유언처럼 주고자 하는 말
| 화자 | 이승만 (제1·2·3대 대통령) |
|---|---|
| 원제 | 개헌안 통과에 관하여 |
| 날짜 | 1952.07.05 (토) |
| 기준 | 공식 기록 |
| 분량 | 35줄 |
전문
○ 이승만
- 민국 헌법의 대통령 직선과 양원제 문제로
- 그동안 정계에 다소 분규가 있었으나,
- 지금은 국회에서 거의 전수로 통과되었으니,
- 지나간 쟁론으로 분규상태를 이룬 것은 왕사에 부쳐서 이저버리고,
- 지금부터는 순서적으로 선후책을 강구해야 될 터인데,
- 위선 개헌안 통과시킨데 대해서는 각 지방 국민들의
- 애국성심으로 분투노력한 일반 동포들의 공심과 여러 대표들이
- 부산에 와서 많은 시일을 경과하여 거의 풍찬노숙하고,
- 견디기 어려운 곤란을 겪으며 불법한 일이나 망행하는 일이 없이
- 조리 있게 노력한 성충과 국회 내에서 민의를 존중히 역여 이 문제
- 해결책에 전후 협력한 의원 여러분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바이다.
- 우리 일반 남녀동포들에게 한 가지 다시 충고하는 말은,
- 이 나라의 안위와 화복이 국민들이 각각 책임을 다해야하기에 있는
- 것이므로 정부나 국회를 방임하지 말고 민의를 따라 순조로 진행하는
- 일은 극력 지지하고 보호해 주어야 정부의 권위가 건전케 될 것이며,
- 만일 사심사욕으로 두국질민하는 폐단이 있을 적에는 언제나
- 궐기해서 법리적으로 해결하도록 각성해야 될 것이니,
- 이것은 내가 우리 전국민에게 유언처럼 주고자 하는 말이다.
- 지금은 대통령선거를 속히 준비되는 대로 진행할 것이니,
- 내가 수차 공식으로 발포한 바와 같이,
- 혹 자의로 입후보하던지 또 혹은 민간에서
- 지정해서 출마시키던지 공개적으로 하고,
- 각각 정책이 어떻다는 것을 공포해서 민중에게 알리고
- 그 정책에 따라서 투표로 작정하게 할 것이니,
- 비밀리에서 음모나 모략 등 수단으로 파당적 투쟁을 만들어
- 정권을 도득하는 비민주적 행동은 절대로 금할 것이고,
- 위협이나 음해 등 선전은 결코 없어야 될 것이며,
- 누구나 자유로 정견을 발표해서 민중의
- 공의를 얻어 피선되기를 도모할 것이니,
- 정부에서는 누가 후보자가 되던지 선거운동에
- 대해서 절대 자유분위기를 보장할 것이며,
- 입후보자 되는 이들을 정당관계나 의사이동을 막론하고
- 일일히 보호하는 직책을 이행해야 될 것이다.
- 나로는 기왕에 여러 번 공포한 바와 같이 후보자 되기를 원치
- 아니하므로 모든 동포는 양해하여 주기를 바라는 바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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