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는 죽어도 산사람이오
| 화자 | 이승만 (제1·2·3대 대통령) |
|---|---|
| 원제 | 6·25 사변 제3주년 기념사 |
| 날짜 | 1953.06.25 (목) |
| 기준 | 공식 기록 |
| 분량 | 258줄 |
전문
○ 이승만
- 우리가 오늘 여기 모인 것은 6.25 사변 제3주년을 기념하며,
- 앞으로 어떠케 살 길을 찾겠다는 계획을 한 번 더 결정하자는 것이다.
- 3년 전 오늘에 이북괴뢰군이 '탱크'와 중포를 가지고
- 이남을 침범해 들어올 적에 우리는 군기도 없었고,
- 또 우방들의 원조도 기대하지 못했든 것이다.
- 우리 청년들의 애국충심으로 우리 반도를 가만히 안저서 남에게 뺏길 수
- 없다는 용감심으로 전국이 일어나서 죽기로 싸우기를 결정했든 것이다.
- 다행히 미국 전 대통령 트루맨 씨가 한국을 공산군에게
- 빼앗기는 것이 미주진영에 위태하다는 각오로 해육공군을
- 발해서 공중과 해상으로 대병이 불시에 도착케 하고,
- UN의 모든 자유국가들을 지도해서 함께 나와 우리를
- 도와서 싸우게 된 결과로 적군이 우리를 바다로 침몰시킬
- 계획을 파괴시키고 3년을 계속하여 싸워나온 것이다.
- 그 결과로 오늘날 이남에서만이라도 우리가 오늘까지 살아나오며,
- 지금에 와서는 우리가 전쟁을 이기고 있는 중이다.
- 미국 군인과 달은 UN 군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우리와 고생을 갓치하며
- 피를 흘니며 만흔 생명을 희생하고 오늘까지 직혀온 것은 공산군을 무리처서
- 침략자를 징벌하며 한반도의 남북을 통일식혀서 독립한 통일 대한민국을
- 확보함으로 세계자유국가들의 집단안전을 보장하기로 목적하였든 것이다.
- 우리가 대구와 부산 지역에서 적군을 방어하며 우리 청년들은 다 전
- 민족과 갓치 공산군의 점령 속에 들어 있어서 정부와 피난민중이
- 조불려석의 위기를 당했을 적에 우리 국군을 새로 편성해서 훈련을 단축한
- 시일 내에 충분히 성립함과 동시에 영특한 '맥아더' 장군의 지휘 하에
- 인천상륙으로 서울을 회복해서 사기를 올리고 민심을 안돈식힌 후,
- 국군이 앞장서서 38선을 타파하고 이북으로
- 올나가서 압록강까지 이르렀든 것인데,
- 의외에 중공침략군이 조수같이 밀녀들어와서 이북괴뢰군과 합세하여 살벌을
- 감행할 때에 우리 국군들은 죽기로 싸워서 무러가지 않키로 결심이었었으나,
- 우리 국경을 방어하기에는 만주와 접근한 관계로 세계대전이
- 일어나서 인류상 전무한 혹화를 면할 수 없겠다는 관찰로 미국
- 사령관 '워커' 장군의 지휘 하에서 투쟁도 없이 후퇴 남하할
- 적에 평양과 개성과 서울을 차례도 양보하고 물너나왔든 것이다.
- 다행이 '릿쥬웨이' 장군이 8군 총사령관으로 UN군을 통솔하게 되여
- 처음으로 한국에 나리며 선언하기를 자기는 후퇴하지 않고 전진할 결심이라는
- 표시가 있은 후에 전 민족이 다시 생활의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.
- 그 후에 릿쥬웨이 장군이 맥아더 장군 후임으로 가게 되고 밴프리트
- 장군이 도착해서 이 분이 우리 청년들의 전투능력이 충분함을 관찰하고
- 우리 국군을 전적으로 확대시켜서 단촉한 시일 내에 동양에서 남만
- 못지 안는 강병이라는 명예를 가지게까지 만들어 논 것이다.
- 그 후 UN 정치가들이 전쟁만으로 우리 문제를 해결시키자면 세계대전을
나머지 218줄 펼치기
- 피할 수 없다는 관찰 하에서 38선 좌우로 방한을 세워서 적군이 더
- 남하할 수 없을 만치 만들어 정전하고 일변으로는 정치회담을 열어서
- 남북통일을 타협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3년 전쟁의 1년 동안은 전장에서
- 승부를 결우다 2년 동안은 쌈을 정지해서 방한 안에서만 보수하고
- 기외는 휴전회담으로 전력해 왔든 것임으로 북진이 중지되고 있는 것은
- 우리가 힘이 부족하거나 결심이 없어서 그러케 된 것이 아니고 국제상
- 협의를 얻어서 진행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걸어온 것이다.
- 우리 우방 중에 특히 미국이 우리를 이만치 도와온 것을
- 살아있는 한인들로는 모르는 사람이 업고 아는 사람마다
- 뼈에 매치는 감사를 아니가진 사람이 하나도 업는 것이며,
- 또 우리로는 이 감사를 영구히 변치 말고
- 기념하자는 것이 우리의 공동히 원하는 바이다.
- 우리가 그 은공으로 사지를 면하고
- 이남만이라도 지금까지 부지하고 있는 중,
- 경제력으로 우리의 굶는 사람에게 밥을 주며 서슨 사람에게 의복을
- 주며 병자와 상이자에게 약을 주어서 백방으로 구제하여 지금까지
- 부지해온 것이 더욱이 우리의 영구히 이즐 수 업는 은공인 것이다.
- 미국이 '아이젠하워' 대통령이 피선되며 한국전쟁을 조속히 맛치기를
- 목적하고 대통령 피선 후에 직시 우리나라에 와서 형편을 시찰할
- 적에 우리는 전무한 희망과 전무한 열정으로 환영했든 것이며,
- '아이젠하워' 대통령 정책으로 우리의 통일은 달성하며,
- 전쟁은 필하기를 희망 햇든 것이다.
- 근자에 다시 판문점회담이 열녀지고 휴전협정이 연합군과 중공군 사이에
- 성립되여서 조만간 서명하게 된다는데 이 조약이 토의될 적에는 우리 국군
- 중에서 한 두 사람을 UN군 사령관의 택임으로 참석하게 되였으나,
- 다만 방청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알고 알 수 업는 것은 몰으며,
- 아는 것은 정부에 보고도 못하고 대외해서 발설도 못하게 된
- 처지에 휴전협상은 기왕에 다 이와 같이 내정이 된 것이며,
- 이번에 다시 판문점회담이 열리게 되여서는 내정된 조건은 그대로
- 협의가 되고 포로관계로 해서 문제가 다소간 되여온 것인데,
- UN군 총사령관 크라크 장군이 특별히 우리 대표 최덕신 소장에게
- 지휘해서 정당한 대표의 권한을 가지고 토의에 참가도 하며,
- 무슨 의견이든지 발론하고 대통령에게 보고할 권리도 허여해서
- 처음으로 의견과 언론을 발표도 하고 보고도 하게 되였든 것이다.
- 그런데 그 휴전협정이 몇 가지 조건을
- 우리가 서명 협조하는 것이 올타고 하나,
- 그 내용이 차차 신문상으로 발표된 이후 우리 정부와 민중 간에 두
- 가지 조건을 절대 접수할 수 업는 사실을 우리 민중이 알고
- 시위운동과 대회결의로 휴전협정을 받을 수 없다는 실정을 성명한 바,
- 이 두 조건은 첫째로 중공군이 우리나라에 거의
- 백만 되는 수효를 허락해서 주둔하게 된다면,
- 우리로는 통일만 못할 뿐 아니라 더 살 수 없는 형편이다.
- 우리가 기왕 지내온 경력과 같이 공산군은 휴전한 후로는 사방으로
- 침입해서 백방으로 우리를 살 수 업게 만들어서 얼마 안에 공산분자들을
- 제어할 힘이 없을 것임으로 불원한 장래에 우리가 다 첵코스로바키아와
- 파란과 중국의 참혹한 화를 면치 못할 것을 우리가 각오하는 바인데,
- UN에서는 휴전협정에 서인한 뒤에는 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우리가
- 공산유격대와 지하공작을 막으려고 싸우지 않을 수 없음으로 군경을 내노아서
- 대항할 지경이면 휴전을 배반하고 전쟁을 다시 만든다는 죄명을 우리가 쓰게
- 되면 엇지 할 수 없이 될 것뿐임으로 우리가 한번 결사전이라도 해서
- 다행히 승리를 얻으면 남북통일해서 우리 반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오,
- 그렇지 못하면 다 죽고 말겠다는 결심으로 이 휴전협정을 접수할 수
- 없다는 전 민족적 결심을 여러 번 공문과 사담으로 발표한 것이다.
- 휴전협정 중의 또 한 가지 접수하기 어려운 조건은 인도국 무장한 군인
- 얼마를 이남에 다려다가 반공포로들을 포위하며 공산당들을 다려다가 이
- 사람들을 권해서 공산국가로 가기를 자원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니,
- 이것은 자초로 이런 전무한 희생을 하고 싸워 온 본의도 아니고,
- 친공하는 외국 군인들이 들어와서 우리를 권하여 공산당이 되라고 하면
- 이것은 싸움을 다 고만두고 휴전이니 무엇이니 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.
- 그런 고로 이 두 가지를 우리가 절대 접수 할 수 없다는 표시로
- 협의가 되지 못하고 우리가 이 휴전협정을 서명해야 평화가 된다는 이유
- 하에 평화를 반대하는 자의 지목을 UN측에서 선언하고 있는 중,
- 이 포로들이 죽어도 공산군에는 아니가겠다고 표시해서 피로써 맹서하고
- 석방해달라는 요청이 내게 들어온 것이 적성 권유할 것인데,
- 삼만 여명되는 사람을 벌서 까닭없이 가두어둔 것이 인도에나
- 인권보호에 위반일 뿐 아니라 가장 우려되는 것은 UN이 우리 사정은
- 몰으고 우리 민심이 어떤 것을 불계하는 친공하는 외국군을 이남에
- 불러들인다는 것은 우리 민중과 충돌을 면할 수 없는 것임으로 이런
- 충돌을 면하자면 이 포로를 석방치 않고는 안된다는 각오로 내가 그
- 책임을 지고 UN군 총사령관과 협의없이 석방령을 발한 것이니,
- 이 이유로 인해서 친공하는 UN국가들은 공개로 우리를
- 성토하며 우리 국권을 손상되는 언론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.
- 그러나 우리의 유일한 목적은 우방들의 의도를
- 무시하거나 반대하거나 거부하자는 의도는 조곰도 없고
- 오직 우리의 생존을 유지하기를 목적한다는 것뿐이다.
- 그러나 오늘 우리가 당한 경우는 3년 전
- 6.25사변 때보다 더 위험한 경우에 처한 것이다.
- 그때는 모든 우방들이 우리를 도와서 공산군과 싸우는 것이 자기
- 나라 안전과 자유인권을 보호하는 유일한 목적으로 알고 내가 먼저
- 말한 바와 같은 도움을 우리에게 주고 각각 많은 희생을 당하고
- 왔는데 지금와서는 UN 각국 정치적 지도자들이 공산군의
- 휴전조건을 접수하여 침략자를 벌주는 대신에 중공군 백여 만명이
- 우리나라에 있게 하고 우리더러 이 휴전을 접수 서명하라고 하니,
- 이것은 남북분열을 국제조약으로 인정하고 중공군의
- 점령을 허가하는 조약에 협의를 하라는 것인즉,
- 이는 사형선고를 받는 것임으로 이것을 받기 어렵다는 말이니,
- 오늘 우리의 형편으로는 미증유의 위기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.
- 휴전협정을 서명하자는 우방들의 목적은 우리를 다 공산당에게
- 그저 포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 휴전협정으로 싸움을 정지시키고
- 정치회담으로 남북통일과 침략군 철퇴를 해결시키겠다는 것이니,
- 우리가 이에 대해서 그 주의는 조곰도 오해하는 것이 아니다.
- 그러나 우리 경력과 우리 관찰로는 전장마당에서 이루지
- 못한 것은 회담자리에서 이룰 수 없을 것이니,
- 지나간 미군정 시대부터 공산당과 토의한 것이 다 실패되였고,
- 또 판문점회담이 2년을 끌고 나가면서 성공 못된 것을 지금 정치회담에서
- 성공하라는 보증이 없음으로 우리가 맹목적으로 딸어갈 수 없다는 것인데,
- 우리가 이때에 우방들의 휴전하겠다는 것을 거부하고 우리는
- 싸움만 하겠다는 것으로 주장하는 바이 아님을 충분히
- 각오시키기 위해서 그동안 몇 가지 제의한 것이 있었는데,
- 일은 중공군과 UN군이 동시에 한국에서 철퇴하자는 것이다.
- 이것은 전쟁이 시작된 후에 공산군이
- 제의한 것을 UN이 거부하였든 것인데,
- 지금 우리가 이것을 제출하는 것은
- 한편으로 공산군의 원하든 바를 딸아가며,
- 또 한편으로 UN이 원하는 휴전을 이 방식으로 하자는 것이니,
- 양방에서 협의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로는 이와 같이 해서라도
- 중공군이 물너나가야만 살 수 있겠다는 의도임으로 이것은 지금
- 휴전조건을 접수하느니보다 이것이 우리의 살길을 열어놓는 목적이다.
- 그 조건에 딸녀서 한미공동방위조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.
- 이것은 이미 다 공포되여서 국제상으로 알게 되었으나,
- 이것은 UN이 받기 어렵다는 것임에 우리가 제2로 제출한 정치회담에
- 3개월 한기를 정해서 그 기한 내에 결과를 이루지 못하면 정치회담을
- 폐지하고 다시 전쟁에 들어가겠다는 조문이 하나요,
- 둘째로는 우리 한미공동방위조약을 성립해서 만일 침략자들이
- 다시 침략할 때에는 미국이 지금과 같이 도웁는다는 조약이
- 있으면 이 휴전협정을 반대하지 않고 협조하겠다는 그
- 조건을 우리가 얼마 전에 종용히 표시한 것이 있었는데,
- 이것도 그 후에 무슨 회답이 없었음으로
- 이것은 우리가 아직 공포한 적은 없었으나,
- 다 무효로 돌아 간 줄 알고 거의 이저바리고 만 것이다.
- 오늘 우리가 이러한 경우에 처해서 우리가 우리
- 입장을 선언한 것은 우리가 일호라도 우방들이 우리를
- 위해서 더 싸워 달라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,
- 또 UN이 협정에 서명하고 다 준행하려는
- 것을 우리가 막으려는 것도 아니고,
- 오직 우리의 요청하는 것은 우리가 그길로 따라가면 사지에 빠질 줄을 아는
- 까닭으로 우리만이라도 싸움을 계속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니,
- 이 요구하는 태도는 UN을 다 저바리거나 배반하거나
- 거부하는 태도가 조곰도 아니고 UN국가들이 각각
- 자기들 편의대로 따라하는 것을 시비하지 아니하며,
- 오직 우리들은 민족자결주의로 진행하는 것을 허락해 달나는 것뿐이다.
- 이때에 우리 민중이 제일 조심하고 또 조심할 것은
- 우리가 절대 실수를 말아서 세계의 모든 우방 중에
- 오해를 만들거나 구실을 주지 말어야 될 것이니,
- 이때가 실로 우리 민족의 명철하고 충실한
- 자격을 표시할 시험장에 이른 것이다.
- 내가 기왕에도 누차 공포한 말이 있었으며 내가 이 기념사에도
- 먼저 대강을 설명한 것은 우리 민중이 미국에 대한 감사를
- 이즐 수 없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깨우처서 이런 험난한
- 시간일수록에 우리 친우들에 대해서 섭섭한 말이나,
- 혹 불순한 행동을 취해서는 우리의 입장을 혼란식히는 것임으로
- 미국에 대해서 조곰도 오해나 불평을 가지는 것은 오직
- 반란분자들이 하는 행동임으로 오직 삼가고 조심하야 될 것이다.
- '아이젠하워' 대통령이 먼저 말한 바와 같이 우리의
- 문제를 속히 해결하기 위해서 백방 노력하여 우리
- 국군 확대와 경제원조를 극력 추진식히고 있는 중,
- 그분의 각오로는 우리 문제를 정치회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생각하고
- 있는 것임으로 여기 대해서 그 의도를 오해하는 것은 불가한 일이며,
- 오직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경우에 대해서는 모든 동맹국들이 절대로 휴전을
- 주장하는 중에서 단독으로 거부하기 어려운 형편임으로 우리가 그 경우를
- 추측하고 있는 중임에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우의를 우리가 이저바리거나
-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의도를 순종치 못하는 것은 심히 마음이 앞은 것이나,
- 우리의 믿는 바로는 이것을 접수하고는 우리가 살 수 없다는 각오이니,
- 또 크라크 장군과 레일러 장군은 다 전쟁 책임을 가지고 정부의
- 명령을 딸아서 행할 뿐임으로 그분들의 의도나 UN 각국 군대 장병
- 간에 다같은 동정을 가지고도 그 정부 명령을 딸아할 것뿐임으로
- 우리가 그 사람들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거나 반동분자들에 기회를
- 주어서 오해를 양성하는 것은 우리가 전적으로 막아야될 것이다.
- 구라파 몇 나라의 강경한 태도를 가지고 실례하는 언사와
- 행동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그 나라 군인들이 우리나라에
- 와서 피흘리고 싸우는 은공을 생각해서라도 그 실례하는
- 언사를 우리가 관계하지 아니하고 대답하고자 아니한다.
- 일반 동포들아 우리가 이 형편에 앉어서 낙심낙망하거나
- 미약한 기세를 가지고는 결코 될 수 없는 일임으로,
- 언론과 행동에 통일주장을 극력 지지해서
- 한 두 사람이라도 딴길로 나가지 말고,
- 다같은 보조로 죽으나 사나 한구뎅이로 들어가야만 될 것이다.
- 잃었든 나라를 회복하자는 데는 업든 나라를
- 새로 만드는 것보담 더 어려운 것이다.
- 무한한 우리의 피와 우방들의 피를 가지고 세워서 이만치
- 만들어 논 민국 국권을 이저바려서는 아니되겠다는 결심을
- 가지고 한데 한덩어리로 뭉처서 한길로 나갈 것뿐이다.
- 어데서던지 외국군이 새로 들어와서 우리를 위협하고 압박할지라도
- 우리는 기미년 삼일정신을 다시 발휘해서 혹 엇던 사람이 우리를
- 칼로 찌르거나 총으로 쏘는 일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무저항주의로,
- 대항하지 말고 선자리에서 죽어도 상쾌하다.
- 뒷사람이 또 밫어서 일어서라 우리가 고립이 아니다.
- 세계 모든 자유를 사랑하는 민족들은 뒤에서
- 자기들의 힘자라는대로 구원하고 있는 것이다.
- 우리가 실수만 말고 정의인도만 붓들고 나가자.
- 남을 원망하거나 시비하지 말고 오직 우리의 직책만을
- 직혀서 발은 길로만 나가면 우리는 죽어도 산사람이오,
- 사라도 참사는 사람이 될 것이다.
- 우리는 굼고 먹는 것도 문제가 아니고, 죽고 사는 것도 문제가 아니다.
- 이북 동포가 8년 동안을 내려오며 처음에는 소련군이 점령,
- 그 후는 괴뢰군의 점령,
- 또 그 후는 중공군의 점령 하에서 살인 방화 약탈들을 받아가며
- 밧게서 도읍는 식물이나 의복이 영여 들어갈 수 없고,
- 적군들이 빼서다가 저이가 입고 저의가 먹는 정경 속에서 칠백만 동포가
- 삼백만 밧게 남지 않었다는 보고가 6.7삭 전부터 연속 듯게 된 바,
- 지금은 그때보다 수효가 더욱 줄엇을 것이다.
- 우리가 이것을 듯고 사아서 먹고 자고 있다는 것을
- 말이 아니고 우리가 벌서 죽어서 몰나야 올흘 것이다.
- 몇 명 아니되는 반정부분자들이 지금 이 기회를 타가지고 또 외국의
- 세력의 의지하여 선전하기를 한인 전체가 다 휴전협정을 접수하는
- 것은 원하는 중이라는 소리를 래듸오 방송으로 공포시키고 있으니,
- 이 나라 위기에 있어서 정당이라 파당이라는 것을 해가지고
- 국세를 요동케 하는 난역분자들을 법으로 다스리라 하겠으니,
- 일반 민중은 망동경행하는 폐단을 일절 피하고 법으로 다스려서
- 매국적 행동가진 자들은 방임해가지고는 아니될 것이다.
- 나로는 민족 전체가 절대 지지해서 우리가 백난을 무릅쓰고
- 우리가 이 자리까지 온 것은 다만 우리 국군들이 애국성심에
- 뭉처서 피를 흘리고 이룬 혁혁한 공훈으로 이루어진 것이다.
- 태산은 갈수록 높고 험하며,
- 높고 험한 것을 이겨나갈수록 더욱 어려워
- 오다가 필경은 단호한 길이 나설 것이다.
- 우리가 잃었든 나라를 회복해서 우리 금수강산을 욕심내는
- 자들이 다시 또 욕심 못내도록 만들어노아야 할 것인데,
- 이것은 우리 삼천만이 지금까지 싸우며 희생하면 지지한 전도만을 계속해서
- 나간다면 우리 앞길은 탄탄한 대로로 고려할 것이 없을 것이다.
- 뭉처라 정신통일을 먼저하자,
- 정신통일을 방해하는 분자는 한족의 원수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.
- 우리 민족의 결심이 무엇인지 모르는 우방 사람들이 있다면,
- 단촉한 시일 내에 표시할 수 있으니,
- 국민투표에 붗어서 다 알릴 수 있을 것이다.
- 남이 알든지 모르든지 우리는 한덩어리로 서 가지고
- 백절불굴하고 쇄골분신하는 자리까지 주저말고 나가야 한다.
- 이것으로 제3회 공산군 침략 기념일의 기념사를 마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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