뒷문으로 들어오는 연락
| 화자 | 이승만 (제1·2·3대 대통령) |
|---|---|
| 원제 | 정치음모사건에 관하여 |
| 날짜 | 1952.06.15 (일) |
| 기준 | 공식 기록 |
| 분량 | 79줄 |
전문
○ 이승만
- 정부 반대분자들이 오래전부터 허무한 낭설을 주작해서 해내해외에서 백방으로
- 선전하여 정부를 위협해서 정권을 도득하기로 비밀리에 상당히 준비해 놓고,
- 국회 안의 정부를 반대하는 극렬분자들과 연합해서 해외에서 재정을 비밀히
- 얻어다가 몇몇 국회원들을 매수해서 대다수를 얻어 가지고 대통령을 저의
- 사람으로 선정해서 연립내각을 조직하여 이북 괴뢰당국자들과 협의해서
- 남북통일을 정치적으로 평화리에 해결하자는 음모가 발각되었으므로,
- 정부에서는 UN군과 우리 국군이 많은 희생을 당하며 공산당을 전면에
- 놓고 싸우는 중에 공산당들이 국회의원들을 통해서 뒷문으로 들어오는
- 연락이 있다는 사실을 가지고 등한히 볼 수 없는 처지이므로,
- 절실히 조사해서 공개재판으로 사실의 유무를 판결하려는 중인데,
- 이 내용관계는 수주일 전부터 양차로 공포된 것이니,
- 우리 민중은 이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크게 선동되고 있는 중이다.
- 동시에 우리 우방들은 이 반대분자들의
- 선전을 기왕에도 많이 들었을 것이요,
- 지금에도 또 연속 부언낭설로 들어오는 것을 가지고 비치어 보아서
- 한국 대통령이 독재정권을 갖기 위해서 국회를 병력으로 압박한다.
- 국회의원을 이유 없이 가둔 것을 석방해야 된다.
- 헌법을 무시하고 국회를 위협한다.
- 는 등 말의 공문으로 공화정체를 말살시킨다는
- 요구가 각처에서 연속 내도하였으나,
- 이것이 다 사실이 아니므로 우리는 이에
- 대해서 별로 고려할 점이 없었으며,
- 오직 공산당의 음모만을 우리가 실상히 여길 수 없는 것이므로
- 아직까지 침묵하고 재판으로 결의되기만을 기다려 오던 것이다.
- 그러나 이 음모사건의 조사가 거의다 마치게 되었으나,
- 오직 정범인 두 사람을 아직 잡지 못하고 있는
- 까닭으로 재판이 며칠 지체되어 오는 것이니,
- 이 사람들을 속히 잡을 수 없는 경우에는 지금
- 조사된 공범만을 가지고 재판을 시작할 것이니,
- 얼마 안에 이 일의 사실유무가 명백히 드러날 것이다.
- 우방들이 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한국에 공화정체가
- 완전히 성립되기를 주장하고 우리를 도와오는 것이니,
- 이는 어디던지 정부를 곤란케 하고 공화정부를 지지해서
- 공산주의를 배제하려는 것이 목적인 까닭이다.
- 그러므로 우리 한국에서 공화정체와 위반되는 일을 행할
- 때는 관심을 아니 가질 수 없어서 내용을 알기 위하여
- 공함과 선전 등으로 과도한 보조를 취하여 반정부분자들의
- 기세를 도와서 순리로 해결하기에 다소간 장애가 있었으나,
- 이것은 우리가 문제 삼으려는 것이 안이요,
- 할 수 있는데 까지는 우호를 손실치 말고 오직 사실로 하여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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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누가 공화정치를 참으로 주장하는가를 증명시키려는 것이다.
- 이 음모사건은 이상에 말한 바와 같이 2주일여
- 간에 그 진상이 두 번이나 발표 되었으며,
- 이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우방들이 조금도 주의를 두지 않고,
- 오직 국회 의원을 석방하라는 것과 헌법을 지켜야
- 된다는 것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으니,
- 설령 민국정부에서 그 요청을 따라서
- 진행한다면 음모사건은 어떻게 조처하며,
- 남북통일을 정치담으로 한다는 것은 무슨 방법으로 막을런지
- 우리는 알기 어려웠으므로 공화정체를 말살시킨다는 시비를
- 듣고서라도 공화정부의 근본을 보호하는 것이 공화정부의 지엽을
- 위해서 근본을 바라는 이보다 옳은 것으로 믿었으므로,
- 반대분자들이 아무런 선전을 할지라도 우리는 흔들리지 아니한 것이다.
- 지금에 한 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국회가 너무 민의를 위반하고 공권을
- 남용해서 투표권을 매도하는 부패한 습관으로 민중이 공분을 참아 오다가
- 이번의 음모사건으로 인연해서 전국이 공포심을 가지고 이 국회를
- 해산시켜 달라는 문제를 제출해서 많은 민중이 연속 각 지방에서
- 몰려와서 대통령에게 호소하며 강요하고 대통령도 민의를 무시하면 우리는
- 민중이 자력으로 국회를 해산시키겠다는 선언까지 있었으니,
- 본 대통령으로는 민중을 따라서 실행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이나,
- 국회의원들에게 기회를 주어서 몇몇 극렬분자 외에는 다
- 민의가 어떤 것을 깨닫고 원칙을 따라서 헌법을 두 조건에
- 대통령 직선과 상하 양원제 법안을 통과시켜 놓으면,
- 그다음부터는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국회에 대한
- 문제를 정당히 해결해서 민의에 충분하게 할 수 있을
- 것을 믿는 터이므로 나의 고충을 이대로 선포하니,
- 일반 민중은 내게 기회를 얼마 더 주기를 요청하며,
- 동시에 민중이 국회에 대하여 토의하는
- 등사에는 정부가 민권을 막지 못할 터이나,
- 만일 언사나 행동에 정당한 정도에 넘쳐서 망동에
- 들어가는 것은 절대로 막아야 될 것이니,
- 극히 주의하기를 일반에게 부탁하는 바이다.
- 근일 보고되는 벽보 전단에 외국인이 내정을
- 간섭한다는 비평으로 선동하고 있다는 바,
- 우리는 이런 문제를 협의로 교정할 수 있는 것이니,
- 공개로 오해를 이르키는 것을 피하는 것이 옳으며,
- 동시에 남에게 기회를 주어서 그 꾀에 빠지지 말아야할 것이며,
- 이런 흉계로 정부입장을 곤란케 만들려는 자가 있는 것을 알면,
- 증거를 얻어서 보고하면 정부에서는 중상으로 상급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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