권력이 국민이 일정기간 맡겨놓은 것에 불과하다
| 화자 | 전두환 (제11·12대 대통령) |
|---|---|
| 원제 | 제11대 대통령 취임사 |
| 날짜 | 1980.09.01 (월) |
| 기준 | 공식 기록 |
| 분량 | 243줄 |
전문
○ 전두환
- 친애하는 국민여러분!
- 내외귀빈 여러분!
- 오늘 새 역사의 장을 여는 뜻깊은 식전에서 먼저 본인을
- 제11대 대통령으로 선출해 주신 통일주체국민회의
- 대의원과 국민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.
- 동시에 이 국가적 일대 전환기에 대통령의 책무를
- 맡게 된 데 대하여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.
- 앞으로 전개되는 80년대는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
- 대내외적으로 획기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.
- 조국이 광복된 후,
- 한 세대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 사회의 중추세력이 바뀌었고 불의의
- 10.26사태는 결과적으로 한 시대를 마무리짓는 전기가 되었습니다.
- 그뿐만 아니라 구시대의 그릇된 기풍을 과감하게 청산하고 깨끗하고
- 서로 믿는 정의로운 새 사회와 부강한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것이
- 오늘을 사는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확신합니다.
- 또한 눈을 밖으로 돌려 볼 때 80년대 역시 국제정치와
- 세계 경제질서에 격동과 격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
- 우선 미소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
- 도처에서 분쟁과 군사적 충돌이 계속될 것이며,
- 특히 동북아지역에 있어서는 강대국간의 전략적 균형이
- 구조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
- 그리고 이러한 열강의 움직임은 한반도
- 주변환경에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습니다.
- 또한 세계경제도 가중되는 자원난과 만성적인
- 경기침체로 계속 진통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
- 이렇게 어려운 국제환경 속에서 우리는 북한공산집단의 침략위협에
- 항상 대비해야 하는 이중의 부담마저 안고 있는 것입니다.
- 따라서 앞으로 우리가 생존권을 지키고 밝은 장래를
- 기약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결의와 단합이 요청됩니다.
- 국민 여러분!
- 우리는 지난 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갖가지 내외의 도전과
- 시련에도 불구하고 경이적인 국가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.
- 그러나 급속한 발전과정에서 많은 모순이 부산물로 생겨났습니다.
- 이른바 권력형 부정축재, 부의 편재현상, 황금만능주의, 도의의 타락,
- 정치적 이견의 극단화,
- 공직자들의 무사안일주의 등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입니다.
- 권력을 이용하여 수십억 또는 수백억의 재산을 긁어모은 정치인이
- 있고 일부 부유층이 사치를 위해 낭비에 흐르는가 하면,
-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사고방식이 팽배하였으며 정직, 성실,
- 근면한 사람이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대우받기는커녕
나머지 203줄 펼치기
- 오히려 못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.
- 이와 같은 부조리와 부패를 그대로 놓아 둔다면,
- 외부로부터의 침략이 아니라 하더라도 내부의 분열과
- 갈등으로 나라의 존립마저 크게 위협을 받게 될 것입니다.
- 백수의 왕인 사자도 다른 맹수의 공격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
- 내부의 병균이나 기생충에 죽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.
- 이 나라는 우리 모두가 피로써 지켰고 땀흘려 이룩한 국민의 것입니다.
- 몇몇 특혜 받은 사람들을 위한 나라가 결코 아닐 것입니다.
- 따라서 80년대에는 이같은 구시대의 잔재를
- 추방하고 참다운 민주복지국가를 건설해야하겠습니다.
-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복지국가는
- 첫째, 우리 정치풍토에 맞는 민주주의를 이 땅에 토착화하고
- 둘째, 진정한 복지사회를 이룩하며
- 셋째,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고
- 넷째, 교육혁신과 문화창달로 국민정신을 개조하려는 것입니다.
- 본인은 제11대 대통령으로서 이와 같은 국가지표를
- 달성하기 위한 그 기초작업에 착수하겠습니다.
- 우선 참다운 민주역량의 축적은 우리의 당면과제 중의 하나입니다.
- 민주주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입니다.
- 그러나 이것은 원래 우리의 것이 아니라 8.15해방과 함께
- 외부로부터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에 그 동안 우리 국민은 민주정치를
- 해 보려고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해 왔으나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
- 있는 기반이 약해 값비싼 시행착오만을 되풀이해 왔다고 생각합니다.
- 민주제도는 어렵고 정묘한 정치제도이기 때문에 조건이
- 성숙되지 않으면 제대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입니다.
- 따라서 새 정부는 민주주의가 성장할 수 있는
- 기반을 다지는 일을 하나씩 해 나갈 것입니다.
- 우선 헌법개정문제에 있어서는 정치과열의
- 방지와 정치풍토 쇄신을 기할 수 있는,
- 다시 말해 우리 현실에 맞는 능률적인 헌법안을 마련할 작정입니다.
- 이 헌법개정안은 늦어도 10월 중에는 국민투표에 붙일 생각입니다.
- 그리하여 정부가 누차 밝힌 대로 내년 상반기 중 새 헌법에
- 의한 선거를 실시하여 신정부를 출범시킬 예정입니다.
- 정치활동은 새 헌법이 확정된 후, 빠른 시일내에 재개토록 하겠습니다.
- 계엄령은 정국이 안정되고 소요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어느
- 때라도 해제할 방침이며 새 헌법에 의한 선거는 계엄이 해제되고
- 자유분위기가 보장된 상황하에서 과열이 배제되고 질서와 법이
- 존중되는 가운데 공정한 자유경쟁을 통해 실시할 것입니다.
- 이와 같은 정치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
-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바이며,
- 아울러 이와 같은 협조분위기가 원만히 성숙된다면 이미
- 최규하 전임 대통령께서 밝혔던 정치일정이 앞당겨져
- 추진될 수도 있다는 점을 밝혀두고자 합니다.
- 참다운 민주주의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리기
- 위하여는 정치풍토부터 개선되어야 하겠습니다.
- 과거처럼 선동, 비리, 파쟁, 권모, 사술,
- 부정부패 등이 판을 치던 풍토 속에서는
- 민주주의가 제대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.
- 우리는 그 동안 이같은 정치작태에 대하여 책임을
- 져야할 상당수의 구정치인들을 정리하였으며,
- 그 외에도 이런 폐습에 물든 정치인들에게 앞으로의
- 정치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 본인의 소신입니다.
- 따라서 정계의 개편과 정치인의 세대교체는 불가피하다고 봅니다.
- 이러한 개편과 교체를 통해 지난날 노출되어 온 정치적 이견의 극단화는
- 앞으로 점차 중화되고 조정되리라고 본인은 기대하고 있습니다.
- 우리가 정착시켜야 할 민주주의는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바탕으로
- 하되 우리의 생존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하고 국정운영상의
- 비능률을 제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,
- 자유경쟁 원칙하에 고도의 경제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하고,
- 우리의 고유한 민족전통과 문화배경에 합치되어야 합니다.
- 그뿐만 아니라 권한과 책임의 한계를 분명히 함으로써
- 책임정치와 책임행정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.
- 특히 대통령 자신부터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
-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일해야 하며,
- 권력이 자신을 위한 개인적 사유물이 아니라 국민이 일정기간
- 맡겨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믿습니다.
- 본인은 민주주의를 이 나라에 토착화하기 위하여 헌법절차에
- 의한 평화적 정권교체의 전통을 반드시 확립할 것입니다.
- 이와 관련해서 최규하 전대통령께서 지난 8월 중순 평화적 정권이양의
- 모범을 보여 주신 데 대하여 본인은 깊이 감명을 받았습니다.
- 참다운 민주주의의 실현은 정부나 정치인의 힘만으로 될 수는 없으며,
-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일상생활을 통해,
- 작게는 공중도덕을 지키는 일에서부터 크게는 국가관에
- 이르기까지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뚜렷한 윤리관을 정립하고
- 생활화하는 것이 민주사회 건설의 첩경이라고 믿습니다.
- 더욱이 전쟁의 참화를 경험하지 못한 전후세대에게 공산주의를
- 극복할 수 있는 확고한 가치관과 투철한 안보의식을 심어주는
- 것은 긴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.
- 다음, 복지사회의 기반조성을 위해서는 자유경제체제에 바탕을
- 두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해 나가는 것이 절대 필요합니다.
- 경제발전은 사회복지의 기본전제가 되기 때문입니다.
- 정부는 앞으로 기업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자유롭고 정상적인 기업활동을
- 최대한 보장하는 동시에 지금까지의 기업에 대한 과잉보호를 지양하고
- 지원시책을 재검토 정비하여 기업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.
- 즉 경제운용방식을 민간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며 기업은 대소를
- 막론하고 경영 결과에 대해 스스로가 책임을 지는 풍토를 조성할 것입니다.
- 한편 국제경제면에서는 개방체제를 유지하면서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
- 과감히 도입하여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.
- 아울러 외국인의 국내 경제활동을 적극 유치,
- 장려하고 그들의 권익을 보장하겠습니다.
- 정부가 추구하는 사회복지정책은 고용기회의 확대에 중점을 두어 모든
- 국민이 각자 자기의 능력에 따라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,
- 풍요롭고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
- 공공투자를 확대해 나가는데 있습니다.
- 정부는 근로자의 노동조건을 향상시키고 임금격차의
- 완화와 근로자의 재산형성을 촉진하며,
- 기업과 근로자가 공존공영할 수 있도록
- 노사협력체제를 계속 확립해 나가겠습니다.
- 농가소득의 증대와 농촌근대화에 박차를 가하기
- 위해 새마을 운동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,
- 도시와 공장에도 새마을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,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.
- 중화학공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로 수출진흥에 주력하고 금융질서의 쇄신,
- 공정거래질서의 확립등을 추진할 것입니다.
- 당면시책으로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생활필수품을
- 원활하게 공급하는 등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겠습니다.
-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발전이야말로 복지국가
- 건설의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,
- 우리가 지금까지 추구해 왔고,
- 앞으로도 계속 추구해야 할 튼튼한 자주국방의 초석이 된다고 믿습니다.
- 우리의 막강한 군사력 유지는 아직도 한반도문제의 평화적
- 해결을 외면하고 있는 북한공산집단의 무력적화야욕을 분쇄하는
- 데 있어 필요불가결한 전제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.
- 본인은 자주국방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 군의 정예화,
- 그리고 사기앙양을 촉진하고 방위산업의
- 착실한 발전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.
- 자주국방없이 민주복지사회를 구현하려고 한다면
- 이것은 사상누각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- 다음,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서로
- 믿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.
- 국민간의 불신도 문제이지만 국민이 정부를
- 불신하는 것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.
- 본인은 그 일차적인 책임이 정부와 공직자에게 있다고 봅니다.
- 앞으로는 나 자신과 내 주변의 부정과
- 부패를 스스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,
- 모든 공직자의 부정부패도 계속 척결해 나감으로써 국민의
- 불신소지를 가능한 한 조속히 없애는 데 주력하겠습니다.
- 그렇게 하는 것만이 정직한 정부로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
-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본인은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
-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회개혁 주도세력이 처음에는
- 대단한 열의와 정의감을 가지고 출발하지만,
-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들이 부패하고 사명감을 상실하기
-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.
- 새 시대에는 결단코 이와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.
- 우리가 새 시대를 여는 데 있어서는 국민 개개인의
- 의식구조가 바뀌어야 하고 가치관이 정립되어야 합니다.
- 새 가치관이라고 결코 고답적인 개념이나 거창한 내용이 아닙니다.
- 규칙을 지키지 않고, 약속을 어기고, 남을 헐뜯고, 거짓말을 하고,
- 불로소득을 꾀하고, 사치와 낭비를 일삼고, 돈으로 매사를 해결하려 하고,
- 압력으로 이권을 청탁하는 등의 폐습을 우리 일상생활
- 주변에서부터 하나씩 고쳐 가려는 마음가짐,
- 이것이 바로 새 가치관인 것입니다.
- 정부는 이러한 새 가치관이 우리 국민의식 속에 뿌리를 내려
- 정의로운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과 연계시켜
- 범국민적 사회정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.
- 지금까지는 사회정화운동이 다만 부정적 요소를
- 물리적 힘으로 제거하는 데에 그쳤으나,
- 앞으로는 긍정적 요소를 고취하는 방향으로 계속 전개되어야 합니다.
- 그리고 이 운동이 성공하려면 가정과 학교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정직,
- 질서, 창조의 정신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.
- 이상과 같은 민주, 복지,
- 정의사회는 획기적인 교육혁신과 민족문화의
- 창달을 통해서만 이룩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.
- 지금까지의 교육은 단순히 지식의 주입에만 치우치는
- 경향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민주시민 으로서의 자질향상,
- 인격의 함양, 확고한 안보의식의 정립,
- 창의력 개발에 역점을 둔 전인교육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.
- 이를 위하여 우선 의무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,
- 과외의 폐풍을 근절하여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켜야 하겠습니다.
- 특히 대학은 앞으로 사회 각분야에서 지도적 역할을
- 담당할 인재를 길러내는 배움의 터전입니다.
- 따라서 정부는 대학에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겠습니다.
- 그러나 대학인들이 현실정치에 뛰어들거나 사회질서를
- 파괴하는 행위로 나올 때 이것은 안보적 차원에서도 결코
-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명백히 밝혀두고자 합니다.
- 문화발전을 위해서는 우리의 전통적 문화유산을 보존, 계승,
- 발전시키는데 힘쓰는 한편,
- 문화예술인들의 자주적이며 창의적인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.
- 국민 여러분!
- 민주복지국가를 건설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궁극적으로
- 조국의 평화통일에로 이어지는 것입니다.
- 정부는 이 민족적 지상과업을 달성하기 위해서
- 앞으로도 남북대화를 끈기있게 추진할 것이며,
- 쉬운 문제부터 점진적으로 풀어 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.
- 남북한문제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언급할
-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읍니다만,
- 한반도에서 전쟁은 방지되어야 하고 민족과 국토의 통일은 반드시
- 평화적인 방법에 의해 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소신입니다.
- 한편, 민주복지국가 건설은 국제사회에서 우리
- 나라의 지위를 더욱 높이는 길이기도 합니다.
- 정부는 한,미상호방위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,
- 교역국가로서 우리 나라의 비중이 국제사회에서 증대되는
- 추세에 맞추어 특히 우리의 주요 우방인 미국,
- 일본을 비롯하여 모든 우방들과 긴밀한 우호협력
- 관계를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.
- 그리고 우리와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는 국가들에 대하여도
- 상호주의원칙에 입각하여 문호개방정책을 유지할 것이며
- 비동맹국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도 계속 증진해 나가겠습니다.
-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!
- 본인은 오늘 제11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지금 밝힌 국정운영의
- 포부와 계획을 성실히 실천할 것을 국민여러분에게 다짐합니다.
- 새 역사,
- 새 시대를 창조하려는 우리의 국민적 의지와 민족사의
- 진운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.
- 우리에게는 오직 결단과 참여와 영광이 있을 것입니다.
- 우리 모두 국가 속에 내가 있고 나와 함께 국가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
- 조국과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겸허한 마음으로 생각하면서,
- 우리 국민 모두가 다함께 손을 마주잡고 새로운
- 광명의 시대를 향하여 힘찬 전진을 계속합시다.
- 이 국민적 결의야말로 바로 오늘과 내일의 새
- 민족사의 장을 여는 원동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.
- 끝으로 국내외에 계시는 국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고루 행복과 번영,
- 그리고 거룩하신 하느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.
-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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