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게 좀 끔찍해요
| 화자 | 노무현 (제16대 대통령) |
|---|---|
| 원제 | 참여정부 평가포럼 강연 |
| 날짜 | 2007.06.02 (토) |
| 기준 | 공식 기록 |
| 분량 | 2,007줄 |
전문
○ 노무현
- 여러분 감사합니다.
- 여러분들은 참여정부를 만들어주신 분들입니다.
- 그리고 이후에 참여정부에 참여해 주신 분들입니다.
- 또 그러지 않고도 뒤늦게 참여정부를 지지해서
- 오신 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,
- 아마 적을 것입니다.
- 제가 여러분을 만나면 가슴이 자꾸 벅차오릅니다.
- 그래서 손짓 발짓도 크게 하고 목소리도 크게 하게 되는데 나중에
- TV화면에서 그 모습을 보면 조금 민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.
- 며칠을 쓰고 어제 밤 12시까지 쓰고 조금 전에,
- 12시 10분까지 썼습니다.
- 차분하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썼습니다.
- 여러분, 왜 모였습니까,
-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합니다.
-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불의에 대해 분노할 줄 알고, 저항합니다.
-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탐구해서 좋은 세상을
- 만들기 위한 방도를 찾고 뜻을 세우고,
-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 행동합니다.
- 사람을 모으고 설득하고 조직하고 권력과 싸우고 권력을
- 잡고 그리고 이렇게 정책을 실행하는 것입니다.
- 여러분은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서,
- 보다 좋은 세상을 위해서 참여정부를 만들었습니다.
- 그런데 참여정부가 그동안 많이 흔들렸습니다.
- 지금도 흔들리고 있습니다.
- 끊임없이 참여정부를 흔들고 깎아내리는 사람이, 언론이 있습니다.
- 여론이 또 그런 언론을 따라갑니다.
- 참여정부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에도 여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- 그러니까 흔들리는 것이지요.
- 정말 참여정부가 실패했는가, 과연 무능한 정부인가,
- 정말 한번 따져보고 싶습니다.
- 설사 실패라는 평가가 나오더라도 남은 기간 동안
- 참여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.
- 여러분도 함께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.
- 성공 여부를 떠나서 살려 나가야 할 만한 가치가 있고 전략이
- 있다면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 계속 노력합시다.
- 가치와 전략에 깊이가 있고 체계가 정연해서 능히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쓸
- 만한 이치가 된다면 저는 이것을 사상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- 사상을 가진 사람은 역사의 가치와 전략의
- 뿌리를 내리게 하려고 노력합니다.
- 참여정부에 그만한 가치와 전략이 있다면 역사에
나머지 1,967줄 펼치기
- 뿌리를 내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.
- 저는 5년 동안 어느 정부라도 실천해야 할 국가의
- 운영이라는 보편적 사명과 참여정부가 특별히 구현해야 할
- 가치를 실현할 사명을 받고 대통령직을 수행해 왔습니다.
- 이제 마무리 할 시점입니다.
- 저는 국정운영이라는 보편적 사명은 다음 정부에 넘길 것입니다.
- 참여정부가 실현하고자 했던 특별한 사명은
- 이제 여러분에게 도로 넘겨 드리려고 합니다.
- 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.
- 물론 저도 함께 할 것입니다.
- 더 좋은 세상을 위해서, 더 훌륭한 역사를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.
- 경제 얘기 하겠습니다.
- 제일 시비가 많은 분야이지요.
- 지난 4년 내내 위기, 파탄, 실패란 말로 흔들었습니다.
- 제 대답은 '증거로 말합시다' '지표로 말합시다' 입니다.
- 오늘 여러분들이 '있는 그대로 대한민국'이라는 책자를 보셨을 것입니다.
- 지표를 모은 책입니다.
- 보니까, 올라가야 할 것은 다 올라가고
- 내려가야 할 것은 다 내려가고 있었습니다.
- 그 사람들이 그렇게 흔들었던 부동산도 이제 안정될 것 같습니다.
- 기초체력이 강해지고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.
- 2003년의 위기를 극복하고 유가상승,
- 환율상승을 흡수하면서 거둔 성과라서 자랑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.
- 우리 경제가 앞으로도 잘 갈 것인가, 저는 잘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- 멀리 보면 보입니다.
- 지금까지 경제가 이만큼이라도 살아난 것은 참여정부
- 정책이 원칙에 충실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.
- 접대비 50만원 신고, 성매매 특별법,
- 부동산 정책 등 이런 정책 하나하나에 저항이 만만치 않았습니다.
- 경제가 어려울 때 단 한 푼이라도 경기에 부담을
- 주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.
- 참여정부는 그러나 원칙을 붙들고 바위처럼 버티었습니다.
- 지금 그 분야는 진일보하지 않았습니까,
- 저는 참여정부의 전략이 적절하고 충실하기
- 때문에 앞으로도 잘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- 제목만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.
- 산업정책을 보면 성장동력산업과 부품소재 육성, 금융, 물류,
- 비즈니스 허브전략,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육성, 환경, 보건, 문화,
- 교육의 산업적 육성 등이 있습니다.
- 종합적인 국가발전전략으로서 혁신 주도형 경제, 과학기술 혁신, 경영혁신,
- 교육혁신, 정부혁신과 인적자원 육성,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,
- 능동적 개방과 FTA, 해외투자, 노사안정, 동반성장, 균형발전,
- 사회투자, 민주주의, 평화와 안보,
- 이 모든 것을 '비전 2030'에 담았습니다.
-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으로 체계화 했습니다.
- 구체성이 없다, 재원 조달 계획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,
- 보지도 않고 하는 얘기입니다.
- 비전 2030은 그 자체가 중장기 재정계획입니다.
- 재정계획을 보고 재원조달 대책이 없다고 말하는
- 사람은 그 자료를 안 봤다는 말입니다.
- 아니면 대게 무식하다는 말입니다.
- 참여정부가 계속 간다고 가정하면 우리 경제에 대해서 장담할 수 있습니다.
- 정권이 바뀌면 어떻게 될까, 그것은 제가 장담할 수 없습니다.
- 다만 저는 우리 국민의 역량을 믿습니다.
- 여간 시원치 않는 정권이 우물쭈물해도 큰 위기만
- 오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잘 꾸려갈 것입니다.
- 참여정부는 어떤 위기도 다음 정부에 넘기지 않습니다.
- 어떤 부담도 다음 정부에 넘기지 않습니다.
- 경제 파탄, 경제 실패를 말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.
- 어느 정부와 비교해서 실패라는 얘기입니까,
- 어느 나라와 비교해서 한국경제가 실패라는 얘기입니까,
- 성장률을 가지고 경제파탄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- 잘못된 것입니다.
- 세계적 추세, 다른 나라의 경험 등과 비교해야 합니다.
- 실제로 성장률이 전부는 아닙니다.
- 98년, 2003년 경제위기는 높은 성장률 뒤에 왔습니다.
- 그래서 높은 성장률이 사고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.
- 그렇게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.
- 성장률은 보통 그 정부의 성과가 아닙니다.
- 6공화국 정부의 성장률은 대단히 높았습니다.
- 문민정부의 성장률도 꽤 높았습니다.
- 그렇다고 그 두 정부가 경제를 잘했다고
- 말하는 사람은 제가 보지 못했습니다.
- 결국 98년 경제위기는 그때 원인이 축적된 것 아닙니까,
- 경제정책의 성과가 성장률로 나타나는
-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돼 있습니다.
- 우리가 지금 먹고 살고 있는 반도체, 휴대폰,
- 그밖에 여러 가지 수준 높은 기술들은 우리 정부에서 만든 것이 아닙니다.
- 지난해 수출 3000억불을 초과 달성한 것도 다
- 이전 정부에서 준비하고 성장시켜 온 것들을,
- 저희 정부에서 열매를 따고 있는 것입니다.
- 다만 15년 정도 되면 어지간한 과수 나무는 제대로 수익이 있는데,
- 그것도 망쳐 버릴 수 있습니다.
- 그해 거름을 잘 못주고, 약도 잘 못치고,
- 관리를 잘 못하면 그만 낙과해 버릴 수 있습니다.
- 그러나 관리를 잘하는 것과 성장의 토대를
- 닦는 것은 구별해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.
- 그 정부의 정책성과는 주가를 보는 것이 훨씬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.
- 주식의 가격은 정책 자체를 평가하고 미리 예측해서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
- 대체로 장차 발생할 성과를 앞당겨서 지금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.
- 지금 경제를 파탄이라고 얘기하고 7% 성장을 공약하는
- 사람들은 멀쩡하게 살아있는 경제를 자꾸 살리겠다고 합니다.
- 걱정스럽습니다.
- 사실을 오해하고 있으니까 멀쩡한 사람한테 무슨 주사를 놓을지,
- 무슨 약을 먹일지 불안하지 않습니까,
- 무리한 부양책을 또 써서 경제위기를 초래하지 않을까, 좀 불안합니다.
- 잘 감시합시다.
- 3만 달러, 4만 달러 공약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- 이거 당연한 얘기를 가지고 생색내고 있는 겁니다.
- 이미 2만 달러 시대로 들어서고 있지 않습니까,
- 올 연말이 되면 2만 달러 시대로 들어갑니다.
- 3만 달러을 하든, 5만 달러을 하든 그거 5년만에 하는 거 아닙니다.
- 조금 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만,
- 지금 우리가 수출 잘하고 있는 것은 옛날에 씨앗을 다
- 뿌리고 가꾸어 놓은 것이고 우리는 관리만 하는 것이지요.
- 다음의 먹거리는 우리 정부가 만들어야 합니다.
- 다음 정부, 그 다음 정부는 그거 따 먹게 되는 것이거든요.
- 그래서 3만불, 4만불이 되면 그것은 참여정부의 성과다,
- 이렇게 적어 놓읍시다.
- 참여정부가 엉망을 만들어 놓으면 3만불 못가거든요.
- 그렇지 않습니까,
- 문민정부가 막판에 외환위기를 초래하는
- 바람에 2만불 달성이 더디어졌지 않습니까,
- 그래서 앞으로 3만불, 4만불로 가면 그것은 참여정부의 공로입니다.
- 제가 근거를 한번 대 보겠습니다.
-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미 FTA가 발효되면
- 연간 0.6%의 성장효과가 있다고 합니다.
- 한-EU 간에 무역 거래량은 한미 간 거래량보다 더
- 많으니까 한-EU FTA를 하고 나면 최소한 0.6% 더
- 올라가니까 1.2%는 거저 갖고 들어가는 것 아니겠어요,
- 물론 경제이론을 잘 아시는 분들,
- 특히 일반 균형이론이나 특수 균형이론에 밝은 분들은
- 제 이야기가 맞지 않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.
- 사실은 그렇게 되는 것 아닙니다.
- 아니지만 이것 안 하면 성장이 유지되지 않을 수도
- 있다는 점을 놓고 보면 맞는 얘기이기도 합니다.
- 하여튼 1.2% 벌어 놓았습니다.
- 참여정부는 행정도시, 혁신도시,
- 기업도시 등의 균형사업을 위해서 2012년까지 기반시설에 56조,
- 지상 건축의 약 45조,
- 합계 101조를 투자하도록 계획을 세워 놓았습니다.
- 청계천 사업비 3700억, 대운하 사업비 14조라고 합니다.
- 정부 계산은 17조인데 이명박 후보는 14조라고 한다고 합니다.
- 17조라고 계산하지요.
- 페리호 열차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것은 100억이면 된다는
- 분들도 있고 또 1조 들어야 한다는 분들도 있지만 어쨌든 다
- 뭉뚱 그려도 균형발전투자의 5분의 1이 안 됩니다.
- 그런데 이 균형발전투자 사업이 우리 건설경기
- 그리고 경제성장에 좋은 기여를 하지 않겠습니까,
- 이 공사가 시작됐을 때 혹시,
- 노임이나 자제파동이 있을까 하는 점을 우려해서
- 건설교통부가 대책을 잘 세우고 있습니다.
- 여기다가 대운하 사업까지 같이 엎어 놓으면 틀림없이 자제파동 일어납니다.
- 참여정부 균형발전 투자는 마지막에 민간투자가 들어오기
- 때문에 청사 이전비 11조만 재정 부담입니다.
- 나머지는 다 회수되는 것이지요.
- 물론 대운하도 민자로 한다고 하는데 어디 제
- 정신 가진 사람이 대운하에 민자 투자하겠습니까,
- 17조든 14조든 재정투자를 하면 재정이 큰일 납니다.
- 그렇게 되면 복지예산을 줄여야 되겠지요, 줄일 데도 없습니다.
- 세금 내리자는 것 말고는 아무런 전략도 없이 참여정부의 성과를 파탄이니,
- 실패니 공격하는 것만으로 우리경제를 세계일류로
- 만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진실입니다.
- 앞으로 토론이 본격화 되면 밑천이 드러날 겁니다.
- 우리 조기숙 교수님 토론 한번 하고 싶지요, 저도 하고 싶습니다.
- 그런데 헌법상으로 토론을 못하게 돼 있으니까 단념 해야지요.
- 어디 잘 하는 분이 있지 않겠습니까,
- 참여정부는 경제를 파탄 냈다며 경제대통령이 되겠다,
-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물어보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.
- 참여정부의 어느 정책을 폐기할 것인지 확실하게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.
- 아마 폐기할 수 있는, 폐기해도 좋을 정책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.
- 감세, 작은 정부,
- 이런 것 말고 다른 정책을 찾기가 정말 쉽지 않을 것입니다.
- 자꾸 없는 것을 새로 찾으려고 하지 말고 책
- 많이 써 놓았으니까 그냥 베껴 가십시오.
- 국가전략을 체계화 한 책을 저는 국민의 정부 시절에 처음 읽었습니다.
- KDI에서 만들어 놓은 것을 읽었습니다.
- 그런데 이제 우리는 세 권입니다.
- 또 꽉 있습니다.
- 우리 언론에게 거듭 거듭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.
- 경제는 심리라고 하지 않습니까,
- 노무현은 흔들어도 우리 경제는 좀 흔들지
-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- 위기론, 파탄론 때문에 주식 안사고 눈치만 보았던 우리 투자자들,
- 그 때문에 입은 손해를 누구에게 배상을 받아야 됩니까,
- 제가 2004년에 주식형 펀드에 가입을 했습니다.
- 부동산이 이기나, 주식이 이기나 해 보자.
- 그렇게 말했습니다.
-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공개를 했습니다.
- 우리 국민들,
- 제발 좀 부동산 근방에 있지 말고 이쪽으로 오시라고 했는데,
- 좀 덜 남더라도 종부세, 양도소득세,
- 이런 것들이 또박또박 나오면 그것 골치 아픕니다.
- 민생과 복지, 이것이 제일 어려운 문제입니다.
- 저는 우선 참여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
- 2003년은 정말 어려웠습니다.
- 그동안 고통받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.
- 여전히 지금도 어려운 분들에게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또 점차
- 나아지고 있으니까 참고 함께 노력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- 정부로서는 국민들에게 항상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그래도
- 두 가지 오해는 풀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- 참여정부에서 양극화가 심해졌다,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- 저도 그런 줄 알고 전전긍긍했습니다.
- 그런데 하나하나 지표를 조사해 보니까 그래도 참여정부가 어지간히 노력해서
- 더 나빠지는 것을 붙들어 놓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
- 그래서 양극화가 심해졌다,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.
- 심해졌든 심해지지 않았든 양극화의 책임이 참여정부에 있다,
- 그것 좀 구차한 말씀 같지마는,
- 경제 현상의 원인과 결과에 관한 인과관계를 이렇게 함부로
- 단정하는 논리가 너무 쉽게 세상에서 통용되면 앞으로 우리가
- 정책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는 사람들이 되어 버립니다.
- 그래서 항상 올바른 논리로써 따질 것은 따지고,
-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.
- 지금 가장 어려운 문제는 비정규직 문제,
- 영세 자영업 문제 그리고 일자리의 품질이
- 점차 양극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지요.
- 전체적인 지표는 2004년을 정점으로 지금 개선되고 있습니다만,
- 이런 내막적인 문제에 있어서 하나하나는 더 나빠지는
- 곳도 있고 또 좀 좋아진 곳도 있고 복잡합니다.
- 참여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일자리 수를 늘리고 품위를 높이는 정책입니다.
- 그리고 복지 정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
- 일자리 정책을 잠시 소개해 드리면 중소기업 육성, 서비스 산업,
- 이전에 없던 새로운 영역으로 사회적 일자리를 발굴하고
- 늘리기 위해서 집요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.
- 고급 일자리 전략, 고급 일자리를 위해서 금융, 물류,
- 기업 지원 서비스 그리고 문화, 산업, 환경, 건강,
- 교육의 산업화를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.
- 다만 환경,
- 건강과 교육의 산업화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나라의 복지
- 근본주의를 주창하는 사람들 때문에 진전이 매우 더딥니다.
- 공공서비스는 공공서비스대로 확충하되,
- 산업적 영역에서 국가 간 경쟁을 할 곳은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의 산업적,
- 시장적 원리의 도입을 강력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
- 좀 지지 부진하고 있어서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.
- 복지 정책이 매우 중요합니다.
- 그래서 복지 정책은 재원 배분을 개혁하고 정책의 방법과 수단을 정비하고
- 전달 체계를 확충하고 그 다음 전체적으로 복지 정책을 사회 투자
- 전략으로 전환하는 종합적인 전략들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 왔습니다.
- 재원배분에 대해선 가장 많은 투입을 했다,
- 가장 많은 성장률을 실현하고 있다,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.
- 참여정부 들어 국가 재정에서 경제 투자와
- 사회 투자를 차지하는 비중이 역전됐습니다.
- 그리고 지방자치 교부금 가운데 복지, 환경 쪽의 비중을 매우 높였습니다.
- 그래서 지방 재정 차원에서도 재원 배분의 큰 전환을 만들어 놓았습니다.
- 정책에 있어선 돈을 지급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,
- 서비스를 개발해서 서비스를 확충하는 방향으로
- 이렇게 여러 가지 전략을 바꾸었습니다.
- 그래서 영유아에서부터 학생, 그리고 또 여성, 노인,
- 장애인 각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가고 있습니다.
- 사회적 일자리 발굴 사업은 바로 사회적
-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.
- 앞으로 군복무 제도를 재편하게 됐을 때 지금보다 훨씬
- 많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.
- 복지전달체계에 관해서는 사회복지사를 충분하진 않지만, 늘렸습니다.
- 동사무소를 국민의 정부 때부터 복지 센터로 한다, 문화센터로 한다,
- 무슨 자치센터로 한다 하면서 부처 간 옥신각신
- 싸우는 것을 기어코 이제 끝장을 봤습니다.
- 이런 것이 간단한 것 같았는데요, 이런 게 어렵다니까요.
- 한다고 보고받고 다음에 보면 그냥 있어요.
- 간다 간다 하는데 나중에 퇴근해서 보니까 그냥 있어요.
- 정리를 했습니다.
- 그래서 동사무소를 생활지원센터로 만들고 일반 공무원들을
- 복지 교육을 시켜서 아주 전문적인 분야는 빼고 복지
- 서비스를 담당하도록 전환시켜 가고 있습니다.
- 참여정부 들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 투자 전략이라고
- 하는 새로운 전략을 채택하고 정리했다는 것입니다.
- 기존의 복지지출은 단순한 소비적 지출이라고 해서 계속 반대가 너무
- 많았고 경제 성장에 지장을 준다는 이론이 있어 반대가 많았습니다.
- 그런데 결국 복지 지출을 잘 하면,
- 방법을 바꾸면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한 사회 투자가 될 수 있다는
- 개념을 도입하고 우리 복지 정책의 내용도 거기에 맞추어서 조정했습니다.
- 이것을 사회 투자 전략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.
- 사회 투자 전략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입니다.
- 그 전략의 내용을 보면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를 중시하고,
-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고, 그리고 예방적 투자를 하는 겁니다.
- 잘 교육시키면 생산성은 높아지고 사회적 부담은 줄어드는 거 아니겠습니까,
- 그런 취지입니다.
- 그리고 이것을 하자면 경제 정책과 사회 정책을
- 통합적으로 보고 통합적으로 운영해야 한다,
-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.
- 그리고 이제 그것과 관계있는 유사한 것으로 사회정책이 있습니다.
- 이것이 핵심적인 어떤 사상과 전략으로
- 구체화되어 있는 것이 비전 2030이거든요.
- 이 비전 2030을 참여정부의 경제
- 부처에서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.
- 기획예산처에서 만들었거든요.
- 청와대에서 만든 것이 아닙니다.
- 그래서 참여정부의 복지는 이제 경제 부처에서도 적극적으로
- 계획을 세우고 추동해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.
- 그 다음 이제 민생과 관련된 것 중 아주
- 중요한 것은 균형 발전 정책입니다.
- 동반 성장, 균형 발전, 부동산 정책, 주거 복지,
- 대학 입시 제도 이 모두가 우리 국민들의
- 민생에 아주 중요한 요소들입니다.
- 이 점에 관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.
- 민생과 복지는 국민의 정부, 그리고 참여정부의 정체성입니다.
- 예산과 정책에서 그 이전과 이후가 확연하게 구별됩니다.
- 그러나 국민의 정부,
- 참여정부의 복지 투자를 가지고는 선진국이 되기에는 아직 까마득합니다.
- GDP 대비 한국의 공공 사회 지출 내지
- 복지 지출 비중은 미국과 일본의 2분의 1,
- 유럽에서 조금 앞선 나라의 3분의 1 수준에 아직 머물러 있습니다.
- 비전2030은 참여정부의 가치와 전략입니다.
- 추상적인 선언이 아니고 매우 구체적인 재정 계획입니다.
- 민생과 복지 정책은 이후 정부의 성격에 관해서 핵심 쟁점이 될 것입니다.
- 보수냐 진보냐,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, 감세냐 아니냐,
- 이런 것이 대통령 선거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쟁점이 되지 않겠습니까,
- 한나라당의 민생 정책을 한번 대강 보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.
- 선심성 정책은 팍팍 내놓는데 그러나 재원
- 조달에 관해서는 아무런 방안이 없습니다.
- 오히려 감세를 주장해서 있는 재원마저 깎아 내리자고 합니다.
- 부동산과 주택 정책을 끊임없이 흔들었습니다.
- 어느 후보가 종부세,
- 양도소득세를 들먹여서 다시 부동산 정책이
- 흔들리지나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.
- 법 통과할 때엔 찬성해 놓고, 할 때까지 계속 애먹이고,
- 하고 나면 딴소리 하고 그래요.
- 균형 발전에 관해 얼마 전에 행정수도를 반대했던 사람이,
- 대통령 후보를 하겠다는 사람이 참여정부의 균형 발전
- 정책이 실패했다고 그렇게 어디서 말을 했습디다.
- 이 분은 균형 발전 옆에 오면 안 되거든요.
- 행정 수도 그거 반대해 가지고 반토막 내놓은 사람 아닙니까, 그렇지요,
- 이것마저 해야 되는데 이 양반이 이거 하겠어요,
- 그건 그렇고 균형 발전 정책은 아직 법 절차와
- 계획을 세우고 법 절차의 단계에서 가고 있습니다.
- 그것만 해도 논 것이 아니고 엄청나게 많은 문제들을
- 해결하고 이제 삽을 딱 뜨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,
- 삽도 안 뜬 사업을 놓고 실패라고 먼저
- 그렇게 깎아내리는 심보는 무슨 심보일까요,
- 안 되면 좋겠다, 이 말 아니겠습니까, 어떻든 균형 발전 정책,
- 여러분 잘 지킵시다.
- 눈 부릅뜨고, 두 눈 딱 부릅뜨고 지킵시다.
- 대학 본고사 부활하자고 합니다.
- 대학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가지고 돈 많은
-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자는 주장이지요.
- 공교육을 망치고 기회 균등의 가치를 흔드는 것입니다.
- 자꾸만 우리 정부를 좌파 정부, 분배 정부, 작은정부 해라,
- 국채가 어떻다, 감세,
- 계속 이런 주장하는데 결국 이 사람들 주장을 모아 보면
- 앞으로 그 사람들이 정권 잡으면 복지는 국물도 없다,
- 바로 이런 뜻입니다.
- 복지 하면 민주노동당이 있지요.
- 근데 그분들 지난 번 선거 때 부유세 부과를 주장했는데
- 같은 세금을 내더라도 부유세 하면 내기 싫거든요.
- 기분이 나쁘거든요.
- 종합부동산세 내자 하니까 내지 않습니까,
- 절대로 국회에서 통과 안 될 것만 계속 주장하고,
- 그래 가지고 생색만 내고, 성과는 하나도 없는 그런 정책을 계속 써요.
- 반재벌, 반 시장주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,
- 강력하게 대응하지만 복지나 사회 투자라는 측면의
- 정책을 보면 쓸 만한 정책이 별로 없어요.
- 투쟁에는 강하지마는, 창조적인 정책에는 너무 약한 것 같습니다.
- 사회 정책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.
- 경제, 사회 두 가지 말씀드렸습니다만,
- 대개 이쯤에서 종합해서 한 가지 덧붙이면 참여정부는
- 위기를 잘 관리하고 극복해 온 정부입니다.
- 여러분, "있는 그대로의 대한민국"을 보시면, 1998년,
- 2003년의 그래프는 급격한 하강 곡선을
- 그리고 골짜기를 이루고 있습니다.
- 98년에 기업 부도가 났고, 2003년에는 가계 부도가 났습니다.
- 2003년의 위기가 1998년 위기의 연장선상에
- 있다는 것을 그래프는 잘 말해 줍니다.
- 98년도에 나빠졌던 것이 지금까지 시정 안
- 되고 있는 많은 지표들이 있지 않습니까,
- 그렇습니다.
- 신용 불량자, 가계 부채, 카드발 금융 위기,
- 중소기업 대출로 인한 금융 위기,
- 2003년도에는 정말 잠 편히 잘 수 있는 날이 없었습니다.
- 아슬아슬하게 해서 다 넘겼고 민생 경제는
- 2004년부터 이제 회복되고 있습니다.
- 이 같은 회복이 북핵 위기라든지 유가 상승, 환율 상승,
- 이런 악조건을 안고 또 끊임없이 위기다, 파탄이다, 총체적 실패다,
- 온갖 저주와 악담을 이기고 그렇게 극복한 것 아닙니까,
- 복지 지출의 증액 때문에 국채는 조금 늘었습니다.
- 숫자 뭐 몇 백조 원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.
- 다른 용도입니다.
- 공적 자금 전환과 외평채,
- 그 채무는 우리가 물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채무라도 괜찮은 채무입니다.
- 물건 사 가지고 있으니까요.
- 실제로 우리가 정부 지출,
- 일반 재정의 지출에 비해서 진 부채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.
-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겠는데요, 여하튼 그렇게 지금 견디어 왔습니다.
- 이 대목에서 저는 우리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
- 참 우리 국민들이 잘 해주십니다.
- 우리 국민들의 역량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잘 극복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.
- 한나라당은 요즘도 계속해서 실패다, 무능이다,
- 참여정부를 흔들고 있는데요.
- 그 양반들이 98년의 후유증이 아직까지 다
- 해소되지 않고 있는 사실을 잘 모르는 모양이에요.
- 여러분 혹시 아는 분들 있으면 우리 책
- 한 권씩 사 가지고 선물 좀 하세요.
- 98년에 나빠진 지표를 회복하는데 지금 아주 고생이 많습니다.
- 참으로 나는, 무책임한 집단입니다.
- 청와대에서 매일매일 언론한테 얻어맞고,
- 한나라당 한마디 하면 톱기사로 올라가서 또 얻어맞고,
- 맞다가 오늘 저 혼자 아무도 안 말리는 데서 일방적으로 한번 해 보니까,
- 기분 좋습니다.
- 참여정부는 평화와 안정을 확실히 지키고 그리고 증진하고 있습니다.
- 북핵 문제에 관해서 대화에 의한 해결 원칙을 그야말로
- 뚝심 있게 관철해서 이제는 확실하게 대화의 길로,
- 쌍방이 모두 확실하게 대화의 길로 들어가서 성의를 다하고 있습니다.
- 2005년도 9, 19선언은 그야말로 참여정부의 작품입니다.
- 근데 증거가 없어서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.
- 9, 19 선언 안에 동북아시아의 다자안보협의체라는 개념이 있는데,
- 그 개념은 그야말로 참여정부가 6자회담,
- 북핵 이후의 동북아 질서를 미리 내다보고 그렇게
- 당사국들을 설득해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.
- 뭔가 좀 비전이 있지 않습니까,
- 남북 간 신뢰가 많이 증진됐다고 봅니다.
- 이것은 우리가 인내하고 양보하고 절제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.
- 한 마디 나쁜 소리 들으면 두 마디 쏘아 주고,
- 또 세 마디 돌려받고 네 마디 쏘아주고
- 그렇게 하는 것이 상호주의라고 합디다.
- 미사일 발사 했을 때, 핵 실험 했을 때 그 당시의 우리 언론,
- 우리 정치, 우리 국민들 저를 죽사발 만들었습니다.
- 여론조사해 보니까 '잘못 했다'가 70% 이상 나왔습니다.
- '왜 암 말도 안 하노.
- 한 대 때려야지.'
- '새벽에 왜 비상 안 걸었느냐.'
- 이런 것은 옛날에 안보 독재할 때 써먹던 겁니다.
- 걸핏하면 비상 거는 것,
- 안보독재할 때 써먹던 것인데 그때 기억이 남아 있어 가지고 왜 안
- 하냐고 국회에서도 떠들고 통일부 장관이 벌겋게 닦달을 당했습니다.
- 바보가 됐습니다.
- 그런데 국민들까지 섭섭하게 왜 그랬냐고 합니다.
- 우리가 절제하는 가운데 신뢰가 구축되는 것입니다.
- 저는 북한의 자세가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.
- 보면 확실히 다릅니다.
- 동북아 시대의 구상, 균형 외교,
- 그리고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유연한 대응,
- 동북아 다자안보체제 적지 않은 성과입니다.
- 중요한 개념들입니다.
- 이 또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체성입니다.
- 한나라당은 친북 좌파정권, 퍼주기, 금강산, 개성공단 중단 하라,
- 그렇게 계속 주장해 왔습니다.
- 거기에 장단을 맞추어서 전부 나서서 저를 성토하던 사람들,
- 특히 작전통제권 절대로 이양 받지 마라 하면서 서울 한
- 복판에서 시위하던 분들 지금 다 어디로 가셨습니까,
- 웃고 말 수도 있는데,
- 우리 사회의 이 같은 수준의 인식을 가지고 소위 한반도 시대,
- 동북아 시대, 다민족 시대를 제대로 대응할 수 있겠는가,
- 우리나라가 과연 선진국 대열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인가,
- 이 대목에서 그 말씀을 하나 드리지요.
- 2020년이 되면 동북아 지역의 경제력이 전
- 세계 경제의 5분의 1이 동북아로 집중된다,
- 그래서 세계의 경제중심이 된다, 그렇게 말하지요.
- 맞습니다.
- 그러나 경제의 중심이 된다고 해서 결코 동북아,
- 또는 동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는 없습니다.
- 문명의 중심 요소를 단지 경제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.
- 우리가 추구하는 문명의 핵심적인 요소는 공존의 지혜,
- 말하자면 평화와 공존 아니겠습니까,
- 평화와 공존의 전략과 정책이 앞서 있는 나라가,
- 앞서 있는 지역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.
- 오늘 세계의 중심은 미국도 아니고 유럽이라고 생각합니다.
- 동북아시아가 진정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고
- 세계 문명 중심으로 발전하려면 우리 국가적 전략과
- 국민 의식을 새로운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합니다.
- 참여정부는 안보를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.
- 자화자찬합니다.
- 국방개혁을 이제 돌이킬 수 없도록 제도화해 놓았습니다.
- 이제 앞으로 갑니다.
- 윤광웅 장관님,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.
- 한다 한다 하면서 안 했는데,
- 근데 윤장관이 들어오셔서 다 만들어 놓고 나가셨습니다.
- 법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.
- 국방비 투자구조도 다 바꾸고, 군 구조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,
- 군의 전투력 개념도 바꾸고 그렇게 해서 국방력을
- 질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그런 정책이 국방 개혁입니다.
- 20년 동안 말로만 해야 한다,
- 이렇게 하면서 미루어 왔던 것인데 이제
- 이번에 확실하게 본궤도에 들어갔습니다.
- 국방조달체계, 군사법제도, 의무제도 이런 것들을 다 개혁해서 합리화,
- 효율화하고, 그래서 정예강군을 만들어 국방력이 증강된다,
- 이것이 저희 국방 개혁의 논리입니다.
- 하나 하나가 모두 저항이 만만치 않은 문제들입니다.
-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.
- 저도 뚝심과 전략을 갖고 했습니다.
- 우리 귀한 자식들 병영 생활환경을 개선했습니다.
-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지 않습니다.
- 나라의 위신을 높이고, 국익을 증진하는 외교를 했습니다.
- 균형외교를 했습니다.
- 작전 통제권, 용산 기지이전과 같은 일들, 미루어 왔던 숙제지요.
- 한,미 동맹을 재조정해서 이런 일을 했습니다.
- 용산 기지에는 이제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공원이 만들어질 것입니다.
- 돈은 좀 듭니다.
- 들지마는 대운하 같은데다 돈 쓰지 말고
- 이런 데 돈을 써야 된다고 합니다.
-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에서 나왔습니다.
- 본시 그분이 훌륭하고 국제무대에서 신망이 있는 분입니다.
- 그러나 우리가 균형 외교를 하지 않았다면
-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그 자리 안 시켜줍니다.
- 하여튼 균형외교가 좀 기여했습니다.
- 한나라당은 균형 외교 안하거든요.
- 대미 일변도 외교를 안 한다고 저를 얼마나 타박을 줬습니까,
- 자원 확보도 꽤 많이 했답니다.
- 그림 보니까 나와 있습디다.
- 그리고 좀 전략적인 해외 투자 이런
- 것을 기획해서 작년 하반기부터 알제리,
- 아제르바이잔, 나이지리아,
- 그 밖의 동남아 여러 국가에 한 두 개의 사업이 아니라 여러 분야의
- 정부 컨소시엄을 형성해서 패키지로 투자하고 협력하는 방향으로 전환을
- 해서 이제는 한국도 본격적인 해외 투자 국가가 될 것입니다.
- 요즘 경상수지 적자 얘기가 나오는데 우리나라는
- 정말 외국에서 과실송금이 들어오는 게 없거든요.
- 그 대신 과실송금은 많이 나가지 않습니까,
- 우리도 앞으로 투자를 통해 과실송금 들어오는 나라로 그렇게 갑니다.
- 참여정부에서 확실하게 그 방향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.
- 파병 문제, 전략적 유연성을 잘 했느냐, 못 했느냐 시비가 좀 있었고요,
- 한,미 FTA 문제,
- 이 부분은 타당성에 대해 따로 설명 드리지 않겠습니다.
- 기회가 있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받고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.
- 해외 다니면서, 외교하면서 제가 받은 느낌인데요,
- 한국이 국제무대의 당당한 일원으로 등장한 때는 국민의 정부부터입니다.
- 지도자의 정통성이 국가위신에 미치는 영향이
- 굉장히 크다는 것을 많이 실감하고 다닙니다.
- 어느 정부의 성과를 얘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약입니다.
- 공약은 그 시기 국민의 요구를 담아놓은 것이기 때문입니다.
- 많은 국민들의 수많은 요구 중에서 국민들의
- 공감대가 가장 높은 것이 핵심공약 아니겠습니까,
- 핵심공약은 보통 그 시대의 역사적 과제,
- 바로 시대정신을 응축한 것이라고 합니다.
- 그래서 공약은 중요합니다.
- 참여정부의 공약을 보겠습니다.
- 핵심공약만 보면 '국민이 주인되는 나라' '떳떳한 국민,
- 당당한 나라' 이런 말을 많이 썼습니다.
- 제일 많이 썼던 것이 개혁과 통합이었습니다.
- 그 다음에 새로운 정치,
- 이것이 국민들한테 가장 많이 받아들여졌던 것 같습니다.
- 여러 소리 말고 정치개혁해라, 이런 뜻이었던 것 같습니다.
- 말하자면 독재와 권위주의의 잔재를 청산하고
- 정치부터 똑똑히 하라는 것이었습니다.
- 요즘 후보들이 들고 나오는 공약하고 비교해
- 보면 조금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.
-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과 이행과정을 점검해 보십시다.
- 우선 개혁의 공약입니다.
- 저는 후보 시절에 "노무현이 만난 링컨"이라는 책의 서문에서
- '낮은 사람' '겸손한 권력' '강한 정부' 이런 공약을 했습니다.
- 그 뒤에 대통령 후보가 돼서는 '친구 같은 대통령' 이렇게 공약했습니다.
- 정치권력을 개혁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.
- 권위주의, 가신정치, 측근정치 등도 개혁하겠다는 것이었지요.
- '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', 이런 공약이었습니다.
- 정치권력, 권력기관, 언론권력의 횡포를 염두해 두고 한 공약이었습니다.
- 정경유착, 권언유착, 부정부패, 연고주의를 다 청산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.
- 그리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.
- 정보의 평등, 기회의 평등, 조세행정의 투명화, 공정위 강화,
- 검찰권의 공정성, 이런 것들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.
- 원칙과 신뢰를 얘기했습니다.
-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, 합리적인 사회를 얘기했었지요.
- 한마디로 말해서 예측이 가능한 사회로 가자.
- 그래야 우리 국민들이 떳떳하게 살 수 있다,
- 떳떳한 국민이 거기서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,
-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사회.
- 복지는 그 자체가 가치이거니와 갈등 예방과 국민통합을 위해
-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균형발전사회가 필요한 것입니다.
- 지역주의 극복, 국민통합은 잘 안 된 것 같습니다.
- 그러나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가
- 영남에서 득표한 것이 32%였습니다.
- 이건 그 이전의 두 배에 해당되는 아주 막대한 표입니다.
- 아무리 마음대로 쓰는 신문도 요즘 지역차별,
- 인사편중 이런 것은 안 씁니다.
- 없나보죠.
- 그런데 다시 지역주의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
- 열린우리당이 흔들리고 있습니다.
- 어려워지면 지역에 기대려고 하는 기회주의가 다시 대두하고 있는 것입니다.
-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.
- 새로운 정치, 그것은 대선과정에서 이미 시작됐습니다.
- 여러분들이 시작하신 것입니다.
- 그리고 당선된 이후에 대선자금 수사로
- 우리나라에 정치문화의 천지개벽이 일어났습니다.
- 그런데 이 또한 요즘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
- 공천헌금과 같이 은밀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.
- 일부 정치인들이 정상배로 타락하고 있습니다.
- 지역주의로 공천권이 이권화된 것입니다.
- 그런데 이번 대선을 미리 보면 개혁의 공약이 없습니다.
- 정치개혁의 공약이 안 보입니다.
- 언론도 대강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.
- 공천헌금 사건이 108건이나 수사를
- 했는데 보도는 별로 안 된 것 같습니다.
- 국무회의에서 법무부장관이 보고까지 하도록
- 했는데 그래도 대충 보도하고 말아 버렸습니다.
- 공천헌금은 괜찮다, 자기들끼리 해 먹으니까 국민은 손해 없다 이것인가요,
- 큰일 났습니다.
- 정말 큰일 났습니다.
- 그리고 과거사 정리를 공약했습니다.
-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.
-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.
- 그리고 과거의 족쇄를 풀고 미래로 가기
- 위해서 과거사 정리를 해야 합니다.
- 미래를 위한 일입니다.
- 왜 과거에 집착하느냐고 비난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.
- 미래로 가기 위한 것입니다.
- 참여정부는 정부를 혁신하고 있습니다.
- 공직사회는 국가 발전의 핵심역량입니다.
- 일하는 태도와 방법을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.
- 조직과 제도, 절차를 모두 혁신합니다.
- 엄청난 시스템의 혁신이 이루어졌습니다.
- 모든 업무를 매뉴얼로 만들고 또 표준화 해 가고 있습니다.
- 정보정책의 품질관리 제도를 도입했습니다.
- 행정제도의 기반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.
- 예를 들면 정책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많은
- 정책들이 있는데 통계가 없어서 너무 불편했습니다.
- 다 정비하고 있습니다.
- 국가평가체계도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습니다.
- 이제 사전점검 체제도 만들고 있습니다.
- 그리고 혁신하는 방법을 혁신했습니다.
- 혁신을 혁신했습니다.
- 그래서 많은 혁신기법이 지금 공직사회에서
- 적용되고 있고 많은 성공사례가 나왔습니다.
- 책을 모으면 이 스크린 벽이 가득 찰 만큼 각
- 부처나 조직에서 사례들을 발표해 놓고 있습니다.
- 물론 그 중에는 쭉정이도 좀 있습니다.
- 쭉정이라도 그게 어디입니까,
- 정부혁신은 국제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
- 혁신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, 혁신지수 세계 7위,
- 참여정부 대통령은 혁신대통령입니다.
- 참여정부 대통령은 설거지 대통령입니다.
- 20년, 30년 묵은 과제들을 다 해결했습니다.
- 행정수도는 30년 묵은 과제이고 용산기지 이전, 전시작전통제권,
- 국방개혁은 20년 묵은 과제이며 방폐장 부지 선정,
- 장항공단은 18년 묵은 과제입니다.
- 사법개혁은 10년 이상 끌던 과제이고,
- 항만노무공급체계 개선은 백년이 넘는
- 과제인데 이것을 참여정부가 해결했습니다.
- 그냥 넘겨주는 것이 없었습니다.
- 하나하나 전부 갈등이 있고 저항이 있었습니다.
- 새만금, 천성산터널, 사패산터널, 공공기관 이전, 화물연대,
- 노사관계 제도 선진화, 비정규직 입법, 특수고용 문제, 부동산 보유세,
- 국세 투명화, 성매매특별법, 언론개혁, 과거사 정리,
- 그러니까 나라가 시끄럽지요.
-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,
- 어렵다고 회피하거나 결코 미루지 않았습니다.
- 소신과 뚝심, 그리고 치밀한 전략으로 정면 돌파하고 책임을 다했습니다.
- 드러나지 않아서 묻어버리기 쉬운 일까지
- 찾아내서 처리를 한 것도 있습니다.
- 철도공사 적자문제, 항공산업 재무구조 문제,
- 이런 것들도 다 챙겨가면서 했습니다.
- 앞으로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.
- 국민연금, 공무원연금, 방통융합, 4대보험 징수 통합, 자본시장 통합,
- 이런 일들이 있습니다.
- 이 중에서 방통융합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.
- 언론의 힘이 너무 셉니다.
- 국민연금도 손해가 많습니다.
- 하루 800억씩 손해가 난다고 하고,
- 1년에 14조씩 적자가 누적된다고 합니다.
- 어렵습니다.
- 국민연금과 관련해서 한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.
- 연금을 받고 전체적으로 운영하는 것하고 사업적으로
- 투자하는 기구를 나누려고 하는데 이게 참 어려웠습니다.
- 그 방안을 어렵게 마련해서 16대 국회에 제출했습니다.
- 그런데 한나라당이 공무원연금 투자운용체계를 개선하면
- 주식 투자를 해서 주가가 올라갈 경우 17대 총선에서
- 한나라당이 불리하다고 해서 뒤로 미뤄버렸습니다.
- 적대적 언론 가운데에서,
- 여소야대 국회에서 어떻게 해냈는지 정말 우리
- 장관들과 실국장들이 고마운 사람들입니다.
- 국회의원 타이르고, 달래고, 매달리고 그렇게 해 온 것입니다.
- 공무원들 칭찬을 자꾸 하는데 그게 이유가 있습니다.
- 제가 빚을 많이 졌으니까요.
- 기자실 논란이 지금 뜨겁습니다.
-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.
- 폐해가 있어서 개혁한 것입니다.
- 1차 개혁을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옛날의 폐해가
-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2차 개혁조치를 한 것입니다.
- 이대로 넘겨주면 다음 정부에서는 기자실이 다시 부활되고,
- 사무실 무단출입도 부활되고,
- 가판도 부활되고 자전거일보가 다시 부활될지도 모른다는
- 우려 때문에 확실하게 개혁해서 정리해서 넘겨주기 위해
- 제2차 브리핑제도 개선을 한 것입니다.
- 왜 유독 언론만이 부당한 권리와 부당한 이익을 계속 주장하는 것입니까,
- 민주화 이후 모든 조직과 집단이 관행이란 이름으로 누리던
- 부당한 이익을 다 포기하고 있는데 왜 언론은 그렇게 못합니까,
- 국민의 알권리를 방패로 막강한 권력을 누리고
- 있으면서 왜 부당한 이익을 주장합니까,
- 언론의 이기주의가 너무 지나칩니다.
-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은 언론에게도 적용되어야 합니다.
- 왜 양심 없는 보도를 계속하고 있습니까,
- 전 세계 언론선진국에는 다 기자실이 없다는 사실,
- 그리고 기자실이 있는 일본은 언론자유 53위이고, 미국은 51위이고,
- 참여정부의 언론자유는 31위라는 사실은 왜 보도하지 않습니까,
- 세계언론인협회의 성명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.
- 누가 왜곡된 정보를 제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유감스럽습니다.
- 걸핏하면 내놓는 입맛에 맞는 여론조사도 왜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.
- 설문을 조작하기가 어려운지,
-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어서 인지 묻고 싶습니다.
- 언론자유, 언론탄압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.
- 언론은 집단이기주의의 껍질을 버리고 정직하게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.
- 과연 언론자유가 기자실에 있습니까, 유신시절,
- 5공시절은 기자실 전성시대였습니다.
- 그 기자실에 언론자유가 있었습니까,
- 통제와 유착과 부당한 이익만 있었을 뿐 아닙니까,
- 정말 기자실에 국민의 알권리가 있습니까,
- 알권리는 기자실의 관급정보 받아쓰기, 귀동냥에서 충족되는 게 아닙니다.
- 발로 뛰어서 기사를 써야 국민의 알권리가 충족되는 것 아닙니까,
- 그동안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했다 싶은 좋은
- 기사들 중에서 기자실에서 나온 기사는 없습니다.
- 기자실에서는 좋은 기사가 나오지 않습니다.
- 출입처 기자실은 경쟁의 필요성을 줄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.
- 출입처 제도는 편견과 유착의 근원이 되고
- 기사를 획일화 하는 백해무익한 제도입니다.
- 좋은 기사,
- 나만의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출입처 바깥으로 나가서 발로
- 뛰고 시야를 넓히고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기사를 써야 합니다.
- 출입처를 없앤다고 언론탄압이 되겠습니까,
- 1차 개혁 때도 언론을 탄압한다고 반발했지만
- 언론자유도는 오히려 더 높아지지 않았습니까,
- 그리고 언론기사의 품질도 더 좋아지지 않았습니까,
- 가판도 없어지지 않았습니까,
- 온라인 브리핑과 온라인 질문답변 시스템을 이용하면
- 기자실보다 훨씬 편리하게 취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.
- 기자수가 적은 언론, 경쟁력이 약한 언론에게는 훨씬 더 유리합니다.
-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.
- 가재는 게 편이라는 것도 어지간할 때 애교지,
- 무조건 초록이 동색으로 그렇게 하면 기자 다 함께 욕 먹습니다.
- 대한민국 기자의 위신과 자존심을 그런 대로 유지하게 해
- 준 것은 유신시절의 해직기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.
- 그렇듯이 지금 이 시기에도 기자실 폐지를 당당하게 주장하는 언론이
- 있어야 뒷날 우리나라의 언론인 전체가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.
- 저는 언론의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.
- 정치인들이야 언론의 밥 아닙니까, 볼펜 들고,
- 카메라 들이 대고 묻는데 어쩌겠습니까, 그러나 국정홍보처 폐지,
- 기자실 부활을 대통령 공약으로 들고 나오는 사람들은 너무 심합니다.
- 이렇게 하는 것을 어떻게 불러야 합니까, 추파라고 부를까요,
- 영합이라고 부를까요, 굴복입니까, 참 어이가 없고 한심합니다.
- 뭘 좀 알고 말합시다.
- 엉터리 기사만 따라 읽지 말고 다른 나라 사례들도 알아보고
- 공부도 좀 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민주주의의 미래,
- 우리나라의 미래도 생각하고 말합시다.
- 제가 지금 언론탄압을 하면 무슨 영화를 얼마나 보겠습니까,
- 고작 서너 달입니다.
- 8월에 개혁하는데 9, 10,
- 11월 그때는 이미 무대가 정부를 떠나고 있는 때입니다.
- 저는 뒷방 아저씨 아닙니까, 언론탄압 하고 말 것이 뭐가 있습니까,
- 뜻이 있어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,
- 언론탄압도 나쁜 일이지만 언론의 눈치도
- 보고 영합하는 것도 나쁜 일입니다.
- 언론에 영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.
- 과연 진심입니까, 그렇게 하면 정권 잡습니까,
- 그렇게 정권을 잡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입니까,
- 지금은 여론과 언론의 눈치를 살피느라고
- 할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런 정권,
- 언론 권력에 영합해서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그런 정권으로 치열한
- 국가 간의 경쟁을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어수룩한 시대가 아닙니다.
- 우리 국민들은 그런 정부를 원하지 않습니다.
- 영합도 정도가 있습니다.
- 국정홍보처 폐지까지 들고 나오는 것은 정말 너무 지나칩니다.
- 국정홍보처가 불법이라도 했습니까,
- 설사 불법을 했다 치더라도 국가기관을 폐지하는 일은 아닙니다.
- 차떼기하고 공천헌금한 정당도 문을 닫지는 않았습니다.
- 마음에 안 든다고 국가기관을 폐지하자고 하는
- 사람들 보면 참 무책임한 사람들입니다.
- 아, 저도 오늘 기분이 좋습니다만 신문 제목이 험악하겠지요,
- 민생은 정책에서 나오고 정책은 정치에서 나옵니다.
- 정치는 여론을 따르고 여론은 언론이 주도합니다.
- 언론의 수준이 그 사회의 수준을 좌우할 수밖에 없습니다.
- 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언론이 먼저 선진 언론이 되어야 합니다.
- 우리도 선진국 한 번 해 봅시다.
- 정치와 언론만 선진국 수준에 미달하고 있지 않습니까,
- 우리 정치와 언론이 각성해서 우리도 선진국한번 해 봅시다.
- 갑시다.
- 부탁합니다.
- 최소한 있는 정책과 사실만은 제대로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.
- 오죽하면 정부가 KTV와 국정브리핑에 그렇게 매달리겠습니까,
- 내용을 알고 정확하게 써주시기 바랍니다.
- 오죽하면 정부가 보도점검 시스템을 만들어
- 놓고 기사를 일일이 점검까지 하겠습니까,
- 이제 모두 양심과 용기를 가지고 개혁에 동참합시다.
- 먼 후일 나는 참여정부에서 가장 보람
- 있는 정책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언론정책,
- 언론 대응이라고 그렇게 말할것 입니다.
- 물론 역부족이고 한계는 분명하지만 그러나 매우
- 중요한 일이고 상당한 진보를 거둘 것입니다.
- 민주주의 진보에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.
- 참여정부에 대한 제 총평을 하겠습니다.
- 참여정부는 험한 바다를 헤쳐 왔습니다.
- 거센 바람과 험한 파도 그리고 뜻밖의 수없이 암초를 만났습니다.
- 끊임없는 진로방해와 발목잡기, 흔들기, 돌발사고에 시달려 왔습니다.
- 그러나 우리는 침몰하지도 않았고 좌초하지도 않았습니다.
- 말년까지 레임덕 없이 잘하고 있습니다.
- 대통령선거 당시에 노사모 하는 사람들이 돈
- 없이 선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덕분입니다.
- 그 분들이 저를 돈으로부터 저를 자유롭게 만들어
- 주었기 때문에 그래서 대선자금수사도 할 수 있었고,
- 그 많은 의혹 제기에도 무너지지 않고 견뎌 올수 있었습니다.
- 감사합니다.
- 참여정부가 하고자 한 일은 대체로 다 실천이 되었습니다.
- 참여정부는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.
- 집안은 끊임없이 시끄러웠지만 한국군은 잘 가고 있습니다.
- 방향도 괜찮고 속도도 괜찮습니다.
- 흔들지 않은 정책이 없었는데도 그렇게 발목을 잡았는데도 여소
- 야대 국회인데도 이렇게 된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.
- 이거는 정치학자들이 한번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 현상 아닐까요,
- 종합적으로 봐서 5년 전 대통령 선거 때 여러분이
-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제게 기대했던 것이 무엇입니까,
- 그 기대 수준에 비교해 보면 한참 낫지요,
- 저는 기대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.
- 그런데도 이렇게 시끄러운 것은 그 이후에
- 새로운 불만들이 생겼기 때문입니다.
- 공약한 것은 다 호주머니에 받아 넣고 '경제 내 놔라, 이 사람아.'
- 합니다.
- '예, 드리겠습니다.
-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.'
- 준비 안 된 대통령,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신데요.
- 지나고 보니까 그 말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.
-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에게 '이제는 그 말씀 취소해 주십시오.'
-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.
- 다만 준비되지 않은 것 한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.
-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는 말을 고상하게 잘 다듬어서 해야 되는데 그
- 재주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고 지금도 아직 그 재주가 부족합니다.
- 앞으로 한 번 더 시켜주면 확실하게 하겠습니다.
- 제가 그동안에 몰랐습니다.
- 이제 하도 시샘이 많고 시비가 많아서 노사모 있는 데는
- 잘 가지도 못하고 보고 싶어도 못 보고 그랬습니다.
- 고향 생가 바로 뒤에 집을 짓고 있습니다.
- 제 집은 '지붕은 낮은 큰 집'입니다.
- 왜 큰 집이냐면 규모가 작지 않으니까요.
- 그런데 그 선입견을 어떻게 갖고 보냐에 따라서 달라지기
- 때문에 큰 집이라고 이름을 붙여 놔야 보고 실제로 보고는
- '별로 크지도 않은 데 뭔 큰 집이야.'라고 생각하겠지요.
- 그리고 지붕이 아주 높고 이러면 좀 권위적으로
- 보일 것 같아서 지붕을 낮게 짓고 있습니다.
- 그 앞에 조그마한 마당 하나 만들고 해서 이제
- '노사모 마당'으로 이름을 붙일 생각이거든요.
- 노사모라고 이름을 붙이니까 그러면 노사모
- 참여 안 했던 사람은 어쩌라는 얘기냐,
- 저는 노사모라는 것을 고유명사로도 쓸 수 있지만,
- 그와 같은 사회참여 활동,
- 정치참여 활동을 보편적으로 그냥 노사모
- 활동이라고 보통명사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- 이제 참여포럼 하면 노사모도 다 들어가는 것이고요.
- 나중에는 참여포럼도 노사모로 이렇게 그렇게 서로
- 통합되는 그런 과정으로 갈 수 있지 않느냐 생각합니다.
- 보편적 현상이니까요.
- 그러나 제가 결정할,
- 일방적으로 결정한 문제도 아니고 여러분들도 함께 한번 생각해 보십시다.
- 참여정부에 참여했던 많은 분들이 직접 노사모 그런 활동에
- 참여 안 하셨지만 정부에 참여하고 관료생활 하다가,
- 학자 하다가 참여하신 분 많지만,
- 그분들이 노사모라는 현상을 눈으로 지켜봤고 또 상당히 보통 1년 이상씩
- 저와 함께 일하면서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느냐 어떤 방법으로 추구하느냐
- 이런데 대해서 공감대가 상당히 높이 형성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.
- 참여정부 공무원은 보통 공무원과는 다릅니다.
- 참여정부 정무직에 장,차관 지낸 분들은 그 이전의
- 관료 출신과는 다른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
- 모두는 아니겠지만,
- 대체로 그런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참여정부의
- 대통령 생활을 하는 동안에 굉장히 소중한 인적 자원을,
- 한국사회에 새로운 흐름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
- 훌륭한 인적 자원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.
- 누가 누구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
- 양성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
- 언론도 지금 그렇고,
- 정치도 그렇고 이런 사회에서 뭔가 변화를 추동해
-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.
- 본론 들어가겠습니다.
- 대한민국, 정말 잘 가고 있는가, 저는 멀리 보아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.
- 크게 보아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.
- 그래서 통찰력과 전략적 안목을 가지고 보아야 한국이
- 잘 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- 그런 관점에서 적어도 참여정부의 전략은 그동안 적절했는가,
- 적절했다면 큰 위기 요인이나 부담 요인을 다음 정부에
- 넘기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당분간 잘 갈 수 있다,
- 그렇게 생각합니다.
- 더 계속 잘 가려고 하면 다음 정부도
- 좋은 정부라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,
- 결론은 잘 가고 있습니다.
- 참여정부의 국가발전전략은 21세기형 국가전략의 모범이다,
-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- 우선 사람들이 경제를 중심으로 항상 사고하기 때문에 저도
- 국가발전전략을 경제라는 목표를 중심에 두고 한번 설명해 보겠습니다.
- 국가발전전략의 핵심은 시장을 넓히는 전략,
-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전략, 지속가능한 기업환경을 만드는 전략,
- 그리고 시장친화적인 사회, 크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- 우선 시장이 넓어야 기업들이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,
- 그런데 시장을 그저 공간적 넓이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시장을 질적으로,
- 부가가치라는 측면에서 인식한다고 하면 똑같은
- 시장에서도 시장은 얼마든지 넓어질 수 있습니다.
- 기업의 경쟁력이 높으면 시장이 넓어집니다.
- 그런데 기술이 높으면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이지요.
- 따라서 높은 경쟁력과 넓은 시장은 높은 기술과 넓은 시장,
-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.
- 과학기술의 혁신, 미래 성장동력 육성, 혁신 주도형 기업지원 정책,
- 정부 혁신,
- 교육 혁신은 크게 보아서 다 혁신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.
- 동반성장과 상생경영도 역시 시장을 넓히는 전략입니다.
- 기업과 기업 간의 경쟁도 중요하지만,
- 기업 생태계와 기업 생태계 사이의 경쟁도 중요합니다.
- 우리가 흔히 도요타의 사례를 많이 드는데 도요타는 협력업체와의 기업
- 생태계를 아주 경쟁력 있게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습니다.
- 그래서 기업 생태계 간의 경쟁 시대를
- 생각하면 동반성장과 상생경영도 전략입니다.
- 동반이라는 개념을 보면 기업과 기업, 기업과 노동자,
- 그리고 기업과 지역사회,
- 이 모두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것 아니겠습니까,
- 그런 전략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.
- 그리고 개방은 시장을 넓히는 전략입니다.
- FTA와 적극적인 해외투자,
- 이런 것인데 개방도 이제는 단순히 소극적으로,
- 수동적으로 개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능동적으로
-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- 이 점에 관해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만,
- 역사를 돌이켜 보면 교류하지 않은 문명은 전부 쇠약하고 소멸했습니다.
- 그리고 세계의 역사,
- 소위 물질적 측면의 세계 역사는 통상국가가 주도해 왔습니다.
- 물질문명을 주도하는 국가가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.
- 물론 한국이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,
- 그러나 지배받지 않으려면 지배력에 대항하려면
- 적어도 그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됩니다.
- 우리도 통상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.
- 선진적 통상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.
- 그래서 개방하고, FTA도 하고 WTO도 해야 됩니다.
- 그런데 한 가지 인식의 오해가 있습니다.
- 자꾸 쇠고기를 FTA의 결과로 얘기하는데,
- 쇠고기는 FTA를 안 하더라도 수입을 거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
- 세계 수십 개 국가가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있는데,
- 미국 시장이 한국에 대단히 중요한 수출시장인데 우리가 미국
- 쇠고기를 안 먹겠다고 하면 우리 상품 미국에 팔아먹기 쉽지 않죠,
- 미국은 막강한 반덤핑, 수입규제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.
- 제도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시장을 지배할 만한 막강한
- 힘을 가지고 있는데 그 시장을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이상,
- 합당한 명분 없이 어떻게 쇠고기 수입을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,
- 그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에 있어서는 한국이 지킬 것은 다 지킬 것입니다.
- 그러나 어떻게 FTA의 결과는 아닙니다.
- 지난번 선결 조건에 쇠고기 문제가 들어가
- 있었습니다만 그것은 어차피 줄 것을 주는 것입니다.
- 생색낸 것에 불과하다고 보면 되는 것입니다.
- 제가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을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는 대통령은 아닙니다.
- 압력이라는 용어를 자꾸 쓰고 있는데,
- 이건 국가 상호 간의 통상 관계에서 여러 가지
- 요구조건들을 내걸고 주장을 하고 들어주지 않으면 우리도
-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인데,
- 왜 하필 미국 얘기만 나오면 압력이나 콤플렉스라고 합니까,
- 미국 콤플렉스를 뒤집으면 일종의 사대주의적 사고입니다.
- 제가 대통령 후보였을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
- 자꾸만 저더러 미국 갔다 오라고 그래요.
- 미국 가서 미국 사람한테 눈도장을 찍고 오지
- 않으면 한국에서 대통령 될 수 없다는 거예요.
- 그래서 되는가, 안 되는가 한 번 해 보자.
- 진보 진영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
- 이와 같은 미국 콤플렉스가 있습니다.
- 이것은 벗어던져야 됩니다.
- 반미라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도 않거니와 그것은 열등감의 표현이고,
- 그것을 거꾸로 뒤집으면 사대주의의 표현이기
- 때문에 벗어던져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- 이제 우리 한국은 적극적 해외전략을 채택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.
- 제가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정부에다
- 지시해서 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.
- 해외에 나가 보면 한국이 엄청나게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.
- 팔아먹을 것도 많습니다.
- 실력이 대단해서 정부가 가지고 있는 정보,
-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가지고 투자의 안정성도 전부 검증하고,
- 투자 자본을 결집하는 것도 함께 합니다.
- 앞으로 우리 한국도 해외에서 열심히 투자하고,
- 그래서 다른 나라들과 동반성장하고 상생하는
- 그런 모범적인 국가가 될 것입니다.
- 그러면 이제 GDP보다 GNI 성장률이 낫다는 것도 극복하게 되겠지요,
- 그렇게 갈 수 있을 것입니다.
- 자꾸 환율이 올라가는 것을 막는 데도 우리의
- 적극적인 해외투자가 꼭 필요한 전략입니다.
-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- 말하자면 기업 생태계를 잘 조성해야 된다는 것이지요.
- 투자와 금융,상품,노동,
- 이런 것을 잘 결합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필요합니다.
- 기업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로운 시장입니다.
- 그래서 관치경제를 버리고 시장경제로 가야 하는 것이지요.
- 그리고 규제는 적을수록 좋습니다.
-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이 되어야 합니다.
- 자유시장을 말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 자유를 시장에
-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자유로 생각하지 않고,
- 일부 시장지배적인 강자의 자유로 인식하고,
- 시장에서 강자가 어떤 일을 하든 간섭하지 말라,
- 이렇게 주장하는 자유시장주의가 있습니다.
- 이것은 아닙니다.
-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어야만 자유시장의 이점,
- 경쟁과 향상이라고 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.
-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시장에서는 착취가 발생할 뿐이지요.
- 이것은 미국에서 1900년경에 루즈벨트 대통령이 극보수주의이면서도
- 카르텔을 전부 해체하는 결단을 내린 것을 보더라도 명백한 것입니다.
- 모든 규제가 약은 아닙니다.
- 필요한 규제는 해야 합니다.
- 필요하고 공정한 경쟁을 형성하기 위한 규제도 있습니다.
- 환경, 노동,
- 인권이라고 하는 소중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도 있습니다.
- 그러나 그 규제는 합리적이어야 하고 통과하는 데 시간을
- 줄여주고 비용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.
- 그동안의 규제를 건수로 계속 계신했는데 하루밖에 안 걸리는 그런
- 규제는 아무리 수만 건이 있어도 지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.
- 그래서 건수의 문제가 아니고 규제의 통과 시간을 줄여주어야 합니다.
- 구체적인 기업이 구체적으로 하고자 하는 행위에 걸리는 일련의 덩어리
- 규제들을 전부 개혁해 나가려고 참여정부는 노력하고 있습니다.
- 규제라고 볼 수도 있고 아니라고 볼 수도 있는데,
- 예를 들면 특허심사기간이 22개월에서 10개월로 줄었습니다.
- 화물 통관에 드는 시간이 참여정부 초기 9.6시간에서 2005년에
- 5.6시간으로 줄고 지금은 3.6시간으로 줄었습니다.
- 그래서 지금 정부의 정책도 하나의 정책을 입안하고 토론을 거쳐서
- 성원하고 법을 통과시키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전부 측정하고 있습니다.
- 그런데 참여정부 들어 국회에서 통과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.
- 제가 이런 소상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제가 그렇게 큰
- 소리만 뻥뻥 치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고 대단히 치밀하다는
- 것을 여러분께 자랑하고 싶어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.
- 저는 제 스스로를 과장급 대통령일 때도 있고,
- 그러면서도 세계적인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.
- 지속가능한 기업환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
- 당장의 기업환경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환경이 중요한 것이지요.
- 노사 간의 신뢰의 문화가 있어야 되고 동반성장과 상생의 경영,
- 다 말씀드린 것입니다.
- 균형발전,
- 우리 사회가 세대,계층,지역,노사 간 균형 있는 발전을 하게
- 됐을 때 갈등이 예방되고 국민의 역량이 통합될 수 있습니다.
- 그래서 국민통합의 수단으로서도 균형발전은 필요하고
- 균형발전 자체가 가치이자 중요한 성장 전략입니다.
- 사회투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
- 사회투자는 우리 국민을 경쟁력 있는 국민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.
- 말하자면 인전 자본 투자, 기회 균등, 예방적 투자,
- 경제,사회 정책의 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
-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가는 국가전략입니다.
- 사람이 경쟁력이므로 경쟁력 있는 국민을 만들자는 것입니다.
- 어떤 사람이 경쟁력 있는 국민이냐,
- 건강하고 심적으로 희망이 넘치고 안정된 국민입니다.
- 오늘의 불안이 없고,
- 기회가 열려 있어서 내일에 대한 불안이 없는
- 사회에서 희망을 가지고 의욕이 넘치는 국민,
- 잘 교육받은 역량 있는 국민, 그것이 경쟁력 있는 국민이지요.
- 경쟁력을 저해하는 국민이 있을 수 있습니다.
- 낙오하는 국민들이 있을 수 있고,
- 낙오하는 국민들이 많을 수록 우리 사회에 또한 부담이 되는 것이지요.
- 인도적으로도 옳지 않거니와 경제적으로 부담이
- 되기 때문에 예방적 투자를 하자는 것입니다.
- 어릴 때 많이 투자하고 불편하고 조건이 불리한 사람들에게
- 집중 투자해서 그 사람들에게도 사람다운 삶을 보장함과 더불어
- 우리 사회의 부담을 없애가는 것이 예방적 투자의 전략입니다.
- 그래서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의 통합이 필요합니다.
- 시장친화적인 사회, 계속 시장, 시장하니까 좀 웃기는 얘기 같지요.
- 요즘은 시장의 시대이니까요.
- 민주주의가 바로 시장친화적인 사회입니다.
- 민주주의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유는 창의를 자극하는 제도입니다.
- 민주주의는 경쟁의 정치이고 공정한 경쟁을 이상으로 하는 정치입니다.
- 따라서 시장의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은 민주주의와 딱
- 맞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자는 것입니다.
- 그냥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고 내용에 있어서 투명하고 공정한
- 사회를 만드는 그런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자는 것입니다.
- 사회적 자본이론이 있습니다.
-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뭐냐 했을 때 원칙이 통하는 사회,
- 신뢰가 있는 사회, 투명하고 예측 가능성이 있는 사회,
- 사회 통합성이 높은 사회, 대개 그런 것이지요.
- 이런 것을 사회적 자본이라고 합니다.
- 사회적 자본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잘 축적되는
- 것이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그저 이권 보장,
- 국민주권 사상을 실현하는 제도로만 보지 말고,
- 우리 경제가 성공하기 위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.
- 기득권 가진 사람들이 민주주의 발전을 거북하게
-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
- 민주주의가 잘 실현되고 평화가 정착되고 그래서 국민과
- 사회가 안정된 사회가 시장친화적인 사회 아니겠습니까,
- 이게 바로 참여정부 국가발전전략입니다.
- 참여정부는 비전 2030이라는 국가발전전략을 장기
- 재정계획으로 만들어 놓고 시행하고 있습니다.
- 전략 목표는 혁신적이고 활력 있는 경제, 안전하고 기회가 보장된 사회,
- 안정되고 품격 있는 국가입니다.
- 현신, 활력, 안전, 기회, 쾌적한 환경,
- 품격 있는 문화 이런 정도로 생각합시다.
- 진짜 중요한 것은 핵심전략에 있습니다.
- 제도 혁신, 선제적 투자,
- 이 개념은 기획예산처에서 만들어져 저한테 상납한 것입니다.
- 경제부처가 이런 전략을 계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.
- 국가발전전략을 여러 개 분산시켜 논리적 구조로 말씀드렸습니다.
- 비전2030에서는 5가지 전략으로 여러 개
- 분산시켜 논리적 구조로 말씀 드렸습니다만,
- 비전2030에서는 5가지 전략으로 정리해 놓고 있습니다.
- 성장동력을 확충하자, 능동적으로 세계화하자.
- 그 안에 50개의 개별 과제가 있고 이것은 현재 진행
- 중이고 하나하나 진도를 점검하고 보고받고 있습니다.
- 마지막 순간까지 점검하고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.
- 왜 제가 막판에 이렇게 열심히 하느냐,
- 요즘 청와대는 초년도보다 힘들다고 불평이 있습니다.
- 왜 막판에 이렇게 하냐.
- 저희가 주택정책을 만들어서 국민주택 정책을 추진하고
- 있는데 가만히 거슬러 올라가 연혁을 보니까 2002년
- 5월에 입안해서 2003년 2월에 국회를 통과시켰어요.
- 그러니까 우리는 준비 없이 바로 정책집행에 들어갈 수 있는 것 아닙니까,
- 그래서 국민주택 연간 10만 호라고 참여 정부가 떠들었지만,
- 사실은 '국민의 정부'가 만들어 준 것입니다.
- '국민의 정부'도 좋은 정부에요.
- 국가 발전전략의 전환은 국민의 정부에서 시작됐습니다.
- 변화의 요구는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됐습니다.
- 세계가 변화하고 있고 한국은 개발 독재의 잔재, 관치경제,
- 불균형 성장 전략으로 인한 후유증,
- 요소투입형 경제에 발목이 잡혀 있었습니다.
- 그래서 대마불사의 신화, 과잉 투자, 권위주의, 독재의 잔재,
- 특권과 반칙,
- 정경유착 이런 것들이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것이지요.
- 그런데 우리 한국경제가 변화를 수용하지
- 않았기 때문에 경제 위기를 맞이한 것입니다.
- 위기를 이기지 못한 것이지요.
- 그래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의
- 정부는 기업,금융,노사,공공 부문,
- 이렇게 4대 부문 개혁을 단행했고 혁신
- 주도형 지식기반 경제 전략을 내세웠습니다.
- 그것이 오늘날에 혁신 주도형 경제라는 이름으로 비슷하게 쓰이고 있습니다.
- 그리고 경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, 이렇게 했습니다.
- 실제로 관치금융이 완전히 청산됐고 자유와 인권이 신장되고 국가인권위원회,
- 국가청렴위원회 많은 진보가 있었습니다.
- 그리고 국민의 정부에서 복지정책의 토대가 구축됐습니다.
- 그리고 생산적 복지의 개념을 도입했습니다.
- 바로 국민의 정부가 진보의 정책을 채택한 것이고,
- 시장경제를 강조함으로써 시장경제와 진보정책의 조화를 시도했습니다.
- 그리고 역시 평화주의 전략,
- 안정과 활력을 포용정책을 통해 안정과 활력을 조화시켰지요.
- 그래서 라면 사재기,
- 방독면 사재기와 같은 얘기는 국민의 정부 이래 지금까지는 없지 않습니까,
- 제가 국민의 정부의 정책을 다시 한 번 평가해 보면서 과연
- 지도자의 자리는 머리를 빌려서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 같다,
- 해박한 지식, 지식과 정보에 대한 탐욕, 깊이 있는 사고력,
- 잘 정리된 가치와 철학이 꼭 필요한 자리인 것 같다.
-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.
- 그러면 참여정부, 너의 정체성은 무엇이냐, 참여정부의 정체성은 무엇인가,
- 민주주의의 정통성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정부이고,
- 자주성을 가지고 있는 정부입니다.
- 분열주의를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지향하는 정권입니다.
- 저는 1988년 분열된 민주세력에 참여한 이래 20년간
- 줄기차게 일관되게 지역주의와 싸우고 있습니다.
- 국민통합을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 됐습니다.
- 지역주의를 해소하는 것은 역사의 과제이자
- 참여정부에 부여된 역사의 소명입니다.
- 참여정부는 진보를 지향하는 정부입니다.
- 참여정부는 역시 평화를 지향하는 정부입니다.
- 국민의 정부하고 똑같습니다.
- 좀 다른 게 있어야 되는데 통합주의를 하나 합시다.
- 지금도 사인을 해 달라고 하면 '사람 사는 세상'이라는 문구를 씁니다.
- 계속 애용하고 있습니다.
- 이 사람 사는 세상에 참여정부의 핵심사상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.
- 사람이 대접받는,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는 사회, 이것은 자유와 평등,
- 인권과 민주주의를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.
-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 사람 노릇 하고 사는 사회입니다.
- 도리를 다 하는 인간, 주권을 행사하는 국민,
- 이것이 저는 사람 노릇이라고 생각합니다.
- 이것은, 제가 이렇게 말하니까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
- '그러면 뭐 지금은 대한민국이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니요,'
- 이렇게 시비를 걸어요.
- 제가 무서워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시죠, 지금도 우리 집에 있습니다.
- 조선일보 보고 매일 훈수하는 사람입니다.
- 이것은 시장경제를 강조하지만 그러나 시장만능주의,
- 경제제일주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자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.
- 시장은 사람을 위한 시장이어야 하고 경쟁은 사람을 위한 경쟁이어야 한다.
- 성장도 마찬가지입니다.
- 그래서 공동체의 근본적인 지향점을 저는 그렇게 표현했습니다.
- 보수가 무엇이며 진보는 무엇인가, 보수는 강자의 사상,
- 기득권의 사상입니다.
- 각자의 삶은 각자의 노력의 결과이므로 강자의 기득권을
- 보호하고 강자의 자유를 보장하여 강자가 주도하는 대로
- 따라가면 모두 좋아진다는 생각이 보수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.
- 경쟁 시장을 넓히기 위하여 개방을 하자고 하면서
- 약자에 대한 국가의 보호나 지원에는 반대합니다.
- 힘에 의한 질서를 강조하여 갈등은 힘으로 제압하고자 합니다.
- 힘에 의한 평화를 주장하며 대외적으로는 대결주의를 주장합니다.
- 그래서 냉전적 정책을 좋아하는 것이지요.
- 진보란 무엇인가.
- 힘 있는 사람이 누리는 권력을 약자도 함께 누리도록 하기
- 위해서 힘 없는 사람의 연대와 참여를 중시하는 생각입니다.
- 시장경제를 필요한 것으로 인정하나 시장의 한계와 실패를
- 주목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을 요구합니다.
- 개방을 반대하고 대외정책은 평화주의를 지향합니다.
- 보통 그렇다는 것입니다.
- 그러면 연대하지 않는가, 연대합니다.
- 은밀히 유착하지요.
- 국민의 정부, 참여정부의 진보는 민주노동당의 진보와 어떻게 다른가,
- 실현가능한 대안이 있는 정부입니다.
- 현실에서 채택이 가능한 대안,
- 그리고 타협 가능한 수준으로 정책을
- 만들고 현실에 적용할 대안을 만듭니다.
- 법으로 고용을 만들 수 있습니까, 법으로 정규직을 만들 수 있습니까,
- 만사를 법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.
-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맞는 정책이라야
- 그 정책이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.
- 현실 돌아가는 이치에 맞도록 진보적 정책을 쓰자.
- 이것이 민주노동당과 다른 것이지요.
- 재원조달이 가능한 정책이라야 합니다.
- 예산의 구조조정도 한계가 있고 세금을 함부로 만들고 올릴 수도 없습니다.
- 그래서 현실에 적용 가능한 진보, 그러니까 실용적 진보이지요.
- 시장 친화적인 진보입니다.
- 시장주의의 본질에 반하는 정책은 실현되기도 어렵고 억지로
- 실현하려고 해도 오래가지 못하고 왜곡이 발생해서 실패합니다.
- 그래서 시장친화적인 정책,
- 그리고 시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정책을 제공합니다.
- 개방지향의 진보입니다.
- 개방의 문제를 이념의 문제로 볼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.
- 그래서 능동적 개방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점이 기존의 진보와 좀 다릅니다.
- 배타하지 않는 자주입니다.
- 반미, 이것도 또한 사대주의라고 말씀드렸습니다.
- 미국을 배타적으로 배척할 이유는 없습니다.
- 바로 잡을 것만 냉정하게 바로 잡아가면서 또 바로
- 잡고 고칠 것은 고치되 한꺼번에 마음 상하고 그렇게
- 해서 좋은 일도 없고 또한 다 성취할 수도 없습니다.
- 힘도 없으면서 오기만 가지고 다 되는 일은 아닙니다.
- 그래서 합리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자주의 노선이 필요합니다.
- 대화하는 진보, 타협하는 진보입니다.
- 대화와 타협은 민주주의의 요체입니다.
- 비타협 노선은 근본주의, 절대주의에 근거하는 투쟁전략입니다.
- 절대주의 비타협 노선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.
- 상대주의와 관용의 원리에 반하는 것입니다.
- 그리고 이 비타협노선이 가끔 보면 승리에 집착해서
- 책략에 매몰되 거나 극단적인 전향을 하기도 합니다.
- 지금 한나라당에 그런 사람이 꽤 있지요.
- 그래서 우리는 우리 열린우리당의, 참여정부의 진보를 합리적 진보,
- 또는 실용적 진보, 유연한 진보,
- 이런 용어중의 하나를 용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.
- 어느 것 하나를 적절하게 채택을 언젠가는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- 제가 마음대로 못하는 이유는 국민들이 받아들이는
- 느낌이 맞아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이게 권력으로
- 마음대로 못하고 써보면서 채택해 가야 할 것입니다.
- 그래도 어느 때 결정해서 계속 반복해서 쓰면
- 그것이 국민들에게 정착될 수도 있습니다.
- 합리적 진보가 가장 포괄적인 용어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.
- 중도와 실용은 뭐가 다른가, 중도라는 개념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
- 진보와 보수의 중간에서 어정쩡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
- 진보정책과 보수정책을 실용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적절하게 쓸 수 있는
- 것이 합리적 진보이기 때문에 중도라는 개념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.
- 다만, 진보지만 조금 극단적이지 않다는 뜻으로 중도진보라는 말은
- 있는데 그냥 중도라고 말하는 것은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.
- 어쨌든 고전적인 진보의 노선이 오늘날 사회투자 이론 등으로
- 발전했다고 하여도 이는 여전히 진보일 뿐 중도의 길이라고
- 하는 것은 맞지 않은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합니다.
- 그래서 저희는 실용적 진보, 합리적 진보,
- 또는 실용적 진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- 논리적 설명을 위해서 부득이 쓸 수밖에 없는 가정으로,
- 만일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.
- 민주주의의 일반 원리로 보면 정부는 왔다 갔다 해야 합니다.
- 그럴수록 민주주의가 점차 발전하는 것이지요.
- 그런데 그 막상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
- 생길까 생각해 보니까 이게 좀 끔찍해요.
- 한나라당이 무슨 일을 할까,
- 이것을 예측하자면 한나라당의 전략을 보아야 되는데
- 한나라당의 전략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.
- 책임 있는 대안을 내놓는 일은 거의 없고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과 행동,
- 말과 행동이 다른 주장이 너무 많아서 종잡을 수 없습니다.
- 그동안 참여정부의 정책 중에 한나라당이
- 반대하고 흔들지 않는 정책은 거의 없습니다.
- 그러나 끝까지 반대한 정책도 거의 없습니다.
- 정부 정책이 나오면 온갖 이유를 들고 나와서 반대하고 흔들고 하다가
- 막상 정책을 심의하고 표결할 때는 슬그머니 물러서서 찬성표를 던집니다.
-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합니다.
- 반대를 위한 반대, 흔들기 위한 반대를 한 것이지요.
- 그 결과 대부분의 정책들은 참여정부의 정책대로 가고 있습니다.
- 결국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게 하고 정책의 효과만 죽여 버린 것이지요.
- 참으로 무책임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.
- 요즘 그 당 후보들의 공약을 보아도
- 창조적인 전략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.
- 한마디로 부실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.
- 막연하게 경제를 살리겠다,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,
-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전략이 없는 공허한 공약입니다.
- 공약이라 할 것도 없고 미사여구입니다.
- 대운하니 열차 페리니 하고 사업들을 두고 옥신각신 하고
- 있는데 두 사업의 사업비를 다 보태 보아도 참여정부
- 균형발전 투자의 5분의 1도 안 되는 사업입니다.
- 균형발전투자는 정부청사 건설비와 일부 기관시설 외에는 다
- 회수되는 것이니 재정 부담은 11조 정도에 그칩니다.
- 대운하 건설비는 단기간에 회수되지 않는 투자입니다.
- 민자 유치를 한다고 하나,
- 참여할 기업이 있을 리 없으니 하나 마나한
-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.
- 열차 페리는 제가 2000년 해수부장관 시절에
- 타당성 없다는 결론을 이미 내린 사업입니다.
- 한다고 해도 참여정부의 물류허브 전략에 비하면 너무 작은 사업입니다.
- 과학도시를 한다는데 그것은 참여정부가 법까지 다 만들어놨습니다.
- 추가할 것이 있으면 도시 하나 지정만 하면
- 되는데 그걸 또 들고 나와서 흔듭니까,
- 이 정도 사업을 국가적 전략사업으로 내 놓은
- 것이라면 좀 초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.
- 지금은 경제정책의 기본원칙과 방향에 관한 전략적 공약이 나와야
- 할 시기이지 한 두건 개별사업 꺼내놓고 옥신각신할 때가,
- 왈가왈부 할 때가 아니지요.
- 그렇지 않습니까,
- 경제는 경제정책만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.
- 종합적인 국가발전전략이 중요한 것입니다.
- 이 시기 한국이 추구할 가치와 역사적
- 과제가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전략적인 공약,
- 공약다운 공약이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.
- 그런데 한나라당은 전략은 없어도 보수의 정체성은 뚜렷합니다.
- 그동안 말과 행동,
- 정책은 왔다갔다 일관성이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.
- 보수와 수구의 정체성입니다.
- 요즘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보수의
- 정체성이 좀 더 뚜렷해지는 것 같습니다.
- 강자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약자의 권리를
- 강화하는 정책에는 일관되게 반대 해 왔습니다.
- 복지와 사회투자는 분배정책,
- 좌파정책으로 일관되게 비난해 왔고 오히려 감세를 공약하고 있습니다.
- 법인세 감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.
- 얼른 계산해 봤는데 법인세 세수가 연간
- 6조 8천억 원이 감소하게 되어 있습니다.
- 이 세금 어디서 거둘 것입니까, 이만큼 세출을 줄일 것입니까,
- 빚을 낼 것입니까,
- 저하고 토론 한번 해야 되는데 이게 자리가 있어야 물어 보지요.
- 저는 그만큼 복지 재정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- 84%의 기업은 이 정책과는 아무 관계가 없고,
- 그다음에 나머지 중에서 일부는 조금 도움이 될 듯 말 듯 하고 이익을
- 많이 내는 엄청나게 큰 기업들만 왕창 이익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.
- 옛날에 미국에서 부시 대통령이 상속세를 폐지하겠다고
- 하니까 미국의 엄청난 부자가 참 혐오스럽다,
- 이렇게 말했다지요, 우리나라에도 그런 부자가 있기를 바랍니다.
- 부동산 세금까지 자꾸 건드려요.
- 1991년에 1억 8000만원 주고 강남에 아파트를 사서 그것을 11억
- 원에 팔아 9억여 원을 남긴 사람에게 양도소득세가 얼마 나옵니까,
- 6800만 원입니다.
- 9억 2000만 원이나 남긴 사람이 양도소득세 6800만
- 원 그거 낸다고 두려워서 '나 집 못 팔겠다',고 합니다.
- 안 팔면 되는 거죠.
- 그거 팔 수 있도록 꼭 국가가 무슨 배려를 해 줘야 되는 것입니까,
- 세율 7.5%인데 그걸 해 줘야 됩니까, 참, 정책이라는 게 어렵지요.
- 어려우니까 자꾸 속인단 말지요.
- 균형 발전 아까 말씀드렸고요,
- 자유 시장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도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.
- 어떻든 공정한 경쟁을 위한 개혁,
- 투명성 개혁에는 반대하고 출총제 집단 소송 반대하고,
- 사학법 개정도 반대하고, 공정위 권한 확대도 반대합니다.
- 공정위가 중요하거든요.
- 출총제를 완화했기 때문에 사후 감시를 철저하게 할
- 수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 확실한 권한을 주어서
- 감시를 할 수 있게 해 줘야 되는데 반대합니다.
- 지금도 한시적으로 뭐 조금 늘려 놨습니다.
- 금융 정보 요구권인가 해서 조금 늘려 놨는데
- 좀 확실하게 해 주면 좋지 않겠습니까,
- 참여정부는 공정위에 확실하게 하라고 인력을 많이 지원했습니다.
- 소비자보호원도 그쪽에 붙여 주고 인력을
- 몇 명인지 상당히 많이 늘려 줬어요.
- 연구소도 만들게 하고 했는데,
- 참여정부 와서 공무원 숫자만 늘린다고 합니다.
- 공정위 일이 늘어나는데 그럼 공무원
- 숫자 안 늘어나면 누가 공정위 합니까,
- 할 일은 해야지요.
- 그렇습니다.
- 회사가 커지면 사원이 많아지는 겁니다.
- 대신 이후 공무원 남는 곳에 공무원들 빈둥거리지 못하게 확실하게
- 조직 진단하는 수준 있는 연구와 비법 개발을 행정자치부에 지시를
- 해 놓고 있어서 앞으로 그런 것은 하게 될 것입니다.
- 필요한 구조 조정은 근거를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이고,
- 교육 훈련과 배치 전환, 이런 것으로 갑니다.
- 서울시장이 공무원 퇴출 얘기 하니까 그게 아주 좋은 정책인 것처럼
- 했는데 그거 보면서 제가 바로 메모해 가지고 정부는 하지 마라,
- 메모를 보냈습니다.
- 반드시 법적 절차에 의해서 해야 하고 확실하게 객관적 사실을 조사하고,
-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해서 징계를 해야지, 그렇게 하면 안 된다,
- 하기는 해야 되지만 방법이 그래서는 안 될 것입니다.
- 그래서 지금 우리 정부는 새로운 방법으로 완전히 인권도
- 보장하고 공무원의 권리도 보장하면서도 말하자면 이제 불성실한
- 사람들을 퇴출할 수 있는 제도를 지금 이미 하고 있습니다.
- 한나라당의 민주주의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지 제가 잘 알 수가 없습니다.
-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
- 국가보안법, 사학법 등의 개정과 공수처의 설치,
- 과거사 정리 등을 반대하는 거 보면 어쩐지 민주주의에
-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 같이 보입니다.
- 참여정부더러 무능하다는 얘기를 자꾸 하고 있습니다만,
- 그 말이 나오기 이전에 그 사람들이 했던 얘기를 가만 생각해 보십시오.
- 민주세력 무능론 했습니다.
- 지금 참여정부 무능론이라는 것은 민주
- 세력을 싸잡아서 비하하기 위한 전술이지요.
- 그러면서 무능보다는 부패가 낫다고 말합니다.
- 이런 망발이 어디 있습니까,
-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를 만들 것이다,
- 이렇게 생각합니다.
- 어떻든 한나라당은 우리 민주주의가 너무
- 많이 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
- 이건 확실합니다.
-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공약도 없습니다.
- 정말 우리 정치에 개혁할 일이 없습니까,
- 참여정부가 다 해결해 버려서 너무 많이 와 버려서 돌아가자는 얘기입니까.
- 그렇습니다.
- 공천 헌금 예방을 위한 정책은 한나라당이 내놔야지요.
- 자기들이 저질렀으니까요.
- 이 사람들이 정권을 집권하면 지역주의가 강화될 것입니다.
- 공천 헌금은 지역주의의 결과 아닙니까,
- 지역주의가 공천을 이권화해 놨기 때문 아닙니까,
- 그래서 지역주의가 강화하고 부패 정치, 낡은 정치가 되살아날 것입니다.
- 부패 정치,
- 낡은 정치를 하는 정부는 볼 것 없이
- 무능한 정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.
- 일부 언론과 한 통속이 되어 있습니다.
- 어제 한나라당 원내 대표는 노 정권이 언론과
- 싸움을 벌여서 친노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,
- 이렇게 논평했습니다.
- 이것은 며칠 전에 조선일보 1면 머리기사 제목 그대로입니다.
- 반대로 한나라당이 한 마디 하면 그대로
- 신문 제목이 되는 경우는 부지기수입니다.
- 물론 일부 언론의 일입니다.
- 후보들이 화끈하게 언론의 역성을 들고 나왔습니다.
- 참으로 시대에 역행하는 공약을 이처럼 화끈하게 할 수 있을까,
- 참으로 용기 있는 사람들입니다.
-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다고 했던가요,
- 정말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우리 언론에는 어떤
- 일이 일어날까 눈을 감지 않아도 눈에 선합니다.
- 기자실이 살아나고, 돈 봉투가 살아나고, 청탁이 살아나고, 띄워주기,
- 덮어주기, 권언유착이 되살아나고, 가판이 되살아나고,
- 공직 사회는 다시 언론의 밥이 되고, 공무원의 접대 업무도 되살아나고,
- 자전거일보, 비데일보가 되살아날 것입니다.
- 그렇게 되면 언론 자유가 신장되고 국민의 알 권리가 보장되는 것입니까,
- 권언유착이 부활하니까 민주주의는 후퇴합니다.
- 그러면 피해자는 국민이 됩니다.
- 한나라당이 개헌을 반대했습니다.
- 말을 뒤집은 것이지요.
- 논의조차 거부하다가 마지못해 개헌을 하겠다고
- 약속했는데 후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.
- 당론으로 약속한 것을 깔아뭉개겠다는 심산인 것 같습니다.
- 그런데 그래도 언론들은 모른 척 할 것입니다.
- 지난번에 언론도 개헌 문제를 덮어 버리는데
- 공모했으니까 새삼 들고 나오기가 민망스럽겠지요.
- 지켜볼 일입니다.
-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볼 일입니다.
- 지금이라도 개헌을 해 놓고 대통령이 되면
- 대통령다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인데,
- 우선 대통령 되는 데 급급해서 대통령이 되고 난
- 이후의 일은 생각할 겨를이 없는 모양입니다.
- 적어도 노무현 대통령은 후보 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.
- 아무런 역사의식도 비전과 전략도 보이지 않습니다.
- 집권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당과 후보가 이 모양이니 그 사람들이
- 집권하면 나라일도 걱정이고 힘 없는 사람들의 일은 더욱 걱정입니다.
- 이제 민주 세력의 당면한 과제는 무엇일까요,
- 당면한 일은 대통령 선거입니다.
-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도입니다.
- 1 대1의 구도를 만들어야 합니다.
- 당은 합치지 않고 후보만 단일화하는 방법과
- 당을 하나로 합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.
- 평가는 마찬가지입니다.
- 가능성이 높은 방안, 후유증이 없는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요.
- 과거의 경험을 보면 선거 때가 되면 당이 갈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.
- 같은 이유로 당을 합치는 건 참으로 어려운
- 일이라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합니다.
- 우리 역사에 그런 일이 있는지 저는 미처 조사해 보지 못했습니다.
- 제 기억에는 없습니다.
- 그래서 97년과 2002년에는 당을 합치지
- 않고 그냥 단일화해서 선거에 승리했습니다.
- 후보를 단일화하기 위해서는 대세를 만들고 쏠림을 만들어야 합니다.
- 쏠림은 국민들이 만들어 줍니다.
- 쏠림이 생기지 않으면 이제 그때 후보가 결단을 내리는 것이지요.
- 2002년에는 제가 그렇게 한 거 아닙니까,
- 그런데 열린우리당 일부가 당 해체를 주장하고 탈당해서
- 세력을 갈라놓았으니 쏠림을 만들기가 참 어렵게 됐습니다.
- 앞으로 수호 통합이 되고 호각을 이루는 양당의 후보가
- 각기 올라타는 일이 있다면 통합을 만들기도 어렵게 될
- 것이고 쏠림을 만들기도 어려워지지 않겠습니까,
- 당 해체를 주장하는 사람들, 해 온 사람들, 그리고 탈당한 사람들,
- 그리고 지금도 오로로 대통합에 매달려서 탈당으로 대세를
- 몰아가려는 사람들의 전략은 소위 외통수 전략입니다.
- 그런데 그다지 확률이 높지 않은 어려운 일을 외통수
- 전략으로 채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.
- 외통수 전략은 실패할 경우에 다른 선택이 불가능합니다.
- 일반적으로 당의 통합이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얘기입니다.
- 더욱이 대선을 앞두고 후보가 되려는 사람의 복잡한
- 계산이 개입될 경우에 당의 통합은 더욱 어렵습니다.
- 이런 사실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이런 어려운
- 일을 외통수 전략으로 채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.
- 그런데 그들은 외통수 전략을 채택하고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.
- 그야말로 경험이 없는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.
- 잠깐 기다리십시오.
- 그렇다고 제가 대통합을 반대한다고는 듣지 마십시오.
- 그리고 쓰지도 마십시오.
- 다음을 읽겠습니다.
- 그러나 이제 엎질러진 물입니다.
- 다만 지금이라도 외통수만 믿고 시간을 다 허비해
- 버리는 어리석은 일을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- 대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병행하여 추진해야 합니다.
- 대통합을 위하여 노력은 하되,
- 빠른 시일 안에 통합이 되지 않으면 후보를 내세워서
- 대세 경쟁을 하면서 대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계속
- 추진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.
-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거든요.
- 이런 일을 하는 데는 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중요합니다.
- 후보가 되기 위해서 당을 깨자고 하거나 탈당을 하는 것은 반칙입니다.
-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정치를 망치는 일입니다.
- 국민들이 보면 실격 처리가 될 만한 사례입니다.
- 마음을 비우라고까지는 하지 않겠습니다.
- 최소한 원칙은 지키라고 충고하고 싶습니다.
- 통합과 후보 단일화 다 중요한 일입니다.
-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정책은 공부해야 됩니다.
- 이번 선거는 정책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고
- 정책 대결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도 있습니다.
-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.
- 정책 대결을 할 만한 중요한 쟁점이
- 점차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,
-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입니다.
- 대통령과 각을 세우려고 하지 말고
- 한나라당과 각을 좀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.
- 저는 대통합에 찬성하고 받아들일 것입니다.
- 그러나 걱정이 하나 있긴 있습니다.
- 후보 단일화가 아니고 당이 대통합이 되었는데
- 혹시 그 당이 지역당 모습을 띄게 될 경우,
- 이후 총선이 다가오면 다시 영남과 호남에는 경쟁이 없는 안방 정치,
- 싹쓸이 정치가 될 것이고 수도권 또한 지역을 내세우고 표를 모으는
- 전략으로 지역주의 정치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.
- 본시 당을 통합하는 것은 총선에 적합한 전략인데,
- 왜 대선에서 합당 전략이 대세를 이루게
- 되었는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.
- 어떻든 지역을 내세워 표를 모으고 싶은 충동은 우리 정치를
- 영원히 후진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족쇄가 될 것입니다.
- 그러나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.
- 통합이 되더라도 지역당이 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.
- 그리고 그 이후의 문제는 그 다음의 문제이니 총선 때 걱정합시다.
- 여러분을 친노 세력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- 이것은 악의적인 호칭입니다.
- 교묘한 상징 조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.
- 우리가 계보 정치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
- 교묘하게 여러분을 계보 정치는 결합시켜 나가려는 것이지요.
- 계보 정치는 이렇게 하는 거 아닙니다.
- 여러분의 이름은 참여포럼입니다.
- 대선 조직이 아니라 참여정부에 대한 부당한
- 중상모략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.
- 당이 언론과 야당의 부당한 공세에 제대로 대응해
- 주기라도 한다면 굳이 왜 이런 조직을 또 만들겠습니까,
- 그런데 여권 안에도 차별화를 전략으로 삼고 화살을
- 거꾸로 겨누는 사람들이 있으니 스스로를 방어하기
- 위해서 조직을 만들지 않을 수 없게 된 것 아닙니까,
- 그리고 언론은 공식적인 명칭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.
- 하나를 지적해 두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.
- 범여권이라는 용어는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.
- 정부와 연대하거나 공조라도 해야 여권,
- 또는 범여권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.
- 한나라당과 공조도 하고 참여정부를 흔들고 비난하고 있는 사람들
- 사람들까지 어째서 범여권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.
- 부를 이름이 마땅치 않아서 그렇게 붙였다면
- 제가 이름을 하나 지어드리겠습니다.
- '반 한나라 세력, 반 한나라진영' 하면 될 것이지요.
- 이거 맞지 않습니까,
- 앞으로 연대가 형성되면 반 한나라 연대로 부르면 될 것입니다.
- 그리고 백보를 양보해서 다른 사람들은 과거의
- 인연이라도 있지만 손학규씨가 왜 여권입니까,
- 이것은 정부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.
-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.
- 당장은 이번 선거가 중요하겠지만 멀리 보면
- 우리 역사의 과제가 중요한 것입니다.
- 선거 과제가 어디로 가든 우리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.
- 이기든 지든 역사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 할 보다
-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우리는 할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.
-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, 답은 하나입니다.
-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.
- 아직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성숙되지 않았습니다.
- 더 노력해야 합니다.
- 앞으로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만큼 발전할 것입니다.
- 다른 여러 가지도 있지만 말이지요.
- 단임제 국가라는 것이 이게 민주주의 후진국이 하는 것이거든요.
- 이건 뭐 객담이고요,
- 왜 민주주의인가,
- 저는 그동안 많은 사상을 공부하고 연구도 해 보았습니다.
- 그리고 역사에서 많은 실험도 있었습니다.
- 그러나 근대 이후에 모든 사상은 결국
- 민주주의로 귀착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.
- 민주주의는 인권 존중의 사상이자 기술입니다.
- 인간을 위한 사상,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사상입니다.
- 민주주의는 경제 발전에도 가장 적합한 제도입니다.
- 앞서 말씀드렸습니다.
- 시장친화적인 제도입니다.
- 경쟁, 자유와 다양성, 창의성에 적합한 제도입니다.
- 아주 중요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
- 민주주의는 통합의 기술입니다.
- 민주주의는 분열과 투쟁으로 통합을 이루는 제도입니다.
- 이 모순된 얘기에 묘미가 있는 것입니다.
- 절대주의,
- 또는 전제왕권의 시대는 반대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
- 결국 죽고 죽이는 반란이 일어나고 혁명이 일어나고,
- 전쟁을 하고 해서 공존을 할 수 없는 것이지요.
- 그래서 결국 궁극적으로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
- 반면에 민주주의는 분열하지만 분열해서 규칙에 따라 싸우고 결국 같은
- 결론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분열로서 통합하는 기술이다.
- 이렇게 이름을 붙여, 명제를 한번 붙여 보았습니다.
- 민주주의는 상대주의 사상에 기초하고 있습니다.
- 상대주의는 관용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상입니다.
- 민주주의 절차는 상호 인증과 토대 위에서 대화와 타협,
- 그리고 경쟁과 승복,
- 재도전의 기회보장을 통해서 이견과
- 이해관계를 통합하는 상생의 정치기술입니다.
- 통합의 실질적 조건은 갈등을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.
- 그러자면 복지와 기회의 균등이 필요하고 이런
- 사회를 만들려면 연대의 사상과 계층 간,
- 집단 간 세력 균형이 필요합니다.
- 지역 간 세력균형은 아닙니다.
- 왜냐하면 계층 간,
- 집단 간에 갈등은 대화와 타협으로 제3의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.
- 통합의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.
- 그러나 지역 간 대결은 정서,
- 정서의 토대위에 있고 논리가 없기 때문에
- 중간에서 타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.
- 그러므로 계층 간, 집단 간에 세력균형은 필요합니다.
- 어떻든 이와 같은 통합의 실질적 조건에
- 관한 인식은 진보의 사상과 일치합니다.
- 그래서 민주주의가 제대로 되려면 그것은 진보적, 진보주의라야 한다,
-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.
- 결국 민주주의는 진보의 사상으로 귀결됩니다.
- 자유, 평등, 인권,
- 국민주권 사상을 명실상부하게 실천하면 그것은 결국 진보의 사상이 됩니다.
- 진보란 무엇인가,
- 왕과 귀족이 누리던 권리를 보통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누리는 사회로
- 인권이 확대되어 나가는 그 과정을 진보라고 저는 항상 말해 왔습니다.
- 책에는 어떻게 쓰여 있는지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.
- 다만 진보의 전략이 비타협적 투쟁만을 고집하는 근본주의로 가면
- 결국 극단주의로 되어서 민주주의의 궤도를 벗어나게 됩니다.
- 상대주의의 궤도를 벗어나게 되는 것이지요.
- 민주주의는 평화의 기술입니다.
- 이것은 칸트라는 분이 하신 말씀입니다.
- '민주주의는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제도이고,
- 국민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.
- 그러므로 민주주의를 하면 평화가 이루어진다.'
- 이것이 칸트의 평화론입니다.
- 그런데 칸트가 생각했던 그 민주주의는 고도의 민주주의였다고 생각합니다.
- 아직 어느 나라에도 실현된 적이 없는 더 성숙한 더
- 고도화된 민주주의라야 바로 이것이 가능할 것이거든요.
- 우리 한국에서 한번 만들어 봅시다.
- 민주주의 사상의 기본은 인간의 이성,
- 박애사상에 기초한 공존의 지혜입니다.
- 사람 사는 세상의 가치와 전략을 포괄하고 있는 바다와 같은 사상입니다.
- 민주주의는 완전한 사상인가, 민주주의에 대한 반대는 허용되지 않는가,
- 예, 허용되지 않습니다.
- 민주주의는 완전한 사상이라고 말하는 것은
- 상대주의 사상 자체에 모순되는 명제입니다.
- 바로 그 상대주의가 민주주의의 완전성을 뒷받침 하고 있는 것입니다.
- 변화의 가능성을 내제하고 있는 관용성
- 때문에 민주주의는 완전할 수 있습니다.
- 신의 진리와 그 절대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라도 신의 진리를
- 인식하고 해석하고 전달하는 사람의 능력과 품성이 완전하지
- 못하다는 사실만 인정하면 민주주의의 상대성을 주장하는데,
- 수용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.
- 그래서 하나님 믿는 분들께서 왜 자꾸 상대주의라고 하느냐,
- 이렇게 생각 안 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.
- 객관적인 진리는 존재할 수도 있고, 안할 수도 있습니다.
- 그러나 사람의 인식의 능력은 분명히 절대적이어야 한다는 것은
- 인정해야 또한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.
- 민주주의는 진화와 발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
- 당초 민주주의는 혁명과 쟁취의 시대에서 출발했습니다.
- 전제권력으로부터의 자유, 군주제 왕권과 독재에 맞서서 인권을 위한 투쟁,
-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, 투쟁이 민주주의에 본분인 시대였습니다.
- 이 시대는 자유와 평등의 사상,
- 국민주권 사상이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,
- 핵심적 요소이고 저항권 사상이 많이 존중되고 있습니다.
- 이 시기 민주주의 제도는 대의제도와 법치주의 정도였습니다.
- 그런데 그 뒤에 혼란과 공포 정치, 그리고 제정의 등장과 몰락,
- 프랑스에서 이와 같은 실험을 많이 거친
- 다음에 이제 민주주의가 승리했습니다.
- 그 이후에 시민민주주의와 대중의 소외가 발생했습니다.
- 이것은 공화정의 수립,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렸지만 권력에 대한 불신,
- 또 권력으로부터의 자유 때문에 자유를 권력에 대한 불신에서부터,
- 불신에서부터 권력으로부터의 자유가 민주주의의
- 본질이 되었고 따라서 민주주의의 핵심은,
- 핵심사상은 사상이 아니라 권리장전 법치주의와
- 같은 인권의 제도화에 있었습니다.
- 그래서 권력 간의 견제와 균형,
- 권력분립 사법권의 독립 같은 제도가 중시되었습니다.
- 어쨌든 시민민주주의 시대에서 끊임없는
-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제도가 발전해 왔습니다만,
- 유산계급의 지배와 대중의 소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.
- 그 이후 무산계급이 등장하고 그로 인한 한바탕의 또 소용돌이와
- 시행착오를 겪은 다음에 다시 민주주의가 확대 발전된 역사를 거쳤습니다.
- 유산계급의 지배와 계급투쟁이,
- 지배에 대한 계급투쟁이 등장했고 그에 따라 사회주의 혁명과,
- 한 쪽은 사회주의 혁명과 공산독재로 가고,
- 한 쪽은 사민주의 체제로 갔지만 그 혼란을 극복하지
- 못하고 파시즘의 등장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
- 그 이후 파시즘은 진작 몰락했고 공산주의는
- 한참 있다가 무너져 버렸습니다.
- 이런 과정에서 선거권은 확대되고 국민주권은 더욱 확대되었으며
- 민주주의는 아주 장족의 발전과 성장을 했습니다.
- 그래서 이제 보통 선거가 보편화 되고 보수와 진보가 각기 당을
- 만들어서 경쟁하는 비교적 성숙한 민주주의가 된 것입니다.
- 그런데 정당의 등장과 예를 들어, 이 시대의 변화,
- 정당의 등장과 견제의 원리에 변화가 있었습니다.
- 견제의 본질은 정당 간의 경쟁에 있는 것이고 임기가
- 있고 교대된다는 것이 가장 강력한 견제이기 때문에
- 오늘날 견제를 위해서 정부와 국회를 분리시켜야 된다.
- 이원화시켜야 된다.
- 말하자면 정부의 반대당에게 국회의 다수당을
- 만들어야 된다고 하는 것은 시기에 맞지 않습니다.
- 과거 근대 초기 민주주의 시대의 이론을
- 오늘 그대로 쓰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.
- 이것은 나중에 따로 또 우리가 논의를 해야 될 것입니다만 책임지고 일하게
- 하고 그 다음에 선거로서 심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견제인 것입니다.
- 다시 돌아가서 이제 민주주의가 더욱 발전해서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가
- 실현되는 나라들이 성숙한 민주주의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- 지금 그 연정을 하고 있는 나라들의 민주주의가 대개 우리 민주주의보다는
- 한 단계 높은 민주주의라고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.
- 민주주의 장래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민주주의가 성숙하면서 국민들은
- 점차 정치와 민주주의에 무관심해 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.
- 이런 현상을 이른바 '적이 사라진 민주주의'라고 합니다.
- 말하자면 파시즘도 한물, 파시즘도 한물가고, 공산주의도 한물가고,
- 냉전도 한물가고,
- 따라서 안보적 대결도 한물가고 나니까 민주주의 적이
- 없고 국민정치에도 별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.
- 그래서 사람들은 오로지 먹고 사는 경제문제에 매몰되고 개인의
- 취미생활이나 소시민의 행복에 매몰돼 가고 있는 것이지요.
- 그러면 태평성대가 이루어졌는가, 그렇지는 않습니다.
- 아직도 민주주의의 위기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.
- 민주주의는 여론의 지배에,
- 실제로 여론의 지배가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.
- 여론은 언론이 지배하고,
- 언론은 시장을 지배하는 세력이 지배하는 것입니다.
- 지금 민주주의는 가치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.
- 정치는 가치를 추구하는 행위이지만 시장은 이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.
- 이 시장이 우리 정치를 지배하게 됐을
- 때 가치의 위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.
- 시장을 지배하는 사람의 정통성은 어디서 비롯되는가,
-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가, 언론의 정통성은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가,
- 그저 돈이 많은 것 외에는 다른 정통성이 없지 않습니까,
- 그래서 민주주의의 정통성의 위기가 발생하고,
- 권력이 시장과 언론에게 분산되고 그 권력이 확대되면서
- 민주주의 정통성에 위기가 오고 있는 것입니다.
- 대안이 무엇입니까, 경제의 문제에 있어서 소비자주권을 뭐 얘기,
- 경제문제에 있어서 소비자주권의 이론이 나와 있습니다.
- 참 되기 어려운 일이라고 포기해 버리는 사람들이
- 많은데 저는 결코 포기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.
- 소비자의 각성된 행동, 단결된 행동은 상당한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.
- 시장에서 그와 같이 대처하듯이 정치의 영역에서는 역시 시민 민주주의,
- 시민 주권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.
-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아무리
- 찾아보려고 노력을 해도 나오지 않습니다.
- 결국 시민의 행동, 시민의 참여, 시민의 행동밖에 없습니다.
- 그래서 참여 민주주의, 시민의 참여에 의한 참여 민주주의가 답이다,
- 일단 저는 그렇게 답을 내고 있습니다.
- 노사모와 같은 운동,
- 시민 주권 운동이라는 것이 과연 될 수 있는 것인가,
- 굉장히 고심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제가 '된다.'
-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가겠습니다.
- 역사적 경험도 중요하고 논리적 판단도 중요하지만,
- 여러분을 보면서 느낌으로 판단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.
- 직관이 중요한 것이지요.
- 될 것 같습니다.
- 그래서 민주주의는 노사모, 민주주의의 장래는 노사모에 있다,
- 노사모 안 하신 분들이 섭섭해 할지 모르니까
- 민주주의의 장래는 참여포럼에 있다,
-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- 보다 정교하고 단단한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갑시다.
- 한국 민주주의는 투쟁의 시대를 걸어왔습니다.
- 그리고 지난 20년간 청산과 개혁을 통하여 민주주의를 적어도 형식적인,
- 제도적 민주주의를 공고히 만들어왔습니다.
- 이제 성숙한 민주주의, 그리고 내실이 있는 민주주의를 할 때입니다.
- 성숙한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,
- 그리고 통합의 민주주의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.
- 내실이 있는 민주주의는 바로 진보적 민주주의를 뜻하는 것입니다.
-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합의 민주주의입니다.
-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지역주의를 존중하고 그리고 협상 민주주의,
- 뭐 이런 여러 가지 이름이 붙는 그런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입니다.
- 통합의 전략이 또 필요할 것입니다만,
- 어떻든 지금 단계의 우리의 과제는 그렇습니다.
- 민주주의 위기,
- 일반적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응해서 우리는
- 새로운 민주주의를 준비해야 합니다.
- 그 새로운 민주주의가 바로 노사모 얘기입니다.
- 조금 전에 말한 것은 세계적 차원에서 민주주의의 보편적
- 위기에 대한 보편적 대응으로 제가 노사모를 말씀드렸던 건데,
- 한국 민주주의의 과정에서 또 한 번 참여포럼을 한다,
- 이렇게 결론을 내리겠습니다.
-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, 주권자로서의 책임을 다합시다.
- 옛날에는 왕이 똑똑해야 나라가 편했습니다.
- 지금은 주권자가 똑똑해야 나라가 편하지 않겠습니까,
- 추종하는 시민에서 참여하는 시민으로 스스로의 위상을 바꿉시다.
- 그리고 시민은 선택합니다.
- 선택을 잘하는 시민,
- 그래서 지도자를 만들고 지도자를 이끌고 가는 시민이 되어야 합니다.
- 여러분이 없으면 제가 구박을 엄청 받을 것입니다.
- 막판에도 대통령 짱짱하게 하고 가는 것이 다 여러분 덕분 아닙니까, 자,
-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갑시다.
- 지도자와 시민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.
- 크고 작은 단위에 있어서의 많은 지도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.
- 우리 모두 지도자가 됩시다.
- 지도자가 되기 위한 조건과 지도자의 자질을 잠시 한번 훑어보겠습니다.
- 우선 제일 나쁜 정치인이라도 정치인이 되는 조건,
- 그것은 정치력이 있어야 합니다.
- 말재주가 있어서 연설, 대담, 토론, 선전,
- 선동에 설득력이 있어야 합니다.
-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잘하면 됩니다.
- 조직력이 있어야 하지요.
- 사람을 모으고 조직하고 이해관계를 나누기도 하고
- 대의를 나누기도 하고 조직하고 통솔해야 합니다.
- 두 사람이 모여도 한 사람이 통솔을 해야 하거든요.
- 세 사람이 모여도 통솔해야 하고 네 사람이 모여도 한 사람이,
- 통솔자가 있어야 합니다.
- 통솔해야 합니다.
- 통솔자의 조건은 뭐냐,
- 보스형,장악력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.
-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아는 사람입니다.
- 이것만 있으면 일단 지도자인 척하고 지도자 자리에 갈 수 있습니다.
- 그런데 지도자 중에 사람을 죽이는 지도자도
- 있고 사람을 살리는 지도자도 있습니다.
- 지도자를 잘못 따라가면 낭패 보는 수가 있습니다.
- 그래서 판단력이 있는 지도자를 만나야 합니다.
- 여러분이 지도자가 될 때 판단력 있는 지도자가 되어 있습니다.
- 판단력 있는 지도자는 작은 지식에서부터 출발합니다.
- 지혜도 발전해야 되는 것이지요.
- 그래서 해박한 지식과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.
- 그 지혜를 가지고 그냥 관념적으로 강단 사회주의자처럼 관념적으로만
- 앉아서 판단할 것이 아니라 현실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전략적으로
- 사고할 줄 아는 소위 전략적 사고력이 있어야 합니다.
- 통찰력이 있어야 됩니다.
- 사물의 이치에 대한 사고를 통하여 자기 가치를 뚜렷이 할 수 있고
- 역사와 세기의 흐름을 읽고 전략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,
- 이것을 저는 통찰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.
- 이것은 때때로 예언의 능력으로 나타나서 민족을 구원하는 경우도 있지요.
- 판단력이 가장 높은 수준은 예언자적 능력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.
- 성격이 맞아야 됩니다.
- 성질 좋다, 이런 것이 아니고 지도자적 성격이 맞아야 합니다.
- 이거 안 가진 사람한테 줄 잘못 서면 이것도 또 낭패합니다.
- 이것은 남을 잘못 인도하는 것이 아니고
- 자기가 성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.
- 강한 소신과 신념을 갖추는 확신형 인간이라야 됩니다.
- 물론 절대주의는 안 됩니다.
- 지각없이 확신을 가지면 안 되고 통찰력 있는 확신, 용기, 타인의 위협,
- 타인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,
- 마음속으로부터 솟구쳐 나오는 유혹을
-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.
- 그리고 적시에 결단할 줄 아는 결단력이 있어야 합니다.
- 결단만 하면 뭐합니까, 행동해야지요.
- 금방 결단했다 해 놓고 그 다음 날 '아이고, 안 하겠습니다.'
- 이러면 안 됩니다.
- 그런데 더 밑에 그야말로 정치인으로서의 합당한 품성이 있어야 합니다.
- 이 품성을 갖추면 좋은 지도자 되는 것이지요.
- 지금 제가 설명한 순서는 나쁜 지도자부터
- 점점 좋은 지도자로 가고 있습니다.
- 별 볼일 없는 지도자에서부터 점차 좋은 지도자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.
- 성실해야 합니다.
- 정직하고 부지런한 것을 보통 우리가 성실하다고 얘기합니다.
- 정직한 사람도 성실하다고 말하고 부지런한 사람도 성실하다고 말합니다.
- 정치인에게,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공정입니다, 공정.
- 지휘자 또는 참모 또는 인사.
- 옛날에 성공한 지휘자는 노획물을,
- 전리품을 공정하게 나눌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.
- 아무리 성질이 좋아도 공정하지 못하면 지도자로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.
- 절대로 많은 추종자를 아우를 수가 없습니다.
- 헌신해야 합니다.
- 헌신적인 품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.
- 물론 절제해야 됩니다.
- 왜냐하면 자루들은 칼을 쥐고 있기 때문에 절제해야 됩니다.
- 뭔가 좀 챙길 수 있는 기회도 있기 때문에 절제해야 되는 것입니다.
- 신뢰성이 있어야 됩니다.
- 남을 신뢰할 줄도 알고 또 남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.
- 신망이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.
- 그러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.
- 사람을 딱 쳐다보면 믿음이 가는 사람이
- 있고 쳐다보면서 안 가는 사람이 있는데,
- 이게 얼굴 표정에 나타나거든요.
- 신뢰성, 책임성이 있어야 합니다.
-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.
- 지금 제가 언론 개혁 끝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,
- 이런 품성으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.
- 설명할 수 없는 말을 한마디로 묶어서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.
-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.
- 나하고 가까운 우리에게만 따뜻한 사람이 아니라
- 넓은 우리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.
- 근데 이 점에서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.
- 제 스스로가 사람으로서 얼마만큼 느낌으로
- 사람답다는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.
- 사람이 되자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, 저는 그런 노력을 하는 자세라도,
- 때때로 되돌아 보는 자세라도 우리가 가지고 자신을 다듬어 나가면 그래도
-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.
- 따뜻한 사람은 분노가 있는 사람이지요.
- 사람이 되기에 앞서서 바보가 됩시다.
- 제가 바보 전략으로 완전히 성공한 사람 아닙니까,
- 하여튼 여기 성공의 증명이 있으니까요.
- 누가 바보냐,
- 이해관계를 셈 할 줄 모르는 사람을 우리가 보통 바보라고 하거든요.
- 말귀는 잘 알아듣는데, 손해나는 일을 부득부득 하는 사람,
- 이게 바보지요.
- 당장 가까이 눈앞을 보면 이익이 따로 있고 대의가 따로 있습니다.
- 근데 멀리 쳐다보면 대의가 이익입니다.
- 그래서 눈앞의 이익을 볼 줄 모르는 바보가 되자,
- 앞으로 우리는 손해나는 일만 계속합시다.
- 그렇게 사람을 모아 봅시다.
- 함께 토론도 하고 공부도 합시다.
- 그리고 스스로 지도자가 되려고 노력합시다.
- 전략적 사고가 필요합니다.
- 대세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.
- 대의로 대세를 이룰 수도 있습니다.
- 때로는 이익이 대세를 이루는 경우도 있습니다.
- 그래서 대의와 대세가 서로 충돌할 때 어떤 선택을
- 할 것이냐 하는 것이 전략적 판단의 핵심입니다.
-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.
- 어떤 때에는 대세를 거부하고 대의의 깃발을 외롭게 들고
- 관철하고 어떤 때는 대세를 수용하고 따라가는 것입니다.
- 이 판단은 민심이 합니다.
- 민심과 여론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민심은 두 가지입니다.
- 가까이 보는 민심, 이익을 따지는 영악한 민심이 있고,
- 역사와 대의를 수용하는 멀리 보는 민심이 있습니다.
- 용어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가까이 있는 것은 여론이라고 하고,
- 멀리 있는 것은 민심이라고 하면 좋을 것입니다.
- 여론 중에는 장래에 있어서 합당하다고 말할 수 있는 여론이
- 있고 지금은 나쁘지만 앞으로는 좋아지는 여론도 있습니다.
- 열린우리당이 참 안타까운 것이 이번 기자실 개혁에 관한 문제에서 딱
- 원칙의 입장에 딱 서서 버텨서 한나라당과 이 문제를 가지고 각을 세워서
- 나가면 당이 뭔가 의지가 있고 의지가 있는 당으로 보이지 않겠습니까,
- 왜 열린우리당 사람들 대의가 없겠습니까, 그러나 눈앞에 민심,
- 눈앞에 여론이 험악한 것 같으니,
-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또 언제 한번 볼펜에 긁힐지
- 모르니까 적당하게 타협하고 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- 저는 적어도 국정홍보처를 폐지한다거나 하는 악수는 두지 말라고 했습니다.
-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허술하지 않습니다.
- 국민들 정말 우습게보면 안 됩니다.
- FTA, 소수로 갔다가 결국 다수로 돌아와 버리지 않았습니까,
- 전시작전통제권, 우리가 소수로 밀렸습니다.
- 밀렸는데 결국 다 돌아와 버리지 않았습니까,
- 그런 것이 상당히 많이 있거든요.
- 그래서 뚝심이 필요한 것입니다.
- 그래서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고 민심의 해석을 잘해야 된다는 것입니다.
- 그리고 민주주의 훈련을 잘해야 됩니다.
- 무엇이 원칙이고 무엇이 전략인가,
- 원칙은 타협할 수 없는 것이고 전략은 타협할 수 있는 것입니다.
- 이론적으로는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.
- 그러나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는 것은 가치 그 자체를 말하는 것입니다.
- 적어도 민주주의 정도의 수준을 갖춘 가치 그 자체가 타협할
- 수 없는 원칙인 것이고 나머지 타협할 수 있습니다.
- 예를 들면 FTA 같은 경우는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.
- 저는 뭐 이라크 파병까지 그렇게 봤습니다.
- 선택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.
- 타협하지 못할 원칙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.
- 단지 우리가 반독재 투쟁할 때 독재와 타협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,
- 기본가치의 문제, 민주주의 가치에 관한 문제니까요, 인권 탄압, 공헌,
- 뭐 이런 건 타협할 수 없는 것이지요.
- 지난번에 우리가 상향식 민주주의를 하자고 그랬는데 당
- 내에서 그것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싸움이 있었습니다.
- 당시에 참정연이 그 문제를 가지고 내공을
- 많이 익혔고 결국은 타협을 했습니다.
- 조금 전에도 제가 쭉 논리적으로 대통합을 할 이유가 아직은 없다,
- 그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했지만 저는 타협했습니다.
- 결국 분열이라는 것이 굉장히 위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.
- 우리 역사가 분열로 망한 것 아닙니까,
- 우리 역사의 비극이 있었던 모든 계기에 분열이 있었습니다.
- 그래서 민주주의 그 자체, 민주주의 원칙,
- 민주주의의 핵심적 가치 이외의 것은 타협을 가지고
- 적절하게 타협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.
- 또 그것을 타협하고 여러분이 지켜 주기 때문에 적어도 대통령이라도
- 이 시점까지 어디 가서 초라하지 않게 일하지 않았습니까,
- 그 점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.
- 당 해체라는 것이 말도 안 되는 얘기이지만 모든 것을
- 다 포기하고 적어도 전당대회라도 하고 합의라도 보자,
- 그런 수준으로 타협했기 때문에 대통합을 수용하기로 한 것입니다.
- 그렇습니다.
- 그렇게 통합하고 대세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.
- 엘리트주의를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.
- 여러분을 보면 저는 아무것도 불안하지 않습니다.
- 딱 한 가지 제가 옛날에 경험했던 엘리트주의를
- 여러분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요.
- 제가 초선 국회의원 하던 시절에 추호도 타협하지 않는 그런 원칙을 가지고
- 있었고 모든 사람들을 좀 우습게 보는 그런 자만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
- 어려움을 무릅쓰고 손해 보면서,
- 바보 노릇하면서 원칙을 관철하는 사람의 눈에
- 보통 사람들은 좀 우습게 보이지 않겠습니까,
- 맞습니다.
-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 사람이 된다는 것 같습니다.
- 지금 경선 조건을 가지고 샅바 싸움을 하는데 작은
- 계산을 넘어서고 불리한 조건을 수용하고 있지 않습니까,
- 제가 그랬고 지금 이명박 씨도 그런 상황이 있었지요,
- 그런 것이 필요합니다.
- 그 모든 것이 전략이 될 수 있지만,
- 마음 속 깊이 그와 같은 전략일 때 전략을 뛰어넘을 수 있고,
- 원칙일 때 원칙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.
- 대신 사람을 끌어안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- 저도 사실은 그동안 그런 역량을 발휘할 기회도 없었고,
- 그런 수련을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.
- 저 같은 경우에도 갸우뚱갸우뚱하면서 저울질하던 사람들이 왜 없었겠습니까,
- 그런 사람들에 대한 불쾌감이나 불신, 이런 것들을 다 뛰어넘어야 합니다.
- 장관을 지내고 나가서 감정 상한 일도 아무것도 없는데 오로지 대선전략
- 하나만으로 차별화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사람을 잘 못 본 것인가,
- 내가 어리석은 사람인가,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.
- 저는 그냥 제가 할 도리를 다한 것입니다.
- 제가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적어도 국정운영에 대한 기호,
-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.
-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모으고 있는 사람들인데 내가 그쪽으로
- 민심이 몰릴까 봐 견제하는 것은 할 일이 아닙니다.
- 저는 도리를 다한 것입니다.
- 그 점에 있어서는 바보가 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
- 제가 도덕적으로 나쁜 일을 한 일이 없고 또 국가전략,
- 국가정책에 크게 오류를 범한 일이 없는데 언론정책을 포함해서
- 민생을 하루아침에 쾌도난마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지가
- 낮아서 그래서 지금 차별화를 하는 것 아닙니까,
- 그러면 지지가 그때보다는 조금 올랐으니까
- 다시 와서 줄 서야 되는 것 아닙니까,
- 남의 기회주의는 용납합시다.
- 그러나 우리 스스로는 절대 기회주의에 빠지지 맙시다.
- 제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 때 남에게는 관대하고
- 자신에게는 엄격한 사람이 되라고 했었는데,
- 저도 실천 못하는 사람이지요.
- 저도 집에 가서 아내하고 싸우는데요,
- 그렇기는 하지만 꾸준히 그런 의식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.
-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시민에 의한,
- 시민주권사회의 실현을 위한 참여운동을 가열차게 펼쳐 갑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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