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
| 화자 | 문재인 (제19대 대통령) |
|---|---|
| 원제 | 수석·보좌관회의 |
| 날짜 | 2019.08.05 (월) |
| 기준 | 공식 기록 |
| 분량 | 57줄 |
전문
○ 문재인
-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해 정부와 기업과 국민께서
- 한마음으로 대응해 주고 계신 것에 감사드립니다.
- 우리는 이번 일을 통해 냉정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
-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.
- 일본의 무역보복을 극복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일본경제를
- 넘어설 더 큰 안목과 비상한 각오가 필요합니다.
- 부품,소재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과 함께 경제 전반의
- 활력을 되살리는 폭넓은 경제정책을 병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.
- 당장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이어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서부터 그와
- 같은 정부의 정책 의지를 충분하게 반영해 주기 바랍니다.
- 또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장점인 역동성을 되살리고 더욱 키워야 합니다.
-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을 갖춘 IT 강국이며,
- 혁신 역량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
- 제2벤처 붐 조성으로 혁신창업에 가속도가 붙고
- 있고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루어냈습니다.
- 우리가 미래 먹거리로 삼은 시스템 반도체, 전기차와 수소차,
-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
- 한편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통해 수출입을 다변화하는
- 등 우리의 경제 영역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.
- 이와 같이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 경제의
- 외연을 넓히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믿습니다.
- 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습니다.
- 오히려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
- 의지를 더 키워 주는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.
- 이번 일을 겪으며 우리는 평화경제의
- 절실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- 일본경제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규모와 내수시장입니다.
-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
-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.
- 평화경제는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에 굴곡이 있다
- 해서 쉽게 비관하거나 포기할 일이 아닙니다.
- 긴 세월의 대립과 불신이 있었던 만큼 끈질긴 의지를
- 가지고 서로 신뢰를 회복해 나가야 가능한 일입니다.
- 평화경제야말로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
- '우리만의 미래'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,
- 비핵화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와 그 토대
- 위에서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.
- 일본 정부는 그간 아픈 과거를 딛고 호혜협력적인 한일
- 관계를 발전시켜온 양국 국민께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.
- '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나라 일본'이라는
- 비판도 일본 정부가 스스로 만들고 있습니다.
- 일본이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도 매우 큽니다.
- 일본은 경제력만으로 세계의 지도적 위치에
- 설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.
- 우리는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면서도
- 민주,인권의 가치를 가장 소중히 여기며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,
- 평화와 협력의 질서를 일관되게 추구할 것입니다.
- 한반도 평화 질서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국제무대에서
- 공존,공영과 호혜협력의 정신을 올곧게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.
-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인류 보편의
- 가치와 국제규범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.
- 대한민국은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주의
- 위에 평화국가와 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경제
- 강국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것입니다.
- 우리 정부는 담대한 목표와 경제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.
- 국민께서도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승리하는
-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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