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
| 화자 | 문재인 (제19대 대통령) |
|---|---|
| 원제 |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 발표 |
| 날짜 | 2018.04.27 (금) |
| 기준 | 공식 기록 |
| 분량 | 54줄 |
전문
○ 문재인
- 존경하는 남과 북의 국민 여러분, 해외 동포 여러분!
- 김정은 위원장과 저는 평화를 바라는 8,000만 겨레의
- 염원으로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귀중한 합의를 이루었습니다.
-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,
-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함께 선언하였습니다.
- 긴 세월 동안 분단의 아픔과 서러움 속에서도 끝내 극복할
- 수 있다고 믿었기에 우리는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.
-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저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
-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목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
- 북측이 먼저 취한 핵동결 조치들은 대단히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.
-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소중한 출발이 될 것입니다.
- 앞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남과 북이 더욱
-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.
- 우리는 또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통해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를
- 종식시키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.
-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질서를 근본적으로
- 바꿀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합의입니다.
- 이제 우리가 사는 땅, 하늘,
- 바다 어디에서도 서로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.
- 우발적인 충돌을 막을 근본대책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.
- 한반도를 가로지르고 있는 비무장지대는 실질적인 평화지대가 될 것입니다.
-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 수역으로
-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,
- 남북 어민들의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할 것입니다.
- 저는 대담하게 오늘의 상황을 만들어 내고 통 큰 합의에
- 동의한 김정은 위원장의 용기와 결단에 경의를 표합니다.
- 우리는 주도적으로 우리 민족의 운명을 결정해 나가되
-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.
- 김정은 위원장과 저는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평화와 번영,
- 통일을 위해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해 수시로 논의할 것입니다.
- 이제 우리는 결코 뒤돌아 가지 않을 것입니다.
- 존경하는 남북의 국민 여러분, 해외 동포 여러분!
- 저는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남북 모두의 평화와 공동의 번영과 민족의
- 염원인 통일을 우리 힘으로 이루기 위해 담대한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.
- 남과 북의 당국자들은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할 것입니다.
-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
- 교류와 협력도 즉시 진행할 것입니다.
-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들의 만남이 시작될 것이며,
- 고향을 방문하고 서신을 교환할 것입니다.
- 남과 북의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
-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것도 매우 중요한 합의입니다.
- 여기서 10.4남북정상선언의 이행과 남북 경협 사업의 추진을
- 위한 남북 공동 조사,연구 작업이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
- 또한 여건이 되면 각각 상대방 지역에 연락사무소를
- 두는 것으로 발전해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.
-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,
- 민족 공동번영과 통일의 길로 향하는 흔들리지 않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.
- 김정은 위원장의 통 큰 결단으로 남북 국민과
- 세계에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.
- 오늘의 발표 방식도 특별합니다.
- 지금까지 정상회담 후 북측의 최고지도자가 직접 세계의 언론
- 앞에 서서 공동 발표를 하는 것은 사상 처음인 것으로 압니다.
- 대담하고 용기 있는 결정을 내려 준 김정은 위원장에게 박수를 보냅니다.
-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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