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수는 힘센 사람이 좀 마음대로 하게 하자
| 화자 | 노무현 (제16대 대통령) |
|---|---|
| 원제 | 연세대학교 초청연설 |
| 날짜 | 2004.05.27 (목) |
| 기준 | 공식 기록 |
| 분량 | 530줄 |
전문
○ 노무현
- 여러분, 감사합니다.
- 존경하는 총장님께서 저를 아주 호의적으로
- 소개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.
- 참 반갑고, 또 이 자리가 매우 기쁩니다.
- 우선 여러분의 초청을 받았다는 사실이 영광스럽습니다.
-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.
- 특별히 기쁜 이유 중의 하나는 제가 자유롭지
- 않은 일을 오늘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.
- 대통령이 되면 대개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,
- 그렇게 자유롭지 않습니다.
- 저는 젊은 사람들 만나서 대화하는 것을 참
- 좋아하는데 그럴 기회를 가지기가 어렵습니다.
- 오늘 이렇게 나와서 못하던 일을 하니까 얼마나 기쁘겠습니까,
- 초청해 주신 데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.
- 제가 어떻게 살았는가는 낱낱이 공개가 되어서 여러분이
- 모르는 것이 없겠지만 오늘 강의는
- '자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 번 말해 봐라.'
- 이런 뜻이겠지요.
-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저의 삶을 한 번 얘기해 보겠습니다.
- 아마 여러분이 상상하지 못한 것일 겁니다.
- 성공했지요, 제가.
- 성공의 비결은 뭔가, 여러분이 들어 보시고,
- '혼자만 성공하지 말고 우리나라도 국민도
- 모두 함께 성공할 방법을 내놓으시오.'
- 그런 희망을 말해도 좋을 만큼 비결을 내놓겠습니다.
- 과연 대통령은 어떤 나라를 만들기를 원하는가,
- 혼자서 다 만들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저도
- 그것을 소망으로 여러분께 말씀드리면서,
- '함께 한 번 해 보자.'
- 이렇게 제안드리겠습니다.
- 멀리 내다보고 멀리 가야 할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겠지만
- 당장 이 시기의 시대적 과제가 뭐라고 생각하는지,
- 어러분과 제 생각이 맞는지 한 번 맞추어 봅시다.
- 그리고 요즘 인기 있는 쟁점들,
- 모두들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 토론방에서 서로 논란되고 있는
- 문제들에 관해서 제가 가진 생각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.
- 제 장래의 계획도 말씀드리겠습니다.
- 이렇게 하면 제게 주어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습니다.
-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제목만 얘기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.
- 어떻게 살았는가,
나머지 490줄 펼치기
- 아마 제가 제일 관심을 가졌던 것은 먹고사는 문제였습니다.
- 멋지게, 보람 있고,
- 가치 있게 살기 이전에 그냥 삶에 대한 불안 없이 살고 싶었습니다.
- 그것이 첫 번째였습니다.
- 저는 지금까지 크게 고생하지 않고 굶주리지
- 않고 살아온 것을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하고,
- 그래서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.
- 시대가 여러분과 좀 달라서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
- 것보다 현실적으로 먹고사는 것이 중요하던 어린
-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.
- 그 다음에 뭐 했냐, 사랑하고, 아이 낳고,
- 지금은 손녀가 참 귀엽고 이쁩니다.
- 그렇습니다.
- 사랑하고 살았습니다.
- 이것을 제가 소중하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저는 섭리를 거역하지 않았고,
- 우리가 추구하는 많은 고상한 가치가 있지만 그 어느 가치보다
- 섭리에 순응하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- 그래서 하느님이 섭리, 자연의 섭리,
- 그 섭리를 거역하지 않는 가치관을 가지려고 하고,
- 또 그것을 존중하면서 그렇게 살려고 합니다.
- 이거 깨닫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.
- 옛날에는 단지 산다는 것 그 이상의 가치,
- 하나님의 섭리를 거역하면서 내가 개척하는 그런 삶을 모색해 봤는데,
- 결국 돌다가 돌다가 섭리를 거역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,
- 그런 삶을 삽니다.
-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했고 매 시기 승부의 연속이었습니다.
- 아마 여러분도 그렇게 보면 그럴 것입니다.
- 여러분은 끊임없이 도전하고,
- 또 크고 작은 승부를 이어가고 있을 것입니다.
- 무엇에 도전했는가, 저는 현실, 그리고 현실의 문제에 도전했습니다.
- 어떤 관념과 주의를 먼저 내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
- 도전했다기보다는 내 앞에 부닥쳐 있는 문제들에 도전했습니다.
- 제가 부닥친 문제는 끊임없이 변화했습니다.
- 제가 중학교 3학년 다닐 때에는 진학할 형편이 안 될
- 것 같아서 진학을 포기하고 공무원시험 준비를 했습니다.
- 먹고사는 문제가 저의 문제였지요.
- 고등학교 다닐 때도 취직, 어떻게 부모님을 모실까를 생각했습니다.
- 형편이 좀 좋아져서 고시공부를 하게 됐는데,
- 고시공부를 하면서는 성공이었습니다.
- 자라면서 항상 읍내 아이들한테 약간의 열등감을 가지면서 살았던
- 시골아이라서 아마 성공에 대한 집착이 좀더 강했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.
- 그러나 어떻든 저는 성공하려고 고시를 했습니다.
- 보통 대학교에 수석합격을 하고 나면 '고시에 합격에서 가난하고 힘없는
-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는 변호사가 되겠다.
-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의사가 되겠다.'
- 이런 말들을 곧잘 합니다.
- 그건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만, 제게는 그런 꿈조차도 없었습니다.
- 그냥 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.
- 고시공부를 하고 있는 동안에 10월유신이 일어났습니다.
- 법이 짓밟힌 사건이지요.
- 열 가지가 짓밟혔지만 그때 제가 보는
- 관점에서는 법이 짓밟히는 그런 사건이었습니다.
- 그런데 저는 그 유신헌법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.
- 그래서 판사가 됐습니다.
- 유신헌법 공부하고 고시 합격해서 판사가 됐으니까 '유신판사' 아닌가,
- 그렇게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.
- 제 부모는 옛날에 창씨개명을 했습니다.
- 그래서 항상 '친일파'가 아닌가, 이렇게 생각하면서 고심을 했습니다.
- 지금도 이 문제는 우리의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.
- 프랑스에서 전후에 민족을 배반한 사람들을 숙청했는데,
- 그 때 숙청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 것인가가
- 아마 굉장히 어려운 사회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.
- 어디까지 숙청할 것이며, 숙청의 등급을 어떻게 알 것인가,
- 공직에 취임하지 못하게 하는 정도로 할 것인가,
- 고위 공직에 취임하지 못하게 하는 정도로 할 것인가,
- 그 사회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할까,
- 또는 감옥에 보내야 할까,
- 어떤 사람이 이런 많은 등급 중 어느 등급에 해당되어야 하는가,
- 이것은 지금도 친일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
-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될 문제입니다.
- 과거에 떳떳하지 못했던 모든 사람이 숙청돼야
- 한다면 저도 숙청대상이 되어야 합니다.
- 그러면 숙청 안 될 사람이 몇이나 될 것인가, 이것도 좀 걱정이 됩니다.
- 이런 어려운 문제를 하나 던지고 넘어가겠습니다.
- 지금까지 드린 말씀은 전부 내 문제였습니다.
- 나로부터 조금 벗어난 때가 변호사 시절입니다.
- 열심히 나를 위해서 돈벌이를 했습니다만,
- '변호사 비리를 한 번 해소해 보자.'
- 그렇게 해서 이런저런 노력을 하기도 했습니다.
- 법원과 검찰의 권위주의,
- 거기 가서 할 말도 못하고 고개 숙이고 손만 비비는 변호사,
- 이런 문화를 바꾸어 보자는 도전을 하기도 했습니다.
- 그래서 때로는 몇몇 재판부에서 찍힌 변호사가 되기도 했습니다.
- 그 결과로서 혹시 제 의뢰인에게 손해를 입히지
- 않았는가 하는 그런 불안이 있었습니다.
- 시국사건 변론을 했습니다.
- 아마 자기만의 삶에 대한 부끄러움, 젊은 사람들을 만나서 받은 충격,
- 자존심, 정의감, 이런 것들이 조금은 있었나 봅니다.
-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제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고,
- 8년 뒤에는 대학교를 가게 생겼는데,
- 바로 1980년대 초반 그 시기에는 대학교에
- 가면 자유,정의,민주주의를 배우게 되어 있고,
- 그것을 배우면 배운 것과 다른 현실에 반감을 갖지 않을 수 없고,
- 그러면 반드시 데모를 할 것 같았습니다.
- 데모를 하면 이름이 적히고 평생 취직이 안 됩니다.
- 또 끌려가서 죽도록 맞습니다.
- 물론 저도 제 뒤에 형사 두세 사람이
- 따라다니는 수준의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만,
- 우리 아이가 그 꼴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.
-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은 이런 세상에서 살지 않게 할까,
-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감옥 가는 수밖에 없겠다,
- 그래서 그만 문제 변호사가 됐습니다.
- 제법 괜찮지요, 제가 사회문제에 눈을 떠온 과정을 말씀드렸습니다.
- 오랫동안 도전하고 오랫동안 승부를 해 봤습니다만,
- 가장 어려웠던 승부는 자신과의 승부였습니다.
- 긴 설명 드리지 않아도 여러분 다 짐작하실 것입니다.
- 가장 어려운 적, 가장 어려운 상대는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.
- 저의 이기심 안에 있고, 저의 비겁함 안에 있고,
- 저의 안일함 안에 있습니다.
- 그렇습니다.
- 제 안에 있습니다.
- 어떻든 그럭저럭 여기까지 왔습니다.
- 이제 성공의 비결을 말씀드리겠습니다.
- 저는 제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.
- 제가 성공한 비결, 확실하게 투자하라는 겁니다.
- 가진 것 그대로 다 가지고 더 가지겠다는 도전,
- 이것은 안전하긴 하지만 성공하는 데에는
-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.
- 적어도 승부를 걸어야 되는 성공의
- 과정에서 투자하려거든 확실하게 하십시오.
- 저는 제 인생을 걸었다, 이렇게 생각하면서 해 왔습니다.
- 성공보다는 당면한 문제에 몰두했습니다.
- 매 시기 현재에 몰두했습니다.
- 멀리 내다보긴 하지만 그것은 내다볼
- 뿐이지 항상 현재에 전부를 투자했습니다.
- 대통령 되겠다고 그 시기까지 나온 사람
- 중에서는 제가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했습니다.
- 가장 확실하게 투자했다는 것이지요.
- 좋은 일은 아닙니다만,
- 역대 대통령들을 돌이켜보니까 다 죽다가 살아난 사람들이에요.
- 저 앞에 대통령이 되신 분들은 이런저런
- 이유로 다 목숨을 걸었던 사람들입니다.
- 이승만 대통령, 그렇지죠, 박정희 대통령,
- 저는 결코 찬성할 수 없습니다만,
- 어떻든 한강을 건널 때 그는 목숨을 걸고 건너지 않았겠습니까,
- 그리고 전두환, 노태우,
- 그 분들의 쿠데타도 찬성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실패하면 죽는 겁니다.
- 김영삼 대통령, 김대중 대통령도 다들 돌아가실 뻔 했습니다.
- 저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.
- 세상이 좋아진 거지요.
- 그래서 다행히 목숨을 걸지 않고 대통령이 된 첫번째 대통령입니다.
- 제가, 그래서 국민들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.
- 그러나 밑천 들인 것을 보면 그래도 제가 제일 화끈하게 투자를 했지요.
- 똑똑하게 못할 바에는, 제대로 못할 바에는 정치 안 한다,
- 이런 결심을 가지고 했습니다.
- 두번째 성공비결,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는 것입니다.
- 그렇게 자부합니다.
-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변호사를 할 때 이미 세상을 알고 역사를
- 알고 했던 것이 아니고 그저 저만 잘 먹고사는 사람이었습니다만,
- 끊임없이 자신의 목표를 바꾸고,
- 어떻든 부닥친 문제를 풀기 위해서 변화해 왔습니다.
- 길게 설명하려면 참 많겠는데,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
- 저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꾸려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
- 바뀌는 방향으로 동참하면서 저를 바꾸어 왔다고 생각합니다.
- 그리고 항상 변화를 수용해 왔습니다.
- 그것을 위해서 저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.
- 세번째 비결은 공부입니다.
- 열심히 공부했습니다.
- 지금도 저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.
- 네번째는 시운입니다.
- 어떻든 그렇게 가다 보니까,
- 제가 아마 시대가 요구하는 것과 상징적으로 비슷하게 보였나 봅니다.
- 그러니까 '너, 대통령 한 번 해라.'
- 이렇게 시켜 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.
- 어떤 나라를 원하는가,
- 여러분은 아마 잘 모르시겠지만 인수위 시절에
- 공을 들여서 국정목표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.
- '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', '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',
- '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'가 그것입니다.
- 뭔가 섭섭하지요, '활력있고 넉넉한 나라'야 되지 않겠습니까,
- 그래야 더불어 살기도 하고,
- 질 높은 삶고 품위있고 문화적인 삶도 다
-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넣어야 되는데,
- 4개나 하려니까 많아서 외우기도 어렵겠고 '균형발전'과 '평화와 번영'에
- 발전과 번영이 들어 있으니까 그것으로 잘사는 나라는 갈음하자,
- 이렇게 했습니다.
- 지금 생각해 보니까 전달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서
- '활력있고 넉넉한 나라'를 한 번 넣었으면 좋겠습니다.
- 제가 그랬듯이 많은 국민들은 당장 먹고사는 것이 제일 큰일인데,
- 그걸 1번으로 넣어 주어야 되지 않겠습니까,
- 이런 나라가 되기 위해서 정부는 어떤 정부가 되어야 하는가,
- 참여정부가 되어야 한다, 국민이 참여하는 정부라는 뜻입니다.
- 그것만 하려고 하니까 다른 당하고 국정목표가 너무 닮았어요.
- 그래서 차별화하자,
- 방향은 같다 하지만 우선순위가 다르고 가는 길이 다르다,
- 전략이 다르다는 것을 말하자, 그래서 전략으로 '원칙과 신뢰',
- '공정과 투명', '대화와 타협',
- '분권과 자율' 이라는 국정원리를 말했습니다.
- '원칙과 신뢰'가 똑같이 가는 건 아닙니다.
- 그렇지만 원칙이 바로 서서 그 원칙이 우리의 삶을
- 지배하는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니겠는가,
- 그렇게 생각합니다.
- '분권과 자율'이라든지 '대화와 타협'이라든지
- '공정과 투명'이라든지 하는 것은 제가 오랫동안,
- 대통령 꿈꾸기도 훨씬 전부터 얘기해 오던 것입니다.
- 하나 더 보탠다면 희망과 낙관이 있는 나라,
- 낙관적 희망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
-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- 신뢰는 한 번 더 말했으면 좋겠습니다.
- 신뢰가 먼저냐, 민주주의가 먼저냐, 신뢰가 먼저입니다.
- 인간이 경험한 많은 사회 중에는 전제군주사회도 있고, 귀족사회도 있고,
- 독재사회도 있고, 파시스트사회도 있습니다.
- 그 모든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입니다.
- 신뢰가 무너진 사회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.
- 신뢰가 있는 나라여야 합니다.
- 상대방이 나와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
- 믿음이 없으면 별의별 장치를 다해야 됩니다.
- 상대방이 선의를 가지고 있다는 믿음이 없으면 속지
- 않기 위해서 준비해야 되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.
- 계약을 맺을 때 상대방이 위약할 경우에 대비해서 방어할 수 있는 모든
- 조항들을 집어넣어서 계약서 하나 만드는 데 보름이나 한 달씩 걸립니다.
- 변호사 비용이 엄청 나가지요.
- 국가가 나의 안전을 지켜 주지 않을 것이라는 그런
- 불안이 있을 때 개인 경호 시스템을 하게 됩니다.
- 남아프리카 같은 나라에서는 지금 경찰보다 개인경비
- 용역업에 고용되어 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고,
- 거기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.
- 그러면 돈 없는 사람은 어찌하란 말이냐
- 하는 질문이 바로 나올 수 있지요.
- 이렇듯 믿음을 바로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
- 일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,
- 말대로 행동해야 합니다.
- 말한 대로 행동해야 합니다.
- 그래야 믿음이 생깁니다.
- 선의를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.
- 말한 내용을 말 비슷하게 하긴 하는데,
- 또 다르게 해석해 가지고 그 본뜻을 어떻게든 왜곡시켜 보려는 노력,
- 선의가 없이 맺은 계약은 그 방향으로 갑니다.
- 그래서는 안 됩니다.
- 진실해야 됩니다.
- 진실하게 말하고 진실하게 이행해야 합니다.
- 이것이 사회의 신뢰를 세우는 방법입니다.
- 신뢰 중에 중요한 것 하나는 그 사회 지도적인 인사들의 행동입니다.
- 지도적인 인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말과 행동을
- 달리할 때 그 사회의 신뢰가 붕괴됩니다.
- 지도자는 그야말로 말대로 실천해야 됩니다.
- 그리고 지도자는 진실을 말해야 됩니다.
- 아울러서 지도자는 말할 자격을 갖추어야 됩니다.
- 말할 자격 없는 사람이 좋은 말을 자꾸 하면 좋은 말을 버립니다.
- 한국적 민주주의, 들어 보셨습니까,
- '한국적 민주주의'란 이름을 붙여서 민주주의를 완전히 말살시켜 놓고
- 입만 열면 민주주의한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믿지 않는 시대가 된 거죠.
- 그 후유증이 엄청납니다.
- 물론 그때도 공정한 사회를 말하지 않았겠습니까, 정의로운 사회,
- 기억나십니까, 1980년 전두환 대통령이 내걸었던 '정의로운 사회',
- 절대로 보통사람일 수 없는 분이 '보통사람'을 얘기했습니다.
-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을 비방한 결과가 될 것 같네요.
- 어쨌든 존재했던 사실입니다.
- 신뢰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- 이 시대에서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 뭐냐,
- 저는 분열이라고 생각합니다.
- 우리나라가 앞으로 제대로 가려면 뭘 해야 하나, 분열을 극복해야 합니다.
- 생각해 보십시오.
- 조선이 무너졌습니다.
- 힘이 없어서 무너졌습니다.
- 그러나 그러면서도 가장 처참하게 무너진 것은 분열하고 무너진 것입니다.
- 지도층의 분열과 더불어서 무너진 것입니다.
- 그 이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.
- 우리나라에 있어서 분열은 각별합니다.
- 서로 용납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살았던 시대가 너무 오래됐습니다.
- 아무리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고 공존하려고 해도 공존의 범위를 벗어나,
- 그런 대립이 있을 때에는 공존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.
- 일제시대에 '친일하고 살자,
- 일본이 시키는 대로 하고 살자.'라고 말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
- 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닙니다.
- 친일과 항일은 공존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지요.
- 해방이 되고 난 뒤에 소위 용공과 반공,
- 좌익과 우익 해 가지고 실제에 있어서 어떻든 결코
- 서로를 용납하지 않는 대결의 시대를 지내 왔습니다.
- 그 다음에 독재와 반독재,
- 아무리 민주주의한다 하지만 독재와 어떻게 타협을 할 수 있겠습니까,
- 독재적 방법과 타협할 수 없는 것이죠.
- 저항이 있을 뿐이죠.
- 그래서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상대주의의 한계라는
- 것이 바로 민주주의 원리를 부정하는 사상과 행동이죠.
- 그래서 저항권이라는 것을 만들어 놓았습니다.
- 물론 개별국민들은 민주주의 제도에 대해서 비판하고 공격할
- 자유가 폭넓게 인정되지만 적어도 국가권력은 그래서는 안됩니다.
- 자유의 폭이 다릅니다.
- 민주주의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,
- 그것은 일반국민 개인에 한한 것이지
- 국가권력이 그럴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.
- 그리고 적어도 국가권력을 추구하는 정도의 조직적 집단이 그것을
- 추구하는 것을 우리 법,질서는 결코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.
- 양심의 자유가 이미 아닙니다.
- 그래서 독재와 반독재, 그렇게 싸웠죠.
- 지금도 그 연장선 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.
-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,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.
- 이제 민주주의는 어떻든 서로 존중하고 대화와
- 타협으로써 합의를 만들어 나가고 적어도 논리적으로
-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절충을 해서 타협해야 합니다.
- 타협으로라도 합의를 만들어야 합니다.
- 이런 것이 우리 시대에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야 합니다.
- 왜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느냐 하면,
- 그동안 우리 사회의 권력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,
- 지배적인 힘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그들을 반대하는 사람들,
- 그들의 기득권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.
- 배제했습니다.
- 말하지 못하게 하고, 말하면 잡아 가두고, 또 잡아넣기 위해서 때리고,
- 심하면 죽이고 그랬습니다.
- 배제의 시대를 우리가 수십년간 살아 왔던 것입니다.
- 그 배제의 시대에 싹튼 저항의 논리가 또한 비타협 저항입니다.
- 비타협 투쟁노선입니다.
- 지금도 학생운동의 일부에 그 노선이 살아남아 있죠,
- 그런데 문제해결이 안 됩니다.
- 우리나라는 이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
- 있는 정치적 조건이 형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.
- 지금 여야가 죽기 살기로 싸우지 않더라도 실적에
- 다라서 4년 뒤에 다시 심판하지 않습니까,
- 당장의 견제와 균형도 중요하지만 4년 뒤에 바꿀 수
-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- 좀 엉뚱한 얘깁니다만 조폭문화를 청산해야 됩니다.
- 조폭문화는 외부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법을 존중하지 않습니다.
-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칼 같은 규율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.
- 그 사이에서는 철저히 충성과 보상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.
- 이것이 조폭문화입니다.
- 그 조직에 들어 있는 한 특별한 대우를 받고 특별한 대우를 합니다.
- 그래서 아주 폐쇄적인 특권적 집단이 되는 것이죠.
- 이것이 과거 군국주의 군대에도 살아 있었고,
- 정치권력에도 이런 논리가 통했던 때가 있었습니다.
- 보편적 지지가 없으니까,
- 보편적으로 승인된 가치를 부정하니까 많은
- 사람들의 저항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.
- 저항을 더욱더 강고하게 제압해야 되고,
- 그러다 보니까 주종관계를 맺고 물질적인,
- 명예적인 보상을 주면서 갈라먹기를 합니다.
- 그렇게 해서 외부세계의 보편적 법,질서를 유린하는
- 것을 조폭질서라고 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,
- 이게 지난날 우리의 정치였습니다.
- 잔재가 남아 있다는 것이죠.
- 제가 정경유착을 끊자고 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.
- 그 사이에 불합리한 부당한 거래가 이루어지면
- 일반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죠.
- 권언유착도 끊읍시다.
- 권언유착은 끊긴 것 같은데, 정언유착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.
- 그 유착에는 항상 부당한 이익이 발생하고 부당한 특권이 발생합니다.
- 아직 정부 안에 있는 권력기관에도 이 사고의
- 잔재가 남아 있는 부분들이 없지 않습니다.
- 참여정부가 끝날 때에는 다 없어질 겁니다.
- 정부 안의 것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.
- 정경유착도 높은 수준의 것은 제가 다 정리하겠습니다.
- 청소를 하겠습니다.
- 권언유착도 제가 정리해 놓겠습니다.
- 정언유착 정리는 국민들이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.
- 특권적 문화, 즉 조폭문화를 청산하자는 것입니다.
- 대안적 운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.
- 민주주의 권력은 끊임없이 견제받아야 합니다.
- 감시받아야 합니다.
- 그러나 너무 많이 흔들어 버리면 감사받는다고 일을 못합니다.
- 공무원들이 감사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고 하는데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.
- 정권도 밤낮 없이 감사만 하고 계속 흔들면 갈길 못 갑니다.
- 그래서 비판은 적절해야 하고 합리적 근거를 가져야 하고,
- 그 다음에는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.
- 대안 없이 하는 비판운동은 그 사회의
- 효율을 현저히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
- 그래서 창조적 대안운동,
- 이것이 참여의 한 형태로서 새롭게 좀
- 자라났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
- 이런 것이 지금 이 시대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.
- 진보와 보수 얘기를 많이 합니다.
- 진보를 맨 왼쪽에 놓고 한 줄로 세우고 보수를
- 맨 오른쪽에 놓고 한 줄로 쫙 세운다고 합시다.
- 우리나라가 왼쪽으로 한참 달려가면 일본이 보일 겁니다.
- 일본을 지나서 또 왼쪽으로 한참 달려가면
- 미국의 사회제도가 있을 것입니다.
- 거기서 죽자 사자 또 뛰어가면 저쪽에서 오른쪽으로
- 막 달려오고 있는 영국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.
- 여기서 진보가 어떻고 보수가 어떻고 하는 것은 한심한 얘깁니다.
- 우리나라의 복지예산,
- 그 다음에 세금과 재정의 재분배 효과 이런 등등을 보면 한심합니다.
- 일반적 복지도 중요하지만 최소한의
- 사회안전망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.
- 걸핏하면 진보는 좌파고,
- 좌파는 빨갱이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그야말로
- 한국 사회의 진보를 가로막는 암적인 존재입니다.
- 그렇게 진보와 보수로 나누는데, 진보는 무엇이고 보수는 무엇인가,
- 대개 이렇게 보면 됩니다.
- 보수는 힘센 사람이 좀 마음대로 하게 하자,
-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에게 거의 모든 보상을 주자는 것입니다.
- '적자생존의 원리를 철저하게 적용하자.
- 약육강식, 그것이 우주의 섭리 아니냐.'
- 그렇게 말하는 쪽에 가깝습니다.
- 진보는 뭔가, '더불어 살자.
- 인간은 어차피 사회를 이루어 살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느냐.'
- 연대죠, 연대.
- 이런 얘깁니다.
- 어느 쪽도 극단적인 한쪽의 것은 없지만 크게 봐서 이렇습니다.
- 그 다음에 '가급적이면 바꾸지 말자.'
- 이게 보수입니다.
- '뭘 좀 바꾸자.
- 고쳐가면서 살자.'
- 이것은 진보죠.
- 그래서 한때 소련이 붕괴되었을 때 진보와 보수가 바뀌어 버렸습니다.
- 그렇죠, 그건 이미 소련 사회가
- 노멘클라투라(Nomenklatura) 사회로서,
- 시장에서 승리한 사람이 특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시장은 죽여 버리고
- 권력의 장에서 모든 경제를 움직이면서 거기서의 승자들이 특권을 형성해
- 버렸기 때문에 부득이 보수가 공산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.
- 그래서 이 두 개가 서로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만,
- 자본주의 사회에 있는 한 대개 보수는
- 적자생존론이나 약육강식론이 근거하고 있고,
- 아울러 되도록이면 바꾸지 말자는 것입니다.
- 특히 한국처럼 아주 오른쪽에 있는
- 나라에서는 더욱더 바꾸지 말자는 것입니다.
- 기득권의 향수가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.
- 그렇게 이해하지만 간명하죠.
- 합리적 보수, 따뜻한 보수,
- 별의별 보수를 다 갖다 놔도 보수는 바꾸지 말자, 이겁니다.
- 성장과 분배는 반드시 배치되는 개념인가, 그렇지 않습니다.
-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스티글리츠 교수는
- "성장과 분배는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.
- 같이 안가면 둘 다 망한다.
- 같이 가야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."
- 그렇게 얘기합니다.
- 경제위기론, 여러분이 취직 걱정이 많으니까 경제위기론이 실감이 나죠,
- 이 문제는 그래프를 하나 갖다 놓고 봅시다.
- 우리의 GDP가 3.8% 성장했던 2001년에 경제가 그
- 날로 붕괴하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 살았습니다.
- 실제로 그 분위기 때문에 경제가 더 살아나지
- 못하고 침체했다는 유력한 주장이 있습니다.
- 경제위기론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.
- 많은 지표들을 가지고 보고 있는데,
- 위기는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것이지만 지금 잘
- 관리하고 있으므로 제가 있는 동안은 문제없습니다.
- 안심하십시오.
- 청년 일자리는 어쩌란 말이냐, 예,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.
- 왜 그렇게 대학을 많이 갑니까,
- 전부 대학 가서 높은 자리만 하려고 하지 않습니까,
- 게다가 우리 산업구조는 너무 빨리 바뀌고 있구요.
- 그래서 지식서비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
- 위해 대통령이 직접 진두 지휘하고 있습니다.
- 효과가 언제 날거냐, 좀 걸립니다.
- 아일랜드가 1987년에 노,사,정 합의를 하고 그때부터
- 외자유치라든지 새로운 경제정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고용이 살아나고
- 경제가 살았다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때까지 6년이 걸렸습니다.
- 1993년이었습니다.
- 우리는 1993년도에 '신경제 100일'을 했는데 지나고 나서
- 보니까 '신경제 100일'로 좋아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.
- 죽는다고 엄살을 자꾸 부리면 국민들이 그런 줄 알고 불안해하고,
- 정부는 급하니까 이 정책 저 정책 막 갖다 쏟아부어서
- 경제파탄과 같은 상황이 오는 일이 있습니다.
- 1989년의 위기론에서 1990년의 진짜 위기가 왔고,
- 2001년의 위기론에서 무리한 경제정책이 나오고,
- 2002년에 위기가 진짜 와버린 것입니다.
- 곰곰이 한 번 자료를 찾아보십시오.
- 아주 위험합니다.
- 그래서 누가 경제위기를 가지고 어떻게 불안을
- 조성하더라도 저와 우리 경제팀은 정말 면밀히 검토하고
- 철저히 분석해서 흔들림 없이 의연하게 가겠습니다.
- 그동안에 욕은 제가 먹으면서 가겠습니다.
- 일자리는 조금만 더 기다리십시오.
- 시간이 많이 됐는데, 상생에 관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.
- 좋은 겁니다.
- 대화와 타협의 문화가 바로 상생입니다.
- 상생은 그야말로 진실하게 이것을 실천할 의지가 있어야 됩니다.
- 상대방에게 양보를 받아내기 위해서 상대방을 공격하기
- 위해서 상생을 내세우면 그 상생은 반드시 실패합니다.
- 어떻게 하는 것이 상생인지를 알아야 합니다.
- 세상이 변화할 때는 변화를 수용할 줄 알아야 하고,
- 기득권을 버려야 할 대는 기득권을 버려야 합니다.
- 새로운 문화를 장려해야 될 때 낡은 문화를 고집하면 안 됩니다.
- 시대의 흐름도 맞추어야 합니다.
- 그 다음에 상생을 하는 기본조건을 갖추어야 됩니다.
- 상대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.
- 배제의 습관이 남아서,
- 지금도 계속 배제하려고 하는 방법으로는 상생할 수 없습니다.
- 상생은 결국 대화, 토론, 설득, 타협,
- 그리고 거의 다 합의가 된 것 같은데 마지막
- 결론이 안 날 때 그 때 표결하는 겁니다.
- 그렇죠, 표결하고 승복하는 겁니다.
- 승복해야 상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 아닙니까,
- 그 규칙을 무시하면 상생이 안됩니다.
- 스포츠 게임도 규칙을 잘 지키고 끝났을 때 두
- 사람이 서로 악수하고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,
- 반칙으로 얼룩진 경기가 끝났을 때 무슨 상생이 되겠습니까, 규칙과 승복,
- 훌륭한 심판이 매우 중요합니다.
- 패배를 넉넉하게 수용할 줄 아는 그런 역량을 갖추고 싶습니다.
- 저는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만,
- 어떻든 권력을 추구한 사람으로서는 이제 하산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.
- 발 삐지 않고 무사히 하산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.
- 등산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가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.
- 무사하게 하산하기 위해서는 정상의 경치에
- 대해서 미련을 갖지 않아야 합니다.
- 정상의 경치가 저에게는 좋기도 하지만 골치 아픈 일도 많습니다.
- 미련을 갖지 않겠습니다.
- 이것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
- 자기와의 승부 속에서 가능한 일입니다.
- 제 자신이 여유 있는 마음으로 하산할 수 있도록 자신을 다스려 내는 것,
- 그것이 제가 해야 될 남은 일입니다.
-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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