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천 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닙니다
| 화자 | 윤석열 (제20대 대통령) |
|---|---|
| 원제 | 국민께 드리는 말씀 |
| 날짜 | 2024.04.01 (월) |
| 기준 | 공식 기록 |
| 분량 | 540줄 |
전문
○ 윤석열
-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
- 계속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얼마나 불편하고 불안하십니까?
- 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을
- 보태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
- 아울러 국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드리지 못해,
- 대통령으로서 송구한 마음입니다.
- 국민 여러분,
-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국민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.
-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아 뺑뺑이를
- 돌다가 길에서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
- 아이가 아프면, 새벽부터 병원 앞에서 줄을 서야 합니다.
- 비수도권 지역은 더 열악합니다.
- 가까운 곳에 산부인과가 없어서,
- 진료와 출산을 위해 병원 원정을 나서는 지경입니다.
- 이러한 상황을 뻔히 아는 정부가 어떻게 손을 놓고 있겠습니까?
- 정부의 의료개혁은 필수의료, 지역의료를 강화해서, 전국 어디에 살든,
- 어떤 병에 걸렸든,
-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.
- 이를 위해서는 의사가 더 필요합니다.
-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사 증원을,
- 의사들의 허락 없이 할 수 없다고 한다면,
- 거꾸로 국민의 '목숨'이 목숨의 가치가 그것밖에
- 안 되는 것인지 반문할 수밖에 없습니다.
- 국민은 이 나라의 주권자입니다.
-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4대 의료개혁 패키지에
- 그동안 의사들이 주장해 온 과제들을 충실하게 담았습니다.
- 필수의료,
- 지역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에게 공정한 보상과 인프라
- 지원을 해 주기 위해 10조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자하고,
- 의료사고와 관련한 법적 리스크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
- 사법 리스크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.
- 의료사고처리 특례법안, 필수의료 투자계획,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,
-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,
- 의료전달체계 개선 과제 등 국민과 의사 모두를
- 위한 구체적 개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
- 그런데도,
- 지금 전공의들은 50일 가까이 의료 현장을
- 이탈하여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
- 오로지 하나, 의사 증원을 막기 위해서입니다.
- 만일 증원에 반대하는 이유가 장래 수입 감소를 걱정하는 것이라면,
나머지 500줄 펼치기
-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.
- 현재 우리나라 의사들의 평균 소득은 OECD 국가들 가운데 1위입니다.
- 20년 후에 의사가 2만 명이 더 늘어서,
-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에 불과합니다.
- 20년 뒤 의사는 2만 명이 더 늘어나지만,
- 국민소득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는 그보다 더,
- 어마어마하게 늘어납니다.
-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사들의 소득을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닙니다.
- 필수의료와 비필수의료,
- 지역의료와 수도권의료 간의 의사들 소득 격차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만,
- 전체적인 의사들의 소득은 지금보다 절대 줄지 않을 것입니다.
- 더욱이,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바이오, 신약,
- 의료 기기 등 의사들을 필요로 하는 시장도 엄청나게 커질 것입니다.
- 또한, 우리 의료산업도 글로벌마켓으로 더 많이 진출해야 하는데,
- 의료서비스의 수출과 의료 바이오의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서,
- 의사들에게 더 크고,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.
- 뿐만 아니라, 정부는 지역 및 필수 의료 강화, 보상체계 개선,
- 의료 인프라 구축에 앞으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할 것이기 때문입니다.
- 그동안 역대 정부는 의료 문제를 건강보험 재정에만 맡겨왔을 뿐,
- 적극적인 재정 투자는 하지 않았습니다.
- 그러나 저는 의료는 안보, 치안과 같이 국민의 안전에 관한 것이므로,
-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개혁에 막대한
-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.
- 그리고 의료에 대한 정부의 재정 투자는
- 더 큰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.
- 게다가 지금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도,
- 최소한 10년 이후에나 의료 현장에서
- 의사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.
- 현재 우리나라 의사의 수는 11만5천 명입니다.
- 10년 이후 매년 2천 명씩 늘기 시작하면,
- 20년이 지난 2045년에야 2만 명의 의사가 더 늘어납니다.
- 저는, 지금 의사를 증원하더라도,
- 증원된 인원이 배출되지 못하는 향후 10년 동안 우리
- 국민들께서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으실지 그게 더 걱정입니다.
- 일부에서는 일시에 2천 명을 늘리는 것이 과도하다고 주장합니다.
- 심지어 정부가 주먹구구식,
- 일방적으로 2천 명 증원을 결정했다고 비난하기도 합니다.
-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.
- 2천 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
- 계산하여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이고,
- 이를 결정하기까지 의사단체를 비롯한 의료계와
-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거쳤습니다.
- 현재 우리나라 의사 수가 부족한 현실은 상식을
-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동의하실 것입니다.
- 실제 연구 결과도 이를 입증합니다.
- 정부는 국책연구소 등에서 다양한 방법으로
- 연구된 의사 인력 수급 추계를 검토했습니다.
- 이러한 연구는 인력 추계에 사용되는 통계적 모형을 기초로,
- 수요 측면에서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,
- 만성질환의 증가와 같은 질병구조의 변화에다가,
- 소득 증가에 따른 의료수요 변화까지 반영한 것입니다.
- 어떤 연구 방법론에 의하더라도 지금부터 10년 후인
- 2035년에는 자연 증감분을 고려하고도 최소 1만
- 명 이상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결론은 동일합니다.
- 게다가 의료취약 지역에 전국 평균 수준의 의사를
- 확보해서 공정한 의료 서비스 접근권을 보장하는 데만,
- 지금 당장 5천 명의 의사가 더 필요합니다.
- 결국 2035년까지 최소한 1만5천 명의 의사를 확충해야 합니다.
- 미래를 생각하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.
- 2000년 의약분업 당시 고령인구 비중은 7%에 불과했습니다.
- 현재는 20%이고, 2035년에는 30%에 육박합니다.
- 통계에 따르면, 65세 이상 노인들은 30대,
- 40대 대비 11배의 입원 서비스를 이용합니다.
- 고령화율이 30%에 달하는 일본은 입원 환자의 평균
- 입원 일수가 OECD 평균의 3배를 넘습니다.
- 고령화가 의료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입니다.
- 의사 고령화도 심각한 문제입니다.
- 2022년 6.8%인 70대 이상 의사 비중이 10년
- 후인 2035년에는 19.8%에 이르게 됩니다.
- 의사들의 근로시간도 줄어들고 있습니다.
- 최근 통계를 보면, 의사 근로시간은 평균 12%,
- 전공의 근로시간은 평균 16% 감소했습니다.
- 이에 더해 고령화에 따른 보건산업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
- 당연히,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합니다.
- 그럼에도 지난 27년 간 의대 정원을 단 한 명도 늘리지 못했고,
- 오히려 줄였습니다.
-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사단체의 요구에 굴복해서,
- 2006년까지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351명이나 감축했습니다.
- 감축된 정원을 감안하면,
- 지금까지 7천 명의 의사를 배출하지 못한 것이고,
- 2035년까지 따지면 그 규모가 1만 명에 달합니다.
- 더욱이, 최근 미용 성형 의료로 의사가 매년
- 6~7백 명 가까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.
- 결국 필수의료를 담당할 의사들은 20년 전에
- 비해 매년 천 명 가까이 줄어드는 것입니다.
- 우리나라와 인구 및 면적이 비슷하고,
- 고령화를 비롯한 인구구조 측면에서 우리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으며,
- 제도적으로도 우리와 유사한 공적 의료체계를 갖추고
- 있는 나라들의 의사 인력 숫자를 살펴보겠습니다.
- 영국의 현재 의사 수는 20만3천 명이고,
- 우리나라 인구 5천만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5만6천 명입니다.
- 프랑스는 의사 수가 21만4천 명이고,
- 우리나라 인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16만3천 명입니다.
- 독일은 의사 수가 37만4천 명이고,
- 우리나라 인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23만2천 명입니다.
- 일본은 의사 수가 32만7천 명이고,
- 우리나라 인구 기준 환산하면 13만4천 명입니다.
- 모두 우리나라 의사 수 11만5천 명보다 크게 높습니다.
- 그럼에도 현재 매년 배출하는 의사 수가 영국은 1만1천 명,
- 프랑스는 1만 명, 독일은 10,127명, 일본은 9,384명입니다.
- 모두 우리나라의 3,058명보다 크게 많습니다.
- 향후 10년에서 20년이 지나면, 영국, 프랑스, 독일,
- 일본의 의사 수와 우리나라 의사 수의 격차는 훨씬 더 벌어질 것입니다.
- 우리나라 인구 대비 의사 수는 OECD
-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
- OECD 평균이 3.7명입니다.
- 인구 1천명 당 3.7명인데 우리나라는
- 겨우 인구 1천명 당 2.1명입니다.
- 5천만 우리나라 인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OECD 평균에 비해
- 무려 8만 명(=1.6 x 5만 명)의 의사가 부족하고,
- 의과대학생 수는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입니다.
- 게다가 우리나라 고령인구 증가 속도는 OECD 평균의 1.7배에 달해서,
- 앞으로 의사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.
- 우리나라 현재 국민 의료비는 GDP의 9.7%입니다.
- 총 GDP 약 2,162조 원 가운데 210조 원이 의료비에 지출되고,
- 이는 OECD 평균 9.3%보다 높습니다.
- 게다가 최근 6년 간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민 의료비
- 증가 속도가 OECD 평균의 3배에 달할 정도로,
- 의료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
- 결국 급증하는 의료수요를 감당하지 못해서, 응급실 뺑뺑이,
- 소아과 오픈런이 발생하는 것입니다.
- 의사 1명이 너무 많은 환자를 진찰해서,
- '3분 진료'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
- 지역의 종합병원과 지방의료원은 수억 원의 연봉을
- 제시해도 의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
-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영월의료원은 지난해 2023년 11월부터
- 8차례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채용공고를 냈습니다만,
-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.
- 속초의료원 역시 연봉 2억2천만 원의 전문의 채용공고를 냈습니다만,
- 지원자가 없어 4번째 재공고를 올렸습니다.
- 전북 정읍시도 의사 채용을 위해 5번째 재공고를 하는 중입니다.
- 경남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내과 전문의 채용에 1년이 걸렸습니다.
- 연봉을 3억6천만 원까지 올려서야 겨우 의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.
- 또한, 군, 경찰,
- 소방 등 특수 직군을 위한 병원은 장기 전문의를 구할 수 없어,
- 특수 직군 맞춤형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많은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.
- 특히, 군은 총상, 화상과 같은 외상,
- 화생방에 의한 호흡기 진료 등 일반 의료와 전혀 다른
- 특수성이 있어 군 경험을 오래 쌓은 의사가 필요합니다.
- 그런데 우리나라 군의관 2,500여 명 가운데,
- 92%인 2,300여 명은 3년 복무를 하는 단기 군의관이고,
- 매년 전체 군의관의 30%인 750명이 신규 군의관으로 교체됩니다.
- 우리 군 병력이 48만 명입니다.
- 실제로 군 의료체계 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기 군의관이
- 수련의를 제외하고는 130명밖에 되지 않습니다.
- 게다가 점점 더 많은 장기군의관들이
- 의무복무 기간만 마치면 군을 떠나고 있고,
- 의대생들의 현역병 입대도 늘고 있습니다.
- 이제 군에 남아 군 의료에 전념하는 의사는 손에 꼽을 정도가 됐습니다.
- 미국의 '국방의과대학'(Uniformed Service
- University of the Health Sciences),
- 일본의 '방위의과대학'처럼,
- 과거 국방부에서 의무사관학교와 유사한 국방의학원 설립을 추진했습니다만,
- 의료계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.
- 이런 비정상적 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,
- 의사 증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입니다.
- 게다가 의료인력은 하루아침에 양성되지 않습니다.
- 예과 2년, 본과 4년의 의대 6년, 의대 졸업 후 인턴 1년,
- 레지던트 3년내지 4년,
- 공중보건의 내지 군의관 3년 등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.
- 내년부터 의사 정원을 늘려도,
- 2031년에야 첫 의대 졸업생이 나오고 전문의는
- 최소한 10년 이상 걸려야 배출됩니다.
- 2035년이 되어야 비로소 2천 명의 필수의료를
- 담당할 수 있는 의사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.
- 현재 우리나라 활동 의사 수는 아까
- 말씀드린 바와 같이 11만5천 명입니다.
- 전문의가 10년 후에 나오므로, 20년 후에야 2만 명이 더 늘어납니다.
- 2천 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닙니다.
- 말씀드린 대로, 정부는 통계와 연구를 모두 검토하고,
- 현재는 물론 미래의 상황까지 꼼꼼하게 챙겼습니다.
- 내년부터 2천 명씩 늘려도,
-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의료에
-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기에는 부족합니다.
-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은,
-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고,
-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
- 증원 규모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.
- 국민 여러분,
- 논의가 부족했다는 일부 의료계의 주장 역시 사실을 왜곡한 것입니다.
- 우리 정부는 2022년 5월 출범 이후 꾸준히
- 의료계와 의사 증원 논의를 계속해 왔습니다.
- 의료계가 참여하는 '의료현안협의체', '의사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',
- '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'와 그 위원회 산하
- '의사인력전문위원회' 등 다양한 협의 기구를 통해,
- 37차례에 걸쳐 의사 증원 방안을 협의해 왔습니다.
- 특히,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양자 협의체인 '의료현안협의체'에서는
- 2023년 1월 이후 무려 19차례나 의사 증원 방안을 논의해 왔습니다.
- 이 협의체에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참여했습니다.
- 먼저, 2023년 2월 9일, 의료현안협의체 2차 회의에서,
- 정부는 적정 의료인력 양성을 논의 과제로 제시했습니다.
- 같은 해 3월 16일 3차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와
-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인력 확대와 필수의료 인력 재배치,
- 그리고 의사 근무여건 개선 방안을 병행하여 논의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.
- 3월 30일 제5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의사
- 수급 전망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부족한 의사 수를 설명하고,
- 전공의협의회 회의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총회에서
- 반드시 의대 정원 증원을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- 4월 20일 7차 회의에서는 의사 증원과
- 함께 추진해야 할 정책을 논의하고,
-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의사 인력 확충과
- 재배치 방안을 논의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습니다.
- 이어, 5월 4일 8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의료 인력 충원에
- 대한 대한의사협회의 협의 원칙과 방향 제시를 요구하였습니다.
- 6월 8일 10차 회의에서는,
- 의사 인력 확충과 재배치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
- 기반하여 적정 의사 인력 확충 방안을 논의하고,
- 확충된 의사 인력의 지역의료, 필수의료 유입 방안과,
- 전공의 수련 및 근무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,
-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합의한 바 있습니다.
- 2023년 8월 16일에는 법적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,
- 대한의사협회,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의료서비스 공급자단체,
- 수요자단체 대표들과 함께 의사인력 확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
- 위원회 산하에,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의대 교수,
- 전공의협의회 대표, 병원장, 전문가들로 의사인력 전문위원회를 구성해서,
- 의사 인력 증원과 양성에 관한 세부정책 논의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.
- 의사인력 전문위원회에서는 2023년
- 8월부터 12월까지 무려 9차례에 걸쳐,
- 의사인력 수급 전망과 증원 규모, 의대정원 확대 규모와 의대 교육 역량,
- 전공의 수련 개선 방안과 전문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
- 또한, 정부는 이러한 논의 결과를 빠짐없이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
- 대한의사협회와 그 산하 대한전공의협의회에 계속 설명했습니다.
- 대한의사협회는 2023년 11월 15일,
- 의료현안협의체 제17차 회의에서,
- 과학적, 객관적 데이터에 입각하고 필수의료,
- 지역의료를 살리는 대책이 선행된다면 의대정원 확대
-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
- 2023년 12월 계속된 제20차부터 23차 회의에서,
-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현황과 의사 수요,
- OECD 사례 등에 기반해 의사 인력 확충 방안을 계속 논의해 왔습니다.
- 정부는 지역 간 의료격차 통계, 미래 의료수요 증가와 의사 수급 전망,
- 의료현장 실태 조사 결과 등 의사 부족과 증원의 근거를 제시했습니다.
- 또한,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방안,
- 전공의 근로 여건 개선을 포함한 인력시스템 혁신 방안,
-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안 등 의사 증원과
- 함께 추진할 정책 과제를 논의했고,
- 의학교육평가인증기준 개선,
- 교수 인력 확대 등 의학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.
- 이처럼 논의를 계속한 끝에,
- 2024년 1월 15일과 16일에 걸쳐 대한의사협회, 대한전공의협의회,
-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에 공문을 보내,
- 적정 의대증원 규모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.
- 아울러, 2024년 1월 17일 보건복지부는 제25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,
- 의대 증원 규모를 제시해 달라고 의사협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.
-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증원
- 규모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.
- 그러면서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주장만 되풀이했습니다.
- 대한전공의협의회 역시, 아무런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.
- 한편, 정부는 2023년 10월 19일
- '필수의료 혁신 전략'을 발표한 이후,
- 의학교육의 질을 유지하면서 확대 가능한 의대 정원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,
- 2023년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40개
-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증원 수요조사를 진행했습니다.
- 우리나라 의과대학의 현재 입학 정원이 전부 합쳐서 3,058명입니다.
- 전체 의과대학이 제시한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의 증원
- 수요는 최소 2,151명에서 최대 2,847명에 달했습니다.
- 나아가, 각 대학은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2030학년도까지
- 최소 2,738명에서 최대 3,953명의 추가 증원을 희망했습니다.
- 이는 향후 대학이 정부 지원 등에 의한 추가 교육여건
- 확보를 전제로 제시한 추가 증원 희망 규모입니다.
- 이와 함께,
- 정부는 이처럼 의대 정원을 늘려도 교육의 질은
- 떨어지지 않음을 여러 통계와 조사로 확인했습니다.
- 2023년 기준으로, 의대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평균 1.6명으로,
- 증원을 해도 법정 기준인 교원 1인당 학생수 8명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.
- 또한, 복지부는 각 대학의 수요조사의 타당성 검토하기 위해,
- 관련 전문가로 '의학교육점검반'을 구성해
- 의대 교육 여건에 관한 서면 검토 및 현장 점검을
- 실시해서 학교별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했습니다.
- 실제로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이 2024년 2월 22일부터 3월
- 4일까지 정부에 제출한 '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 인원'은
- 서울 소재 8개 대학이 합해서 365명, 경기,
- 인천 소재 5개 대학이 565명,
- 비수도권 27개 대학이 2,471명으로, 총 3,401명에 달했습니다.
- 이는 2023년 11월 각 대학이 회신한 의대 증원
- 최대 규모인 2,847명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입니다.
- 국민 여러분,
- 이처럼 정부는 확실한 근거를 갖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,
- 2천 명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습니다.
- 국민의 의료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
- 적정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공급하려면,
- 의사 인력이 먼저 충분히 공급되어야 하고 교육과 훈련도 뒤따라야 합니다.
- 의료인력 양성에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
- 중장기적인 인력 계획과 정책이 중요합니다.
- 그런데 증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 숫자를 제시해 달라는
- 정부의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의료계는,
- 이제 와서 근거도 없이 350명, 500명,
- 1천 명 등 중구난방으로 여러 숫자를 던지고 있습니다.
- 뿐만 아니라 지금보다 500명에서 1,000명을
- 줄여야 한다는 으름장도 놓고 있습니다.
-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천 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,
- 집단행동이 아니라,
-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합니다.
-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,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습니다.
-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있는 법입니다.
-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부
- 정책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.
- 하지만, 제대로 된 논리와 근거 없이 힘으로 부딪혀서 자신들의
- 뜻을 관철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.
- 불법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, 합리적 제안과 근거를 가져와야 합니다.
- 정부가 충분히 검토한 정당한 정책을 절차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데
- 근거도 없이 힘의 논리로 중단하거나 멈출 수는 없습니다.
- 꼭 2천 명을 고집할 이유가 있냐,
- 점진적 증원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 분도 계십니다.
- 애초에 점진적인 증원이 가능했다면,
- 어째서 지난 27년 동안 어떤 정부도,
- 단 한 명의 증원도 하지 못한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.
- 단계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려면,
- 마지막에는 초반보다 훨씬 큰 규모로 늘려야 하기 때문에,
- 지금과 같은 갈등을 매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.
- 예를 들어 20년 후에 2만 명 증원을 목표로
- 잡고 지금부터 몇백 명씩 단계적으로 증원한다면,
- 마지막 해에는 4천 명을 증원해야 된다는 계산이 나올 수 있습니다.
- 의대 지망생의 예측 가능성과 또 연도별 지망생들 간의 공정성을 위해서도
- 증원 목표를 산술평균한 인원으로 매년 증원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.
- 이해집단의 위협에 굴복해서 증원은 고사하고
- 351명 정원 감축에 찬성한 것이,
- 지금 심각한 의사 부족 사태를 초래한 것입니다.
- 27년 동안 반복한 실수를 또다시 되풀이할 수는 없습니다.
- 국민 여러분,
- 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입니다.
- 일부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은 그 자체로
- 우리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됩니다.
- 지난 27년간 국민의 90%가 찬성하는 의사 증원과
- 의료개혁을 그 어떤 정권도 해내지 못했습니다.
- 역대 정부들이 9번 싸워 9번 모두 졌고,
- 의사들의 직역 카르텔은 갈수록 더욱 공고해졌습니다.
- 이제는 결코 그러한 실패를 반복할 여유가 없습니다.
- 국가가 의사에게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준 이유는,
- 단 하나의 생명도 소중히 하라는 뜻입니다.
- 의사들이 갖는 독점적 권한에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
- 보호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- 그렇기에, 의사들은 의료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.
- 그럼에도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,
- 의사협회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
- 정부는 즉각 의사협회 집행부 등에 대해
- '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'을 내렸습니다.
- 또한, '국민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주는 집단행동과 집단행동을
- 부추기는 일체의 행동을 즉시 중지할 것'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.
- 2월 19일부터 전공의를 중심으로 근무지 집단 이탈이 시작되면서,
- 정부는 221개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
- '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'을 내리고,
- 근무지를 이탈한 의사들에게 개별적으로 '업무개시명령'을 내렸습니다.
- 그럼에도, 90%가 넘는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떠났습니다.
- 정부에서 여러 차례 수련병원 현장 점검을
- 통해 전공의들의 근무 여부를 확인하고,
- 환자 곁으로 돌아올 것을 당부했지만, 끝끝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.
- 독점적 권한을 무기로 의무는 내팽개친 채,
-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불법 집단행동을 벌인다면,
- 국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.
- 그 누구도 특권을 갖고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으며,
- 그것이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.
- 정부는 의료법 59조 2항에 따른 업무개시명령을
- 위반하고 복귀하지 않은 8,800명의 전공의들에 대해,
- 의료법과 행정절차법에 따라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
- 다만 시간이 좀 걸릴 것입니다.
- 행정절차법은 처분에 앞서 사전통지를 해야 하고,
- 의견제출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.
- 이러한 의견제출 기간이 지난 후에야 면허정지 처분 통지가 가능합니다.
- 사전통지와 면허정지 처분 통지는 모두 등기 우편송달로 이루어집니다.
- 그런데,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고의적으로 사전통지를 받지 않고,
- 수령을 거부하고 있습니다.
- 이 경우 3회까지 재발송해야 하고,
- 그래도 송달을 거부할 경우에 공시송달을 할 수 있습니다.
- 현재 대부분의 전공의들에게 2차 사전통지가 발송된 상황입니다.
- 모든 절차는 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.
- 전공의 여러분,
- 통지서 송달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
-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주기 바랍니다.
- 제가 대통령으로서,
- 앞으로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또 수많은 국민의
- 건강을 지켜낼 여러분을 제재하거나 처벌하고 싶겠습니까?
-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매우 중요한 미래 자산입니다.
- 국민이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와 여러분의
- 공적 책무를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.
- 환자가 기다리고 있는 의료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 주십시오.
- 국민 여러분,
- 지금 일부 의사들은 정부의 '조건 없는 대화'
- 제안마저 거부하고 있습니다.
-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정원 감축에 대해, 복지부 장,
- 차관 파면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.
- 대한의사협회는 그동안 복지부 장,
- 차관과 또 복지부 관계자들과 수십 차례
- 의사 증원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습니까?
- 심지어 총선에 개입하겠다며 정부를 위협하고,
- 정권 퇴진을 운운하고 있습니다.
- 이러한 행태는 대통령인 저를 위협하는
-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협하는 것입니다.
- 정치라는 것이 무엇입니까?
- 정치란 바로 우리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.
- 국민을 불안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구조적인 문제를 잘 알면서도,
- 이해집단의 저항에 굴복한다면 정치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.
- 정상적인 국가라고 할 수 없습니다.
- 저는 국민 여러분께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드린 여러
- 개혁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전력을 다해왔습니다.
- 구조적 고질적 문제를 개혁하는 것이 바로
- 국민이 선출한 정부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.
- 제가 정치적 득실을 따질 줄 몰라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아닙니다.
- 국민이 고통에 신음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았기 때문입니다.
- 누군가 국민과 국익만 바라보고 유불리를
- 따지지 않고 개혁에 뛰어들지 않는다면,
- 이 나라에 미래가 없기 때문입니다.
- 저는 공직생활을 할 때부터 대통령이 된 지금까지,
- 단 한 번도 쉬운 길을 가지 않았습니다.
- 회피하고 싶은 인기 없는 정책도, 국민에게 꼭 필요하다면,
- 국익에 꼭 필요하다면, 과감하게 실천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.
- 2022년,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 당시,
- '이길 수 없는 싸움'이라며 '타협해야 한다'는 의견이 많았습니다.
- 하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총 932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습니다.
- 선량한 화물차 기사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했고,
- 결국 사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
- 건설 현장의 건폭에 대응할 때도,
- 노조 단체와 지지 세력들은 정권 퇴진과 탄핵을 외치며 저항했습니다.
- 만약 그때 물러섰더라면,
- 건물과 산업시설 건설에 엄청난 차질이 빚어지면서,
-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악영향을 끼쳐,
- 결국 국민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갔을 것입니다.
- 건전재정 기조에 대해서도 여당과 지지자들도 반대했습니다.
- 앞으로 총선을 치러야 하는데 건전재정이
- 말이 되냐는 얘기를 숱하게 들었습니다.
- 우리 정부 출범 당시 6~7%에 이른 물가가 건전재정
- 기조가 아니었다면 지금 2~3%대로 잡히지 않았을 것이고,
- 과도한 국채 부담으로 국채와 회사채 금리가 치솟았을 것이며,
- 고금리 시대에 금융시장 안정을 기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.
- 망가진 한일관계를 개선하려고 했을 때는,
- 당 안팎에서 지지율을 걱정했습니다.
- 그런데 지금 연간 천만 명 가까운 양국 국민들이 상호 방문하고 있고,
- 양국 기업들의 협력은 활발해지고 경쟁력은 향상되었습니다.
- 사교육 카르텔을 혁파하고 늘봄학교를 추진하는
-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반대와 저항이 있었습니다.
- 아이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
- 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수 없는 일입니다.
- 원전 정책 정상화는 탈원전 세력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치기도 했습니다.
- 하지만, 결국 원전 생태계가 살아났고 우리
- 모든 산업 생태계가 활력을 찾게 됐습니다.
-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은 원전 없이는 불가능합니다.
- "옳은 정책이지만 지지율이 떨어진다"
- "그걸 꼭 지금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"며
- 만류하고 막아서는 사람이 많았습니다.
- 지금 의료개혁도 마찬가지입니다.
- 하지만 국민 여러분,
-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걸린 문제를 어떻게
- 대통령이 유불리를 따지고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?
- 역대 어느 정부도 정치적 유불리 셈법으로
- 해결하지 못한 채 이렇게 방치되어,
- 지금처럼 절박한 상황까지 온 것입니다.
- 저는 이것이 바로,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생각합니다.
-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불러내셔서 이 자리에
- 세워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.
- 국민의 보편적 이익에 반하는 기득권 카르텔과
- 타협하고 굴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,
- 잘 알고 있습니다.
- 국민 여러분,
- 지금도 의사의 본분을 지키면서,
- 국민 곁을 지키고 계시는 많은 의사들이 있습니다.
- 이분들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, 현재 비상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
- 현장을 지키고 계신 의사, 간호사,
-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모든 의료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.
- 정부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
- 그리고 현장 의료진 여러분을 국가재정으로 충분히 지원해 드리겠습니다.
- 병원을 떠나있는 전공의 여러분,
- 제가 의료개혁을 통해 제대로 된 의료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.
- 우리나라의 의학과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로 만들 수 있도록,
- 막대한 재정 투자를 하겠습니다.
- 집단행동을 하겠다면 의사 증원을 반대하면서 할 게 아니라,
- 제가 여러분에게 드린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 하시기 바랍니다.
- 전공의 여러분, 이제 그만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돌아와 주기 바랍니다.
- 제가 의료현장에서 만난 의사들은 헌신적인 분들이었습니다.
- 의사단체는 하루라도 빨리 정부와 테이블에 앉아 무엇이
-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길인지 논의에 나서야 합니다.
- 의사, 간호사,
- 간호조무사 등 의료 관련 직역 간 광범위한
- 협력을 통해 의료개혁을 이루어내야 합니다.
- 저는 의료개혁을 위한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
- 설치를 이미 제안한 바 있습니다.
- 또 국민, 의료계,
- 정부가 참여하는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 구성도 좋습니다.
- 국민 여러분,
- 대통령은 국민에게 겸손해야 하고,
-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 깊이 머리를 숙여야 합니다.
- 그러나, 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
- 헌법상 책무를 지고 있는 대통령입니다.
- 국민을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일이 있다면,
- 제게 주어진 책무를 확실하게 이행해야 합니다.
- 의료개혁이라는 과업에서 의사 증원은 최소한의 필요조건일 뿐이고,
- 더 많은 충분조건들이 보태지면서 완성될 것입니다.
- 국민 여러분,
- 지금은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.
- 정책 추진과 성공의 동력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입니다.
- 국민 여러분과 정부가 손을 잡고 정당한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갈 때,
- 비로소 정책이 성공할 수 있고 그 혜택을 온 국민이 누릴 수 있습니다.
- 정부가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수 있도록,
-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
- 저와 정부는 더욱 자세를 낮추고 우리 사회의 약자와
-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.
- 작은 목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,
-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.
- 국민 여러분,
- 대통령인 제게 가장 소중한 절대적 가치는 바로 국민의 생명입니다.
-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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